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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시대’ 끝난다…금지법 국회 통과
“작년까지만 해도 여름 복날엔 다들 식당에 자리가 없을 정도였는데, 이젠 눈치가 보여서 메뉴판에서도 다 뺐어. 가끔 찾는 손님들한테만 팔고….” 9일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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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요리 시작하는’ 세 청춘, 어쩌다 서울 상륙작전
━ 이택희의 맛따라기 남대문점에 모인 한상연·노보원·김은희 공동대표(왼쪽부터). [사진 어쩌다농부] 적수공권(赤手空拳), 그야말로 피 끓는 붉은 손과 빈주먹으로 세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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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방 살다 야산에 버려졌다…돼지농장 60대 태국인의 비극
김씨는 지난 2일 트렉터를 이용해 A의 시신을 유기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트렉터가 지난 2일 이동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한다. 심석용 기자 “평상복 차림으로 쓰러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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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해양경찰의 첫발 바다에 담그다, 해경 후보생 입해식 열려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오후 5:00 '멋진 해양경찰이 되겠습니다' 해경의 첫발을 바다에 담그다 전남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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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도 견뎠는데…" 370㎜ 폭우 덮친 3만마리 오리농장 [르포]
“금방 그칠 줄 알았는데 죄다 휩쓸어 갔으니 막막하네요.” 7일 전남 장흥군 용산면 덕암리의 한 오리농장. 농장주 김흥수씨가 진흙투성이가 돼버린 오리 축사를 허탈하게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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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일찍 온 추석, 대목 앞둔 '대추고을'에 풋대추만 주렁
김태영씨가 지난 9일 오전 자신의 대추농장에서 덜 익은 대추를 보여주고 있다. 최종권 기자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지난 9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족리. 대추 주산지인 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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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봉고비 45만원…일손 달려 평택·화성·고창서도 왔다
70~80대 노인이 지난 23일 경북 봉화군 한 마을에서 쪽파 모종을 심고 있다. 이 밭은 전날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강모(61·여)씨 등 ‘원정 밭일’에 나선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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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부족해 전국서 불렀다… '원정 밭일' 베테랑들의 비극
23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마을에 위치한 쪽파밭에서 70~80 노인들이 쪽파 모종을 심고 있다. 박진호 기자 “이번에 사고가 난 반장님 팀은 쪽파 파종과 비닐 제거가 주특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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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대 폭락 아로니아…‘왕의 열매’서 농가 눈물로
아로니아 생산자 단체가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열린 집회에서 아로니아를 FTA 피해보전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아로니아 가격은 6년 전 1㎏당 3만~4만원에서 최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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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원→1000원···'왕의 열매' 아로니아, 농가의 눈물로
단양 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냉동창고에 지난해 생산한 아로니아 100t이 쌓여있다. [사진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1000원~2000원에 내놔도 아로니아가 안 팔려요.” 충북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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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50대 농장주 살해 혐의…40대 남성 범행 일체 자백
경찰은 실종 5일 만인 20일 오후 4시 36분께 전남 곡성군 한 저수지에서 홍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하고 조사 중이다. [전남 곡성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전남 곡성에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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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역사 제주감귤' 일본과 종자전쟁 직면한 이유
27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한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농민이 1년간 키운 아수미 감귤을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다. 최충일 기자 지난 27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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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모범으로 오리 길렀는디 어쩐디야" AI 확진 고창 가보니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전북 고창군 흥덕면 복룡마을 입구에서 방역요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고창=김준희 기자 "외부 차량은 못 들어간다니까요?" 20일 오전 10시 전북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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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축사노예 '만득이' 인권영화 만든다
19년 동안 축사에 달린 쪽방에 살며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축사노예’ 사건을 다룬 인권영화가 제작된다.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이 사건을 주제로 영화를 제작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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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5곳 추가…전북 안팎으로 AI 진원지 되나
방역 당국이 4일 AI가 발생한 전북 군산시 서수면 오골계농장 가금류 1만3400여 마리에 대해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을 실시했다. 군산=프리랜서 장정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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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사슴 일부러 결핵 감염시켜 3억원 챙긴 농장주
‘사슴이 무슨 죄라고…’ 일부러 사슴에 결핵을 감염시킨 악질 농장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중앙포토] 키우던 사슴을 일부러 결핵에 감염시켜 3억여원의 보상금을 챙긴 농장주가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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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 일일농부'…일손 없는 농촌의 구원투수 됐다
충북 증평군의 한 감자 밭에서 생산적 일손 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파종작업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지난달 17일 충북 증평군 내성리의 한 감자밭. 2640㎡ 규모 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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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수십마리 수개월간 굶겨 죽인 농장주 경찰 입건
수개월 동안 기르던 개에게 먹이를 주지 않아 굶겨 죽인 식용견 농장주 김모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7일 농장주 김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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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가족과 설 쇠는 만득이 "올 봄에 초등학생 돼요”
‘축사노예’ 피해자인 고모(48)씨가 지난해 11월 20일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직원들과 전남 여수시에 있는 박물관을 방문해 대형 벽화 앞에서 ‘V’를 그리며 웃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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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가족과 설쇠는 청주 축사노예 만득이의 특별한 설날
`축사노예’ 피해자인 고모(48)씨가 지난해 11월 20일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직원들과 전남 여수시에 있는 박물관을 방문해 대형 벽화 앞에서 ‘V’를 그리며 웃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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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축사노예 사건 가해자 징역 3년 선고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축사 강제노역 사건의 가해자인 농장주 부인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현우)는 20일 지적 장애 2급인 고모(47)씨에게 19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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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축사노예 피해자 배상금 1억6000만원 확정
19년간 무임금 노동 착취를 당한 충북 청주 ‘축사노예’ 사건 피해자 고모(47)씨가 1억6000만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29일 청주지법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청주지부에 따르면 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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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항아리 훔친 50대 농장주 덜미
전북 완주경찰서는 11일 "100여 년 된 항아리를 무더기로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쯤 완주군 구이면 김모(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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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축사노예 만득이 농장주 상대 민사소송 제기
지난 7월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축사노예 사건의 피해자 고모(47)씨가 가해 농장주를 상대로 1억8000만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18일 청주지법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