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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갱이(다슬기)국-주부 황재연씨
어렸을적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구수한 뚝배기 된장찌개,자글자글주름진 손으로 정성껏 무친 토속의 나물 반찬들.아련한 향수에 젖으며 잊혀져가는 고향을 떠올리는데 이만한게 또 있을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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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롯잡이 어장.인천 해양학습장등 발길
「육지와 사뭇 다른 세계」인 바다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바다체험 여행코스가 개발돼 도시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까마득히 수평선 너머로 펼쳐진 광막한 바다의 생태를 살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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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 물半 고기半 태공들 유혹
부산 앞바다에 「열기 꽃」이 활짝 폈다.풍만한 열기(볼락의 일종)가 낚싯줄에 주렁주렁 피어 올라 겨울 바다를 후끈 달구고있는 것이다.부산 충무동계류장.매일 오전4시부터 오전6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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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50년 우리생활 변화 화보
광복50년은 세상을 다섯번이나 바꾸면서 그리고 국민들의 생활양식과 사고방식까지 완전히 변화시킨 짧지않은 세월이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은자의 나라는 국제화,세계화의 엄청난 물결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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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학관에 초대형 수족관-국내 최대규모 담수관 상설전시
자연계와 같은 물흐름까지 그대로 살려 물속 생태계를 실내에서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자급자족식 담수 수족관이지난 22일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상설 전시품으로 일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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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물고기 블루길 춘천 의암호에 서식
쏘가리.붕어등 토종물고기를 마구 잡아먹어 이른바「식인물고기」란 별명이 붙은 외래어종인 블루길(bluegill)이 마침내 춘천 의암호에도 서식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져 대책마련이 요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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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息
消는 「」(물)과「肖」의 합성자인데 여기서「肖」는「削」(깎을삭)의 생략자다.물이 깎여서 없어진 상태가「消」다.따라서 본디뜻은「다하다」「없어지다」가 된다.消燈(소등).消滅(소멸).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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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조문객 신청 길 봉쇄-베일속 진행된 김일성장례
金日成 장례식이 19일 평양에서 대규모 국가행사로 성대하게 치러졌다.그러나 북한 당국은 장례식 직전까지도 장례시간.절차등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어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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溺死사고도 5件
[淸州=安南榮기자]12일 오후4시10분쯤 충북영동군용산면산저리 송천강에서 올갱이를 잡던 李봉원씨(77.영동군영동읍)가 물살에 휘말리면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다. 이에앞서 이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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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배영.삼광등 5개국교 자연 학습자료 직접 재배
『다슬기.검정말.물옥잠.개구리밥.초파리.배추흰나비.솔이끼…. 』 모두 국교 자연교과서에 나오는 동.식물이나 도시 국교생 대부분이 지금까지는 그림에서나 보고 그냥 지나쳤던 것이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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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4명 익사-광주시
[光州=具斗勳기자]8일오후6시50분쯤 광주시광산구복룡동 송정2교 다리밑 하천에서 친구들과 함께 다슬기를 잡던 林貴任씨(53.여.광주시동구학3동백화아파트204호)가 깊이 3m의 웅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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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낙조 태안반도 낭만이 "넘실"
서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케 누운 태안해안 국립공원은 낮은 구릉과 들길·기암괴석,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드라이브코스―. 여름엔 백사장과 해안의 절경이, 겨울엔 무성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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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계곡…빼어난 산세|순창 강천산
우리 나라에는 지리산·설악산을 비롯한 국립공원이 20개소, 각 도마다 지정한 도립공원이 20개소, 그리고 국립공원 20개소가 있다.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의 경우 그 유명세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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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돈」 추적 안영모 정덕진/수사 본격화되자 바싹 긴장
◎숨죽이는 정치권/재산공개 이은 제2의 물갈이/“6공청산 YS여론몰이 예고” 안영모 동화은행장과 빠찡꼬대부 정덕진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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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감 강행방침에 뒤늦은 준비로"법석〃|경남도-공무원 잇단 비리에 인사설로 술렁|광주시-도시가스료 인상 늑장 발표에 발끈|대구시-체전 경기장 보수비 증발 의혹에 초긴장
민자당 측 지방의회 의원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서울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국감강행 방침을 세우자 그동안 국감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느긋해하던 서울시는 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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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주의원 임명시장 역할인정 눈길 서울
○…10일 실시될 홍천3선거구·양구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자·국민 양당은 이를 대선 전초전으로 인식, 당 수뇌부들이 잇따라 지원활동을 펴는 등 선거열기가 고조.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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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욕·무념의 경지라야 좋은 북 나오죠|북에「생명」넣기 50년
「둥둥 둥둥둥…」 살아 생전 오로지 북소리를 만들어 온 북쟁이 윤덕진씨(67·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327의59)에게 북은 한이며 사랑이고, 슬픔이며 환희다. 아니 이 세상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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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매달리는 「5공후보」/김진 기동취재반(총선 현장에서)
『아,정부조직법과 국군조직법에다 보안사운영규정까지 있었지 않았습니까. 나는 일개 보안사 준위였어요. 비상계엄하에서 조직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을 뿐인데…. 이번에 표의 심판을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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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장국집』
「한국토장국집」(부산83-767l)은 그 이름에서부터 고향의 흙냄새가 물씬 풍겨 나오는 나의 단골 음식점이다. 바닷가가 고향인 나는 다른 어떤 음식보다 해물류를 즐기는 편이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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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경성야화(2)조용만|신기했던 공동수도
널다릿 골을 나서서 동쪽 아래가 중부 골이고 서쪽이 비아 골이었다. 비아골이란「비파(비파)골」이 와전된 것으로 나중에는 이곳에 화광학원이 생겼고 그 골목 아래로 방구례(방구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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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강물 거품·기름 둥둥/본사 한강상류 긴급점검
◎“이젠 죽어갈 고기조차 없다”/갖가지 색 공장·축산농가 폐수로 하수도 방불/용인쌀엔 검은 반점… 농사도 지하수 끌어 지어 영남지역 수도물 페놀오염사건으로 전국민이 식수오염 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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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취재기(다시 가본 북한:14)
◎주부들 소망은 한결같이 “가족건강”/가사ㆍ직장일로 새벽 5시에 기상/5개월 출산휴가 두달 쉬곤 반납/처녀들은 평양총각에 시집가는 게 소원 평양에서는 아침 7시와 정오에 각각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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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능-율곡제·해상 불꽃놀이 펼쳐|춘천-소양호서 수상 축하 쇼·뗏목봉송 "장관"
율곡의 유덕을 되새기며 동해바다를 가슴에 껴안고있는 강릉. 관동팔경경포대에서 멱을 감고 솟아오른 태양처럼 「하늘의 불」 성화의 불빛을 더욱 밝게 비춰보려는 강릉시민들의 마음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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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22일 제주상륙
장마가 22일 제주에 상륙한다. 주말이면 남부지방이 장마권에 들고 내주면 중부지방까지 북상,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선다. 중앙기상대는 20일 현재북위30도선상의 동중국해에 동서로 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