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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농협 투명하지 않았다, 이번이 개혁의 마지막 기회”
4일 새벽 2시30분. 김재수(54·사진)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은 잠에서 깼다. 흥분과 초조함이 뒤섞인 심정이었다. 전날 저녁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내일 농협법 개정안을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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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농산물 유통 개선, 농협이 앞장서라
이명박 대통령이 “고생해서 생산한 채소를 농민들은 헐값에 팔고, 소비자는 비싼 값에 사먹는 경우가 많다”며 “불공정 사례가 없도록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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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김동태 농림차관
훤칠한 몸매에 빈틈없는 일처리가 돋보이는 정통 농업관료. 71년 청와대 특별보좌관실 행정사무관으로 특채돼 공직에 몸담은 이후 농림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94년 농안법 파동을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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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상인들이 망치는 가락시장
네덜란드의 3백년 넘는 전통을 가진 꽃도매시장에서 우리가 가장 부러워할 점은 이 긴 역사동안 단 한건도 담합등 경매부정사건이 없었다고 하는 점이다. 전란을 겪으며, 그리고 세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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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농수산시장, 매점매석.農安기금 유용등 비리 만연
서울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내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의 불법유통비리 피해는 농산물을 헐값에 넘긴 생산농가와 도시 서민에게 고스란히 떠넘겨진 셈이어서 근본대책이 시급하다. 검찰에 적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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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경매制 철폐싸고 갈등
서울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상장매매 제도에 대한 존폐여부를놓고 도매법인과 중도매인들이 첨예하게 맞서 있는데다 부처간 의견도 엇갈려 제2의 농산물가격안정법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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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경매끝난 배추.무 下車費 부담
『하차비(下車費)는 중도매인이 부담해야 한다』 『아니다.농민이 부담해야 한다.』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차떼기로 경매가 이뤄진배추.무의 하차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하느냐는 문제로 가락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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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농수산시장 관리공사 김창호 사장
『업무파악부터 먼저 해 봐야겠지만 우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가락시장의 물류체증 해소와 농수산물유통의 포장화.규격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서울시가 이례적으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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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사장 공채 뒷얘기
서울시 산하기관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 사장에 김창호(金昌浩)現선경유통사장이 공개채용돼 가락시장은 85년 개장이래 10년만에 전문경영인 시대를 맞게됐다. 市는 조순(趙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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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10주년 맞는 가락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19일로 개장 10주년을 맞는다.동양 최대규모(16만4천2백평)인 이 시장은 국내 공영(公營)도매시장 1호로 85년 개장돼 서울지역 농산물소비량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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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安法파동 1년 농산물 유통시장 이상기류
지난 19일 밤9시쯤 서울송파구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구내에서 양배추를 실은 트럭 20여대가 경매장부족등에 불만을 품고 한국청과쪽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가로막아 인접한 대아청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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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법인 대아청과 李周榮회장
『법 지키고 세금낼 것 다내며 장사한다는게 얼마나 힘든가를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전국중매인연합회(현재는 「중도매인연합회」)회장에서 올해초 서울 가락동시장내 신설도매법인인 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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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법인 대아청과 李周榮회장
『법 지키고 세금낼 것 다내며 장사한다는게 얼마나 힘든가를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전국중매인연합회(현재는 「중도매인연합회」)회장에서 올해초 서울 가락동시장내 신설도매법인인 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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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년 崔仁基농림수산
최인기(崔仁基)농림수산부장관은 지난 1년간 「천당과 지옥사이」를 여러번 오르내렸다. 우루과이라운드(UR)이행계획서 작성과정에서 국민과 대통령을 속였다』는 비난속에 도중 하차한 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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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조직개편 한달
과천 경제부처에 조직개편이란「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지 23일로 한달이 된다. 처음에는 이런 충격을 받고도 괜찮을까 하는 우려가 일기도 했지만 한달이 지나면서 그런대로 자리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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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대아청과.기존 도매법인 농산물상장 티격태격
올해부터 농산물 전품목(1백24개)상장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무.배추등 8개품목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신설도매법인인대아청과와 기존의 4개 민간도매법인들이 영업권을 놓고 첨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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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되돌아본 甲戌-政街.기타
○…여야가 모두 전당대회를 연기해 전당대회없는 한해를 보냈으나 정치는 한햇동안 돌고돌아 전당대회 정치로 다시 돌아왔다.김종필(金鍾泌)대표가 용퇴를 시사하고 이기택(李基澤)대표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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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사회분야
▲1월7일 대학본고사 14년만에 부활 시행 ▲1월12일 낙동강서 발암물질 벤젠.톨루엔 검출 ▲1월24일 큰손 장영자 또 구속 ▲2월18일 종교연구가 탁명환씨 피살 ▲3월3일 趙根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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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1 94년 경제운영방향 발표,국제화.규제완화.성장잠재력 강화에 초점 ▲1.24 장영자(張玲子)씨 어음사기 사건으로구속 ▲2.18 공(公)기업 민영화계획 확정,1백33개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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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거꾸로가는 酒稅法
국회재무위는 13일 정부가 제출한 주세법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수정통과시켰다.재무위는 정부측 개정안에 소주업계의 판도를 바꿀만한 규정을 추가했다. 1개 희석식 소주 제조업체의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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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제-경기.주가회복 수치만으론 우등
「국제화」의 과제를 붙안고 시작한 올해 우리 경제는「세계화」의 과제를 내년으로 넘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7년을 끌어온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지난해 말 타결되면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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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물 유통社 설립 백지화
농안법(農安法)파동 직후 정부가 농.축.수산물유통 개선대책으로 발표한 농.축.수협 유통자(子)회사 설립계획이 완전 백지화됐다. 큰 사건.사고가 날 때마다 對국민 홍보용으로 날림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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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協등 유통회사 백지화 33面
지난 5월 농안법(農安法)파동직후 정부가 농축산물 유통개선대책으로 발표한 농.축.수협 유통자회사 설립계획이 완전백지화됐다.처음에는 농.수.축협의 기존 유통조직을 떼어내어 공동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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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安法재개정 유감 공익.공정원칙 필요하다
지난 5월3일 있었던 농안법(농수산물 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법)파동후 햇빛을 보지못하고 좌초해버린 개정농안법 (93년5월개정)을 다시 개정하는 문제를 놓고 반년동안 정부.국회.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