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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퇴계 가족의 애환과 수신제가의 품격
━ 퇴계 이황의 뜻밖의 고백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 사람 누구나 퇴계를 알지만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 학술의 최고봉을 이룬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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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27) 후주는 항복하는데 강유는 다시 부활을 노리다
등애군에게 항복하는 후주와 신하들. 출처=예슝(葉雄) 화백 후주는 등애가 면죽을 함락시킨 것을 알고는 깜짝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위군이 곧 들이닥칠 것이라는 보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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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 남편 70년 그리워하다…사랑꾼 이중섭 ‘구애 엽서화’ 유료 전용
■ 「 47억원. 2018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팔린 이중섭(1916~56)의 그림 ‘소’의 가격입니다. 그는 김환기에 이어 ‘한국에서 그림값 가장 비싼 화가’ 중 한 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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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최초공개 | 흥선대원군 외손녀이자 이회영 며느리 조계진의 일제 강점기 회상
“백범은 내게 영친왕을 알아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청나라서 귀국한 대원군 외면한 고종… “두 사람은 말 한마디 없었다” ■백범, 조계진에게 “사실은 내가 국모 살해한 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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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잡는 날 먹으레 옵써” 제주 결혼식 7일간 이런 일 유료 전용
1970년대 초반, 서귀포시 중문동 열녀문 중턱의 한 가옥에서 중학생 한 명과 초등학생 몇이 손수레를 끌고 길을 나섰다. 수레에는 한 말짜리 막걸리통 12개가 실려 있었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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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묵한 건 문제인가…'말 없는 소녀' 웃게 한 친척 부부의 비밀
영화 '말없는 소녀' 스틸컷. 사진 슈아픽처스 ‘말이 없다’는 특징은 대개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아이가 말이 없는 경우 부모나 학교의 걱정거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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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병학교 간 쑨원, 거수경례 웨이리황에 “나를 보위해라”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75〉 태평양 전쟁 말기, 버마 파견군 최고사령관 시절의 웨이리황(오른쪽 넷째). 여섯째가 참모장 쑨리런(孫立仁). 쑨은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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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최하영 “확신 갖고 내 이야기 전달했죠”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최하영. 14일 부산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우승 후 첫 고국 전국투어를 연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그날(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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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아파트 둘러싼 희대 사기극, 시작은 "아들 여섯 전사" [e즐펀한 토크]
━ 군인 유족 기장 여섯개 단 김병조 1959년 6월 6일 서울 동작동 국군묘지. 분향소 앞에 선 유족은 연신 눈물을 훔치거나 입을 틀어막은 채 흐느꼈다. 6·25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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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칭대 세운 스튜어트, 20세기 격동의 미·중 관계 산증인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91〉 1919년 개교 초기의 옌칭대학. 흔히들 옌위안이라 불렀다. [사진 김명호] 1955년 8월 워싱턴, 전 주중대사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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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떠난 펑위샹 “장제스는 제2의 히틀러”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63〉 1935년 12월 2일, 항일을 결심한 장제스(앞줄 오른쪽 넷째와 다섯째 중간)와 펑위샹(앞줄 오른쪽 여섯째 뒤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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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 숙제 흉내나 내겠다” 자오얼쉰, 중화민국 요직 고사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50〉 청나라 황실은 몽고를 소중히 여겼다. 몽고사무국(蒙務局)을 두고 정국이 꼬일 때마다 몽무국 책임자(督辦)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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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 교육주권 선언…35세에 모교 교장 된 우이팡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38〉 우이팡 가족이 남긴 유일한 사진. 앞줄 왼쪽부터 부친, 동생, 모친, 조모, 천수퉁의 형과 찬수퉁. 뒷줄 왼쪽 첫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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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 “대륙에 밀사 보내 마오쩌둥의 패를 파악하라”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21〉 쑹시롄(둘째줄 왼쪽 다섯째)은 황푸군관학교 생도 시절 저우언라이가 공산당 입당을 권했지만 거절했다. 군 경력도 화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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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치과 치료, 어른보다 공 들여야 하는 이유 다섯 개
━ [더,오래] 전승준의 이(齒)상한 이야기(13) 일반적으로 살아가면서 가기 싫어하는 곳이 경찰서와 법원, 그리고 병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병원 중에서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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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피플] “10억명 죽일 무기, 핵 아닌 미생물”…주목받는 5년 전 예언
━ 빌 게이츠 빌 게이츠 “전염병 확산은 전시상황(war time)이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건 미사일이 아니라 미생물(microbes)이다.” 글로벌 정보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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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김일성, 티토의 길 걸을 가능성 있다” 독자 노선 우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954년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선포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북한 수상 김일성(앞줄 왼쪽 다섯째). 오른쪽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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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 프라테인(eu prattein)
━ 김수영의 행복어 사전 편지들 에우 프라테인(eu prattein) 우린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행복한 사람, 그는 어떤 조건을 갖추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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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손자의 각별한 소통법
━ BOOK 할머니와 손자가 있다. 할머니는 초등학교 2학년 어린 손자를 위해 1년 동안 매일 따뜻한 조언을 담은 편지 같은 일기를 썼고, 이제 청소년이 된 손자는 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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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촉각 곤두세우는 추석 밥상머리 이슈 미리 보기
정치권이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추석 연휴 밥상머리에 어떤 이슈들이 오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추석 명절 손님상의 한 장면. [중앙포토] 정치권이 추석 연휴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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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줴짜이 “마오 주석이 판한넨 사형 때리지 말라 지시”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항일전쟁시절, 보위중국동맹을 이끌던 쑹칭링(오른쪽 넷째)과 랴오멍싱(오른쪽 다섯째). 오른쪽 첫째가 훗날 중공 국가 부주석 지명을 앞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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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정석]나는 "대한민국 최고 구두닦이" 성오봉입니다
"당신은 왜 일하십니까?" 뻔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열에 여덟아홉은 "그야 물론 돈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밥벌이 때문에 일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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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특사와 온천서 알몸 협상, 9000만 달러 받아내
1953년 11월 서울 창덕궁에서 한국을 방문한 닉슨 부통령(오른쪽)을 안내하는 백두진 국무총리. 제1공화국 유일한 경제통 총리였던 백두진의 중요한 임무는 미국 정부로부터 경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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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시사 TONG역기] 10대도 궁금한 최순실 게이트 ② 차은택-정유라-대통령의 수상한 인연
박근혜(64) 대통령의 오랜 ‘비선 실세’로 드러난 최순실(60·최서원 개명)의 국정 농단 의혹에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시사 TONG역기는 복잡한 최순실 사태를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