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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치학과 68학번, 6월 8일에 연 50년 만의 사은회
8일 서울대 정치학과 68학번 입학 50주년 기념 모임에 참석한 스승과 제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스승인 배성동 전 국회의원, 구범모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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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여객선의 작은 나사못’들을 위한 각오
문병주 사회 부데스크 얼마 전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중학생 딸의 동창을 성추행하고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후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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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은 흐른다’ 작가 이미륵 묘지기 26년
송준근 회장은 ’한국사회가 이미륵 기념관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정동 기자] “1년에 1억원 정도면 충분할 거라 생각합니다. 독일인 사이에서도 존경과 신망을 한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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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의 마하티르 말레이 전 총리가 정계복귀한 이유는
“내 얘기를 하려면 내 앞에서 해라.”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외곽에서 열린 정치포럼 행사장은 갑자기 나타난 노신사로 인해 크게 술렁였다. 단호한 모습으로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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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오니 日검사가 악수”…아흔 넘은 '노신사'의 회고록
승병일 전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이 일제강점기 시절 자신이 겪은 일을 얘기하고 있다. 조한대 기자 “조선이 별도로 독립한다고 합니다…잘 부탁드립니다.” 다리에 힘이 없어 휘청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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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4강진출 정현 8강 경기 중 ’기립박수‘ 받은 노신사는 누구?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호주 출신의 전 테니스 선수 로드 레이버가 24일 자신의 이름을 딴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정현과 테니스 샌드그랜의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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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해병학교 출신 월남전 전우들의 50년 우정…송재신 회장과 35기 '영원한 해병'
사선을 넘나들며 다져온 전우애를 잊지 못해 50년을 변함없이 만나며 우정을 다져온 노병들이 있다. 송재신 회장과 해병학교 35기 출신 교육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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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30년 전 낭만이 그대로... 서울의 옛날식 다방
서울 중구 서소문 고가 아래에는 ‘대보찻집’이란 다방이 있었다. 낡고 반질반질한 ‘ㄴ’자형 소파, 팔뚝만 한 물고기가 헤엄치는 어항, 테이블마다 UN 성냥통이 놓여있던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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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 정인보는 금석학, 아들 정양모는 조선 회화사 정리
지난 6일 서울 도산대로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함께한 간행위원들. 왼쪽부터 권영필, 안휘준, 지은이 소헌 정양모, 유홍준 교수. 한국 미술사학계의 어른들이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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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상을 상상하다!…제10회 한성대 영상제 개막
한성대(총장 이상한)는 11월 10일(금) 교내 미래관 DLC룸에서 '또 다른 세상을 상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0회 한성대 영상제'를 개막했다고 11일 밝혔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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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미쉐린 선정 설렁탕 맛집 비결 따로 있었다
맛대맛 다시보기 ㉘ 이문설농탕 매주 전문가 추천으로 식당을 추리고 독자 투표를 거쳐 1·2위 집을 소개했던 '맛대맛 라이벌'. 2014년 2월 5일 시작해 1년 동안 77곳의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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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뭘볼까]황금 연휴 채우는 실버 연극
연극 '사랑해요 당신'. [사진 컬처마인] 황금연휴 연극 무대에 ‘실버’ 아이템이 떴다. 치매노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사랑해요 당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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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디지털 물결] 피하거나 중독되지 말고 즐겨라
도도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디지털을 다루는 법 배워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국회 청문회에 나왔을 때 일이다. 청문회를 지켜본 한 네티즌이 ‘이재용씨도 종이에 연필로 필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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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세 자녀 둔 다문화 가족 강 선수가 차별 꼭 이겨내길”
━ [2017 스포츠 오디세이] ‘혼혈 축구선수’ 강수일 만나러 미국서 온 영 브라운 여사 가을 햇살이 눈부셨던 9월 18일 서울 성북동 국화정원에서 영 브라운(왼쪽)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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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문하고 도전하는 스토리텔링, 베를린 부활시켜
━ [르포] 크리에이티브 베를린 전쟁과 냉전도 스토리 입혀 자산화 1 베를린 갤러리 거리에서 바라본 유명 스트리트 아트 ‘HOW LONG IS NOW’. 2 콘체르트하우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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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鋪의 새 이름
일본 교토로 출장 간다고 했더니 지인은 “300년 된 향(香) 가게를 가보라”고 했습니다. “출장 중에는 시간이 잘 나지 않는다”고 머뭇거리자 “시간을 내서라도 꼭 들러보라”고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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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세수하듯 마음도 닦자
━ 삶과 믿음 오래 전 노인대학에 강의를 간 적이 있었다. 강의가 끝난 후 몇몇 어르신들과 함께 차를 마셨다. 그중에 멋쟁이 할머니 한 분이 계셨다. 주위 분들은 이 할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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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와 중기] 악기 판매 45년 … 연주는 못해도 어떤 악기든 구할 수 있죠
국내 최대 악기판매업체 코스모스 악기의 민명술 회장이 서초동 사옥에서 경영 철학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민 회장은 악기 사업의 가장 중요한 철학으로 ‘신용’을 꼽았다. [사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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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지하철 3호선의 기적
문유석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 지난해 12월 어느 밤, 지하철 3호선에서 겪은 일이다. 귀갓길의 사람들은 평소처럼 무표정하게 각자의 전화기를 보고 있었다. 종로3가에서 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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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주름 없애니 자신감 생겨” 회춘 성형 5년 새 두 배 늘어
━ 100세 시대 실버성형 풍속도 광고 모델 김중렬씨는 나이 든 사람 취급받기 싫어서 지난해 주름 제거·보톡스 시술을 받았다. “더 젊어졌다”는 주변의 칭찬에 매사 자신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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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문재인 대세론'의 미래
탄핵심판, 호남 민심, 지지층 응집력 등 3대 축이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운명 좌우안철수 의원 등 중도·보수 주자들의 비전과 보수층의 전략투표가 선거판 흔들 수도안희정 충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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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경의 Shall We Drink] 스페인 햇살 닮은 셰리주
태양의 해변이 시작되는 말라가의 말라게따 해변.‘태양의 해변’이란 뜻의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이 시작되는 곳에 푸른 바다와 고풍스러운 구시가가 조화를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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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내 목을 쳐라” 면암 최익현
박정호 논설위원지난 일요일 방영된 KBS ‘다큐멘터리 3일’에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었다. 주최 측 추산 150만 명이 모인 지난달 26일 광화문광장 집회에 나온 전남 흑산도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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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경의 Shall We drink] 스코틀랜드 맥주 따라 삼만리
칼튼 힐에서 바라본 에든버러 전경.‘여행 갈 때 꼭 챙기는 물건이 있나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물론 있다. 일일이 늘어놓자면 한두 개가 아니지만, 나만의 비밀병기는 병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