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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여행가 안휴, 우리 바다 음식 기행
영암 어란 명인인 김광자 할머니와 안휴 감독은 오랜 친구다. 어란은 얇게 썰어 먹는 게 정석이지만, 두툼한 걸 좋아하는 안 감독을 위해 김 할머니는 귀한 어란을 통 크게 썰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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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서릿발 경고에도 밥그릇 싸움 치열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부조직 개편 논쟁과 함께 세종시로의 청사 이전으로 요즘 관가가 뒤숭숭하다. 국무총리실 산하 새만금기획단 직원들이 15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정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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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짓' 국토순례 명단, 국회의원 이름 버젓이
본지가 입수한 한국소년탐험대 발대식 안내문. 내빈 명단에 국회의원, 전 총리, 전 장관 등 유명인사 이름이 기록돼 있다. 구의원 등 일부는 참석했으나 대다수는 “전혀 알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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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막말에 벌금을 매겨라
한국과 미국엔 겉모습이 어슷비슷하지만 내용은 딴판인 게 제법 있다. 우리 긴급 전화가 ‘119’지만 미국은 ‘911’인 것처럼 말이다. 정치를 놓고 봐도 그렇다. 이명박 대 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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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구명 압박한 레이건도 결례였나”
북한인권법이 정국 이슈로 떠올랐다.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탈북자 백요셉씨에게 “북한 인권인지 뭔지 하는 이상한 짓 하고 있다지?” “변절자 새끼” 등의 욕설을 한 데 이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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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겨?" 술병이…임수경, 종로식당서 무슨일이
1989년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석해 김일성 주석과 포옹하고 있는 임수경 의원. 당시 한국외국어대 4학년이던 임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방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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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에게 “변절자 X X” 욕한 임수경 의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임수경(44·사진) 의원이 북한인권운동을 하는 탈북자에게 “변절자 새끼” “근본 없는 탈북자 새끼”라고 욕설과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 탈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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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사죄해 XX야" 김용민, 눈물 흘리며…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7일 비서실장인 황창하 대변인을 통해 “저희 후보들을 지지해주시는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당은 김용민 후보에게 사퇴를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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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에 삼신할매 오셨나봐
누구 몸값이 1000만원일까요? 지난해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멸종위기종과 희귀종을 포함해 14종 29마리의 동물이 태어났다. 11월 태어난 호랑이 등 위로 왼쪽부터 사막여우(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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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눈높이 맞춘 인권교육
‘찾아가는 아동권리 놀이학교’에 참여한 신방학 초등학교 학생들이 위험상황에서의 안전 수칙과 구호를 정해 발표하고 있다. 6일 저녁 서울 잠실동에 있는 한 어린이집. 10여 명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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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80) 개와 고양이의 시간
배우라는 직업은 촬영 현장에서 동물과 잘 어울려야 하는 숙명을 지녔다. 경북 영천 성일가에서 풍산개를 기르며 애완동물 예찬론을 펴는 신성일은 승마도 수준급으로 말과 친하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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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추천여행지] 지저귀는 새들도 쉬어가는 맑고, 깊은 계곡과의 조우 – 조무락펜션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이다. 직장 상사 눈치 볼 것 없이 휴가를 내고,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다들 피서를 떠나지만, 막상 휴가지에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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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친환경 디젤차, 한국서만 ‘미운 오리새끼’
김태진경제부문 기자 프랑스나 독일에서 폴크스바겐 골프 1.6 TDI 블루모션을 사면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에 주는 보조금으로 최대 1000유로(약 150만원)를 받는다. 이 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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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家畜
사람의 손길에 순치(馴致)되지 않은 동물을 보통 금수(禽獸)라고 적는다. 날짐승과 들짐승이라는 뜻이다. 사람이 이들을 잡아다가 기르면서 가축(家畜)의 역사는 펼쳐진다. 요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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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차가 멈춘다, 창밖의 곰 보고 가라고
북극권 이정표알래스카의 여름은 짧다. 겨울이 6개월이 넘고, 두어 달이 봄·가을, 나머지 두어 달이 여름으로 구분된다. 하지 즈음엔 백야(白夜) 현상으로 온종일 환하다. 태양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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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 밝아 밤낮 모르고 돌아다녀 ‘로드킬’
셋방살이 설움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 주인집 눈치 보느라 목소리는 낮추고, 늦은 귀갓길 발걸음은 그저 ‘살금살금’이다. 한때 서울의 원주민이었다가 이제는 더부살이로 얹혀 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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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방치된 어린이
1942년 8월 폴란드 바르샤바 유대인 거주지역의 한 고아원에 독일 나치 병사들이 들이닥쳤다. 60대의 원장은 아이들이 거칠게 끌려가는 걸 바라지 않았다. 그는 200여 명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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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클리닉] 어려선 영재 아닐까, 커서는 어느 대학 보내나…
10여 년간 부모들을 상담하면서 듣게 된 교육에 대한 혼란과 고민을 정리해 봤다. 우스갯소리일 수도 있지만, 우리의 교육 현실을 반영하는 말들이리라. ■ 3~5세, 병아리 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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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매와 동침하는 남자 일편단심 매사냥 40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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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동물원’ 알고 보니 ‘줄초상집’
경기도 과천시 서울동물원은 340여종 3000여 마리의 동물이 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물원이다. 이곳에는 동물이 2~3일에 한 마리꼴로 죽어 나간다. 대개 사육사들이 퇴근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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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컨설팅 ‘꿈은 이루어진다’ ] 서울 성남중 2 이형관군
소질과 흥미는 항상 일치할까. 내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같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뱀을 무척 좋아해 파충류 박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이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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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아픔 달래주는 ‘자연의 힘’
환경부 DMZ 조사단장 김귀곤 교수가 지난달 18일 강원도 철원군 김화 남대천 일대를 조사하고 있다. [김귀곤 교수 제공]“정해진 길(한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폭) 이외에는 지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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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엘롯기’ 못 벗는 LG의 굴욕
포스트시즌에 나가본 지 올해로 7년째다. 23일 프로야구 전반기를 마친 순위는 7위(39승 3무 48패, 승률 0.433).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롯데와 8게임 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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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처럼 살면 회사 망하지요"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 2세 경영자 네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6월 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경영자 수업이 끝난 후다. 이들의 실제 모습은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