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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병원장이 된 파독 간호사 출신 의사 미라 박
독일명 미라 박(60·사진). 본명은 박경남. “남쪽의 별이 가장 밝다”며 별 경(庚), 남녘 남(南)으로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그가 수십 년을 미라 박으로 살아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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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저널리즘 리포트] 1945년 히로시마의 여름, 일제는 끝났지만…
원폭 피해자 안월선 할머니·정정오 할아버지“나는 지옥을 보았다” 등장인물 안월선(80) 할머니 고향은 경남 합천. 1930년생. 점점 더 심해지던 일제의 극심한 수탈을 이기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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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끊으려면 밑바닥 훑을 줄 알고 인문학 소양 갖춰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제는 운전이 재미있다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그는 하얀색 택시를 몰고 나타났다. 택시업체의 유니폼 격인 푸른색 줄무늬 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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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끊으려면 밑바닥 훑을 줄 알고 인문학 소양 갖춰라”
“이제는 운전이 재미있다는 말은 못하겠습니다.”지난달 27일 그는 하얀색 택시를 몰고 나타났다. 택시업체의 유니폼 격인 푸른색 줄무늬 셔츠 차림이었다. 네네치킨 창업자인 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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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Obituary] 천재 극작가 김봉웅, 승부사 구단주 스타인브레너
이번 주 도쿄와 뉴욕은 두 사람의 별세를 매우 아쉬워했습니다. ‘아타미(熱海) 살인사건’으로 일본의 권위있는 기시다 구니오 희곡상을 수상한 재일동포 극작가 겸 연출가 쓰카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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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Obituary] 승부사 구단주 스타인브레너, 천재 극작가 김봉웅
이번 주 도쿄와 뉴욕은 두 사람의 별세를 매우 아쉬워했습니다. ‘아타미(熱海) 살인사건’으로 일본의 권위있는 기시다 구니오 희곡상을 수상한 재일동포 극작가 겸 연출가 쓰카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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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 한국인 부악장과 코리안 뮤즈들
전설적인 작곡가 말러와 토스카니니, 그리고 번스타인이 지휘봉을 잡았던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미국의 ‘빅 파이브(Big Five)’ 중에서도 최고의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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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용사 떠나보내며 … 가족친지들의 이별사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은 우리의 아들이자 남편이었고 친구였으며, 아빠였다. 이젠 다시 볼 수 없는 그들에게 가족과 친구들이 마지막 말을 남겼다. 모두가 그들을 자랑스러워했다.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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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천안함 침몰] 시신 발견된 박보람 하사
군이 22일 밤 천안함 함미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연통) 안에서 실종 장병 8명 중 한 명인 박보람(24) 하사의 시신을 발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9시21분쯤 함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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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오장군의 발톱, 이 병장의 시계
#오장군의 전사통지서가 날아들자, 농사밖에 모르던 순박한 어머니와 오장군의 아기까지 가진 순진한 아내 꽃분이는 정말이지 서럽게 운다. 그런데 그들에게 전사통지서와 함께 전달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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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한 46인의 꿈과 삶
772호 천안함의 마지막을 지켰던 이들의 이름을 다시 불러본다. 마흔여섯 승조원들의 목숨은 백령도 앞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을 지키다 세상을 떠난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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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60대 교수, 아버지와 함께 갔던 6·25 피란길을 되밟다
6·25 당시 아버지가 끄는 손수레에 실려 서울에서 전북 고창까지 갔던 피란길을 되밟는 도보여행에 나선 김태호 광주대 명예교수(맨 앞) 일행이 13일 평택을 지나 천안을 향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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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본 2009년 10대 사건
‘죽음과 갈등·폭력·자유, 그리고 성(性)’. 2009년에 일어난 사회 분야의 굵직한 사건사고를 상징하는 단어들이다. 정치·경제·문화 분야 등을 배제하고 네티즌에게 올해 대한민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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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인터뷰] 이승기 “제가 대세인가요? 안티 팬도 많아요”
올 한 해 이승기(22)라는 이름은 늘 어떤 사건의 동의어였다. 그는 한때 ‘시청률 70%의 남자’로 불렸다. 올 상반기 KBS-2TV ‘1박2일’(일요일 오후 6시)과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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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사용 연 356조, 1조5900억원어치 '덤'이 잠잔다
김승호(가명ㆍ27ㆍ회사원)씨와 박지현(가명ㆍ25ㆍ회사원)씨는 커플이다. 그들은 주로 주말 데이트를 즐긴다. 토요일 오전. 김씨는 오전 10시가 넘어 일어났다. 박씨와 점심 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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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진 계급장과 보상금 기쁨도 잠시 …열 명 중 여덟 명은 브로커에게 돈 날려
특별기획 - 국군포로 귀환 생존자 63명의 힘겨운 삶… 본지 ‘3인의 하소연’ 듣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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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습니다] 최은혜 기자의 ‘영어 올림픽’ 스펠링비 미국 본선 현장
한국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받아쓰기를 하듯 미국 아이들은 스펠링비(영어 철자 맞히기)를 한다. 다른 점이라면 영어 철자 맞히기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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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시시각각] 관악구청장의 몰락
20일 김효겸 관악구청장이 불명예 퇴진했다.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받아 직무정지당했다.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게 되면 구청장직을 박탈당한다. 그의 몰락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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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알바 몰리는 ‘빚쟁이 대학생들’
다음달 졸업하는 I대학 4학년 김재승(27)씨의 책상 서랍엔 5000원짜리 지폐 20여 장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그는 매일 새벽 집을 나설 때마다 한 장씩 꺼내 지갑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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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동생’에게서 느끼는 남동생의 매력
문근영 이전에 한국엔 ‘국민 여동생’이 없었다. 국민가수 이미자·조용필, 국민배우 안성기는 몰라도 국민 오빠, 국민 엄마 등 가족에 대응한 새로운 호칭은 모두 문근영에게서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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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돌아온 ‘국민 여동생’ 문근영… 능청스러운 남장 연기로 ‘국민
문근영 이전에 한국엔 ‘국민 여동생’이 없었다. 국민가수 이미자·조용필, 국민배우 안성기는 몰라도 국민 오빠, 국민 엄마 등 가족에 대응한 새로운 호칭은 모두 문근영에게서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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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고향
스무 살의 노래들 - 김태용서울에서 나고 자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같은 건 모른다. 그런 내게 ‘그리움’을 일깨우는 것은 스무 살에 불렀던 노래들이다. 얼마 전 나윤선의 C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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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윙크는 사생활 … 한때 연상 여대생 만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왼쪽에서 셋째)가 26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선수단 초청 오찬장에서 청와대 직원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베이징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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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주역’ 신바람 맞이
기업들이 베이징 올림픽 영광의 주역들을 맞을 채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양궁과 사격·배드민턴·수영 등을 후원한 현대·기아자동차 그룹과 KT·삼성전기·SK텔레콤 등은 선수단이 귀국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