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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은 놋그릇, 찌개는 뚝배기…그릇도 궁합 맞아야죠
‘홍합미역국’을 다양한 그릇에 담아보았다.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음식의 맛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그릇 협찬=최주희 작가, 김대훈 작가(우리그릇 려), 이윤신 작가(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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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서 황포묵까지 30가지 … 전주비빔밥은 ‘퍼펙트 일품요리’
전주비빔밥은 쥐눈이 콩나물·육회·황포묵을 얹는 게 특징이다. 채소와 고기, 탄수화물이 골고루 들어 있어 완벽한 한 끼가 된다. [김수정 기자]서양에 샌드위치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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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여론 女論] 명사의 부엌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부엌은 대문 하나 들어서면서 오른편 쪽으로 있었다. 위치도 좋거니와 몹시도 안이 깨끗하였다. 반질반질하게 닦아 놓은 밥상이라든지 또한 부엌 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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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 깃든 복합 문화 공간
(왼쪽부터) 공방과 갤러리가 공존하는 ‘뜨쥬’의 패브릭 아티스트 디자이너 김주씨 . 22년 동안 놋그릇을 만들어온 장인 이경동씨와 아내 김순영씨. 카페·작업실·전시장 복합공간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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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 기러기 가족 탈출 만세!
김 본부장님, 가족과 함께 살게 된 것을 축하드려요. 홀로 놋그릇 카페와 쇼룸 오픈 준비로 힘드셨죠?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을 경상남도 거제에 두고 기러기 엄마가 되어 몇 시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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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간존중·자연사랑 프로그램으로 창의성 기르고 감성 키우는 ‘교육 놀이터’
지난달 28일 천안 꿈동산유치원에서 ‘문화·문해 수업’이 열렸다. 원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초가집·기와집에서 소꿉놀이를 했다. 소품을 이용해 장도보고, 물고기도 잡고, 차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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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헤리티지] 패션 디자이너 이도이
현재 임신 6개월인 이도이씨가 풍성한 원피스 차림으로 사진을 찍었다. 목에는 색색가지 사파이어가 매달린 꽃송이 목걸이를, 한 손에는 목걸이와 세트인 꽃반지와 결혼반지를 겹쳐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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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그릇 종결자! 품격과 예를 갖춘 ‘김천징방짜유기’
9월 혼수철을 앞두고, 반상기를 유기로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김일웅방짜유기’의 관심도와 선호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이 수제로 만든 문화재 제품이기 때문에 놋그릇,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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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맛있는 밥상-분당맛집] 양 대창으로 건강을 챙기는 성남맛집 ‘방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십 여 년 전의 광고에서 나왔던 카피지만 여전히 옳은 말이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는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더없이 귀감이 되는데, 그 중에서도 놋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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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④ 안동 ‘탁청정’
이미령 여사가 탁청정종택 옛 부엌에서 나오고 있다. 아기자기한 안마당의 풍경에서 집을 아끼는 이 여사의 정성이 보인다. 낡은 고무신을 화분으로 활용해 꽃을 심었다. 500년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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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④ 일러스트=이용규 득점한 청군 공격수가 당당하게 말머리를 돌려 차일 쪽으로 향한다. 뜻밖에도 계집같이 곱고 희멀건 귀공자다. 아직 소년의 풍모가 완연하다. 군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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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상엔 술을 한 번만 올려요, 축문은 읽지 않고요
최근덕 성균관장 나무 위 까치가 먼 데서 찾아온 손님을 반기는 날. 떨어져 있던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새해 복을 바라는 날. 손자의 재롱에 할머니 한숨이 잠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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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없는 세종로 네거리를 상상할 수 있을까. 세종로는 과거(경복궁·덕수궁·육조)나 현재(청와대·정부종합청사)가 만나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중심 도로다. 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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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충무공 동상
청동의 비극성은 퍼렇게 스는 녹 때문만이 아니다. 석기시대를 끝내고 고대 문명을 꽃피운 청동이지만, 이내 철기에 자리를 내주는 것이다. 영화를 누린 시대가 너무 짧았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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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레시피 천기누설, 주인장 뒷얘기 … 뛰고 보며 느낀 한식집 156곳
맛집 춘추전국 시대다. 언론에 출연하지 않은 음식점이 드물고, 인터넷 블로그는 하루에도 수십 곳의 맛있는 식당을 쏟아낸다. 그런데 이 가운데 진정한 맛집은 어디일까. 최근 중앙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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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부인 오찬 맡은 이재옥 셰프
12일 서울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는 G20 정상 배우자들의 한식 오찬이 열린다. 이를 주재하는 김윤옥 여사는 책임 셰프에게 “가장 한국적이고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당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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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찬바람 불면, 국물 생각나죠
국, 찌개 없이는 밥을 못 먹는 한국인의 식성은 술자리에서도 마찬가지다.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 바로 ‘술 도둑.’ 가을의 막바지에 들어선 쌀쌀한 날씨가 국물 안주 생각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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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짜에 구워 먹는 환상적인 삼겹살, 양대창의 맛 '방짜'
유기는 흔히 말하는 놋그릇으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그릇이다. 무겁고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제사상에 올리는 그릇으로 치부되었던 유기가 요즘 뛰어난 효능이 많이 알려지면서 우리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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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드 굽타 작품 전시회 2010.9.1 ~ 11.1
인도의 대표작가 수보드 굽타가 다음달 7일까지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달걀(Egg)’, 일상생활의 아이콘을 작품으로 변환하는 굽타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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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살림의 기술] 녹슬고 깨진 냄비·그릇·사발 새 것처럼 만들 수 있어요
그을음이 까맣게 낀 스테인리스 냄비, 푸른 녹이 슨 놋그릇, 쩍하고 이가 나간 백자 사발. 버리자니 아깝고 쓰려니 지저분하다. 철수세미로 문지르고, 연마제를 써도 좀처럼 광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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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성유기공방 “우리 그릇 유기에 전통을 담는다”
최근 한식이 세계적인 웰빙음식으로 주목받으면서 더불어 우리 고유의 그릇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 그릇은 주로 재료별로 구분이 이뤄졌는데, 은기·사기·유기·옹기 등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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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의 안성맞춤, 안성장터국밥!”
옛날 서울 양반 가문의 그릇들은 안성에서 도맡아 만들었다. 양반들이 쓰던 유기(놋그릇)을 모춤(맞춤)이라고 불렀는데 안성의 유기가 기술이 뛰어나 견고하고 광택이 우수했다. 쓰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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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꽹과리 응원법
TV를 켜면 남아공 월드컵이 시끄럽다. 부부젤라라는 전통악기가 내는 벌집 쑤신 소리 때문이다. 사격장 소음, 기차 소리, 전기톱 엔진 소리보다 크다고 한다. 이 정도면 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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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충청시대] 담백한 먹을거리도 가득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입맛을 돋우는 먹을거리는 관광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내륙지방인 충북은 예부터 산나물과 민물고기로 만든 음식이 발달했다.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