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중앙] 창간 56년 특별기획 | “현금 지원만이 저출산 해법 아냐… 아이 키우기 좋은 인프라가 ‘세종 모델’ 핵심”
인구 소멸 위기 대한민국, 세종시에서 답을 구하다 ‘가장 젊고 살기 좋은 도시’가 출산율 1위의 동력, ‘복컴’ 등 인프라와 육아 콘텐트 다양 떨어지는 청년 인구와 출산율 추
-
여야 대결 보도에 치우쳐, 정치발전 모색할 기사를
━ 독자위원회 | 중앙일보를 말하다 제42회 중앙일보 독자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오후 중앙일보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독자위원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
1000명이 청산가리 주스 마셨다…'집단자살' 조종한 그들 실체[세계 한잔]
「 용어사전 > 세계 한잔 [세계 한잔]은 우리 삶과 맞닿은 세계 곳곳의 뉴스를 에스프레소 한잔처럼, 진하게 우려내 한잔에 담는 중앙일보 국제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
-
마음 가난한 자 복이 있나니…팔복, 그 첫 번째에 숨은 뜻 유료 전용
━ #궁궁통1 3주 전에 이스라엘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다시 가도 참 좋더군요. 갈릴리 호수 일대의 푸르른 풀과 나무, 그리고 언덕들 말입니다. 2000년 전,
-
[팩플] “과학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무보수 선언한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재단 이사장이지만 ‘무보수’로 일한다. 보너스·주식·스톡옵션·배당도, 법인카드도 없다. 업무에 들어간 비용은 전적으로 본인 부담. 김정호(55) 브라이언임팩트 신임 이사장 얘기다
-
이주연 목사 "은총·고통 함께 오는게 삶···손흥민 보면 안다" [백성호의 현문우답]
9일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만리재 고개에 있는 산마루교회를 찾았다. 성탄절을 앞두고 이주연 목사를 만났다. 교회 건물에 걸린 기다란 현수막에는 ‘오늘을 행복하게, 일생 행복할
-
“모든 종교의 다이아” 힌두교인 간디는 왜 성경에 감동했나 [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힌두교 신자였다. 그럼에도 그는 그리스도교의 성경을 깊이 읽었다. 간디는 “예수께서 말한 ‘산상수훈’은 종교 중의
-
떠돌이개 천국 '허망한 죽음'···年2만명 광견병에 죽는 나라
최근 인도 벵갈루루의 한 병원으로 발열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20대 남성이 긴급 이송됐다. 그는 갈증에 시달리면서도 물 마시기를 두려워했고, 물과 접촉하면 경련을 일으켰다. 진
-
[선데이 칼럼] 헬조선·탈조선·젊은꼰대…억울하니까 청춘이다?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어차피 이번 생은 300만원 벌이 인생인걸요.” 서른 살의 A는 자신을 ‘탈조선족’이 맞다고 했다. 지난 3년간 유럽의 한 도시에서 유학생비자로 살다
-
맛만큼 재미난 요리에 왕관을 주다
━ 세계 미식 가이드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 가보니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의 테이스팅 메뉴 다른 나라에 가면 한 두 끼 정도는 그곳에서 손꼽
-
"'증세 없는 기본소득'은 불가능…실업 문제는 해결할 것"
지난달 9일 핀란드 수도 헬싱키의 중앙역. 1인당 GDP가 4만2612 달러(2016년 기준)나 되는 부국이지만 역 여기저기서 노숙자를 볼 수 있었다. 핀란드의 실업률은 지난해 말
-
"크리스마스 선물로 햄버거 먹고 싶다는 말에…"
"얼마 되진 않지만 이 돈으로 노숙자가 필요한 데 써줬으면 합니다. 꼭 돕고 싶습니다." 지난 23일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본지는 21일부터 24일까지 LA한인타운 노숙자에 대한
-
[뉴욕통신] 뉴요커의 ‘주거 문제’ 해결법
세계적인 도시에 숨겨진 뉴요커의 눈물… 높은 집값 때문에 ‘먹이사슬’로 전락한 부동산 문제를 공동체 소통으로 이겨내기까지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 이 세계적인 도시에서 적당한 값에
-
[책 속으로] 노숙자도 차별하는 복지의 아이러니
복지의 배신송제숙 지음추선영 옮김, 이후348쪽,1만8000원한국에서 복지 만큼 논쟁적인 이슈가 있을까. 미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인류학을 가르치
-
신이 정해 놓은 당신의 마지막날 통보 받는다면 …
당신이 상상했던 신은 잊어라. 온화한 미소로 세계 평화를 위해 굽어 살피리라 믿었다면 오산이다. 여기 벨기에 브뤼셀에 살고 있는 신(브누와 포엘부르드)은 괴팍하기 짝이 없으며,
-
하와이 '홈리스 천국'으로, 뉴욕 제치고 1위 차지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하와이가 홈리스 천국으로 변모했다. 하와이 인구 10만 명당 487명이 홈리스로 50개 중 뉴욕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10
-
한 해 5000달러면 살아 … 미국 자발적 빈곤층 급증
미국 오리건주 동부의 한 마을. 댄 프라이스(56)는 목초지 위에 나무토막들로 지은 작은 굴에서 잠을 깬다. 그가 75달러(약 8만원)를 들여 지은 원 모양의 굴은 지름이 2.4m
-
[김진경의 취리히통신] 마약·매춘 허용한 암스테르담 거리에 경찰차가 많은 까닭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커피숍. 신분증을 제시하고 마리화나를 투약하는 곳이다.‘거리 한가운데를 흐르는 물줄기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위안이 되는가. 이렇게
-
성탄절, 싱글의 저주 더는 없게 …
#1.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부디 얼어 죽을 만큼 춥게 하소서. 그래서 너무 추워 세상의 모든 닭살 커플밖에 절대 나돌아다니지 못하게 하소서. 추워도 옷 꾸역꾸역 껴입고 기어 나오
-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1)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505호실 여자 5 창밖으로 귀를 열면 가랑잎들이 비탈길을 쓸고 가는 소리가 먼 바다의 파도소리처럼 들렸다. 오랫동안 노숙자
-
[분수대] 망명정객
“간다 간다 나는 간다/너를 두고 나는 간다/잠시 뜻을 얻었노라…나의 사랑 한반도야.”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0년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부른 거국가(去國歌)다. 망명의 참담함은
-
한여름밤의 친구, 한강
# 6월 23일 오전 6시쯤 여의도 너른들판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남아공 월드컵 경기가 막 끝났다. 밤새워 응원을 한 직장인들이 주섬주섬 출근 준비를 한다. 여의도지구 한강시민공원
-
빈대가 20년 만에 나타났다?
최근 국내에서 20년 만에 빈대가 발견됐다고 해서 세간에 화제가 됐다. 엄밀히 말하면 정확히 언제부터 빈대가 이 땅에서 자취를 감췄는지 알 수 없다. 30년 전일 수도, 그 이전
-
빈대가 20년 만에 나타났다?
최근 국내에서 20년 만에 빈대가 발견됐다고 해서 세간에 화제가 됐다. 엄밀히 말하면 정확히 언제부터 빈대가 이 땅에서 자취를 감췄는지 알 수 없다. 30년 전일 수도, 그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