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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④ 장안사(長安寺)
유자효 시인 장안사(長安寺) 이은상 (1903-1882) 장하던 금전벽우(金殿碧宇) 찬 재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 하니 더욱 비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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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시조시인 노산(鷺山) 이은상 外
◆ 시조시인 노산(鷺山) 이은상(1903∼82)을 기리는 노산시조문학상이 제정됐다. 1회 수상자로 시조시인 유재영(68 )씨가 선정됐다. 노산시조문학상은 노산의 고향인 창원의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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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고지가 바로 저긴데
이 영 종통일문화연구소장 겸통일전문기자어제 아침 북한 노동신문의 대남면 머리기사는 “박근혜는 11월 12일 정오까지 자진 사퇴하라”였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일부 남한 단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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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조는 눈물이 바탕” 원로 시조시인 정완영 별세
원로 시조시인 백수(白水) 정완영(사진) 선생이 27일 경기도 산본의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98세.고인은 현대시조 1세대인 가람 이병기와 노산 이은상, 2세대 김상옥 등을 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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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어떤 걸 볼까?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에 직접 쓴 『난중일기』는 국보 제76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 달인 1592년(선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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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현제명 … 예술가 혼 깃든 '대구 몽마르뜨르 언덕'
가곡 ‘동무생각’의 배경인 청라언덕에는 100년 전 선교사 주택과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져 있다. 22일 현장 체험학습을 나온 대구 구남보건고 학생과 교사가 ‘동무생각’을 합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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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시민 ‘힐링 캠프’로 거듭나는 동작동 현충원
현충탑 안 위패실. 유해를 찾지 못한 10만4000여 호국용사의 위패가 촘촘히 모셔져 있다. 대부분 6·25전쟁 전사자들이다. 오른편 동그라미 표시가 있는 자리는 94년 탈북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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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키운 '마산 문화강좌 30돌'
합포구문화동인회 주최로 지난 23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제349회 민족문화강좌가 끝난 뒤 조민규 회장(앞줄 오른쪽 둘째)과 강사로 초청된 이영조 박사(앞줄 오른쪽 셋째)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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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그림 '초충도' 발견
신사임당과 송시열, 이은상을 이어 주는 그림 한 점이 발견됐다. KBS가 오는 25일 방영할 'TV쇼 진품명품'에서 선보일 신사임당(1504~1551)의 미발견 초충도(草蟲圖.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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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단독공개, 대통령의 흑백 사진들…
▶ 박정희 전대통령이 동해안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당시 처음 개발되던 대관령 목장에서 즉석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김종신 전 청와대 비서관 제공]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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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속 文人과 정치권
문인들의 정치 참여가 새로운 관심사다. 우리 시대 대표적인 소설가 황석영씨와 이문열씨가 각각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으로부터 내년 총선을 위한 공천 심사를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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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자효씨 8번째 시집 출간
방송인 유자효(56)씨는 사실은 부지런히 시를 쓰는 어엿한 시인이다. 1967년 신아일보 백일장에서 노산 이은상 선생의 심사로 시조가, 68년 같은 신문 신춘문예에서 미당의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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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국토박물관 순례] 3. 모리재와 거창 위령비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얘기지만 나는 한동안 거창(居昌)이라고 하면 양민학살의 현장이라는 것밖에 몰랐다. 그래서 거창은 문명이 닿지 않은 궁벽한 산골인 줄로만 알았다. 아마도 많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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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현대시조 이론 정립 공헌
시조시인 월하(月河) 이태극(李泰極) 선생이 24일 오후 2시50분 경기도 분당 보바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0세. 고인은 1999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한달간 입원 후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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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시인 아들, 기아사태 책임 구속
기아사태전 기아그룹 계열사 사장이던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의 아들이 회사 부도의 책임을 지고 법정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지법 형사3단독 신일수(申一秀) 판사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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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시인 조운 재조명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영광에선 월북(越北)시인 조운(曺雲)선생에 대한 재조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광지역 문화예술인과 재경 향우회원 등 1백여명은 지난 10일 '시조시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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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핀 한국의 리얼리즘
지난달 26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러시안뮤지엄에서는 이 미술관 1백년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생존작가의 초대전이 열렸다. 국립 러시안뮤지엄은 11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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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씨 생존 외국인 첫 국립미술관 초대전 열어
지난달 26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러시안뮤지엄에서는 이 미술관 1백년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생존작가의 초대전이 열렸다. 국립 러시안뮤지엄은 11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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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38.이순신 예찬
박정희 (朴正熙) 전대통령 추종자들은 그를 세종대왕이나 충무공 이순신 (李舜臣.1545~98) 장군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기도 한다. 그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뚜렷한 공과 (功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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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시인 진해서 2번째 추모제…심포지엄등 성황
가장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앞뜰로 끼고 있는 진해. 해군이 있는 군항으로서 봄이 되면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으로 유명한 도시. "4월에/4월에/진해로 오시오. /작은 새마냥/훨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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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가로쓰기 시대-한글학계 반응
中央日報가 오는 10월9일 한글날부터 전면 가로쓰기를 시행하기로 한 데 대한 한글학계의 반응은 『잘한 결정』이란 한목소리로 집약된다.「한글문화단체 모두모임」사무총장이자 한글 글씨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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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회고록 출간 붐
고 박정희 대통령의 공적을 부각시킨 전기 및 회고록이 최근 속속 출간돼 팔리면서 3, 4공화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호 도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최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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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지눌의「법어」가 산을 이룬 송광사
하나의 이름만으로는 세상에 뜻을 다 전하지 못하는 산이 있다. 저 이 나라의 큰 가람 송광사를 떠 안고 있는 조계산만 해도 본래의 이름이 송광산이었던 것을 그 이름을 제가 낳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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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산문학|마산의 서정 숨쉬는 『가고파』고향
집아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지방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문화는 그 향토적 특성과 전통성·동질성으로 인하여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묶는 동시에 민족문화도 흘러들어 민족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