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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22) 'Inner circle'의 미학
재미있는 얘기 한 토막. 한국사람, 일본사람, 중국사람 3명이 내기를 했답니다. 누가 닭장 속에 들어가 오랫동안 닭똥 냄새를 참느냐는 시합이었습니다. 일본 사람은 들어가자마자 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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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기업인 출신 6070, 전통문화연구회서 ‘늦깎이 열공’
정년을 마치고 공부에 재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통문화연구회에서 한문고전을 배우고 있는 60세 이상 젊은 노인들. [최승식 기자] “맹자왈… 지성이부동자, 미지유야(孟子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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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약세-주식값 강세’ 90년대 초·중반과 닮은꼴, ‘나 홀로 상승’ 오래 못 갈듯
집과 주식은 재테크의 양대 축이다. 경기가 좋으면 대개 집값과 주식값은 같이 오르고 경기가 나쁘면 같이 떨어진다. 1997~98년 외환위기로 집값과 주식값이 폭락했다가 위기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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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비즈 리더와의 차 한잔 노스페이스 생산하는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
서울 중구 만리동의 영원무역 사옥 7층. 회장실 옆엔 작은 ‘보물창고’가 있다. 방문을 열자 ‘클래식 카메라’ 750여 대가 행진을 펼쳤다. 수십 년 세월의 켜가 쌓인 라이카·콘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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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스포츠캐스터’ 60년, 빈 스컬리
1989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경기를 중계하며 레이건 전 대통령과 인터뷰하고 있는 빈 스컬리(왼쪽).1936년. 뉴욕 출신의 8세 소년 빈 스컬리는 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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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윤송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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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칼럼』공존의 미학-4, 부모인연으로 맺어진 생명
생자필멸(生者必滅), 거자필반(去者必返), 회자정리(會者定離). 산 것은 반드시 죽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며,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된다는 말이다. 이는 불교에서 가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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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 필수인 외국어, 아이센스로 해결!
21세기가 ‘글로벌 시대’라는 것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모두 아는 사실일 것이다. 영어는 기본, 중국어나 일본어와 같은 제2외국어는 필수인 요즘 시대. 하지만 외국어 공부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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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노인 위한 원격케어 … 전용 여행상품·쇼핑몰도 나와
액티브 시니어는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 현재가 만족스러운 만큼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 [중앙포토]불과 50년 전만 해도 평균수명은 52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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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의 웃음거리 된 북한의 ‘주체 리얼리즘’ 미술
1.’김일성 주석께 드리는 꽃’ 전시가 열리고 있는 전시장 풍경. ⓒ Wolfgang Woessner/MAK 2.’In early morning’(2010), Ri Tong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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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세대간 분열, 불안한 현실 … 일본은 우울하다
일본의 불안을 읽는다 권혁태 지음 교양인, 452쪽 1만9800원 현대 일본 사회를 분열, 트라우마, 자기 기만, 불안의 4개 용어로 파고들면서 각각에 1개 장씩 할애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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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낯 두꺼운 얼굴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노무현 정부의 건설교통부 장관 출신이다.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그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실을 이명박 정부 탓으로 돌렸다. “주택공사와 토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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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LG ‘모든 게 네 탓이오’… 선수 따로 코치 따로
올 시즌 프로야구 LG 선수들 사이의 유행어는 ‘가스’다. 화생방 같은 비상사태를 빗댄 말로 ‘감독의 심기가 불편하니 조심하라’는 뜻의 은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간의 괴리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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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 방학 과제 마무리
여름방학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미뤄뒀던 과제들을 해결하며 긴 방학 동안 경험했던 일들을 정리할 시간이다. 초등학생들의 방학 과제는 일기·체험학습 보고서·독서 기록장 등 종류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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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인문학 의병
올여름은 출판사와 계약만 해놓고 다른 일 때문에 미뤘던 번역 작업을 하는 중이다. 연일 푹푹 찌는 날씨가 원망스럽지만, 뭉텅이 시간이 필요한 저술·번역 작업은 방학밖에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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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문화人] 취묵헌 인영선
취묵헌 인영선 선생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그의 인생을 만족하지 못하는 듯 하다. 다음 인생은 자유로운 ‘개팔자’로 살아보고 싶어하기도 한다. [조영회 기자]“췌장이 다 녹아서 요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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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신세계백화점] 상권 초기 문 연 ‘터줏대감’… 10~20대 매출비중 유난히 높아
백화점에는 층마다 공식이 있다. 1층은 화장품 매장, 2~4층은 숙녀복 매장, 5층은 스포츠·아웃도어 매장, 6층은 남성복 매장…. 이 공식을 깨뜨린 곳이 인천시 구월동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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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볼륨 업, 디자인 라디오
책상 앞에 앉아 라디오를 켜고 연필을 돌렸던 학창시절의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엽서를 써보내고, 유행곡을 녹음하려고 카세트 버튼에 손가락을 대고 DJ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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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과 끝없이 이어진 사구,밤이 되면 은하수가 손에 잡힐 듯
▲1낙타를 타고 사막을 둘러보는 관광객들. 낙타는 대여섯 마리를 한 줄로 이어 마부가 끌고 간다. 떠도는 유목민의 삶, 네이멍구 달리던 마차가 멈췄다. 초원 한가운데였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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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과 끝없이 이어진 사구,밤이 되면 은하수가 손에 잡힐 듯
1 낙타를 타고 사막을 둘러보는 관광객들. 낙타는 대여섯 마리를 한 줄로 이어 마부가 끌고 간다. 떠도는 유목민의 삶, 네이멍구 달리던 마차가 멈췄다. 초원 한가운데였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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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자를 양자로? 될까 안 될까
딸이 낳은 자식을 친양자로 입양하는 것에 대해 법원이 엇갈린 판결을 내렸다. 창원지법 가사1단독 노갑식 판사는 9일 12살짜리 외손자를 친양자로 입양하겠다며 낸 최모(57)씨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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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진짜를 향해 … 예능과 다큐 닮아가네
#장면1: 망망대해의 보트. 남자는 카메라를 피해 돌아서서 볼일을 보고, 여자는 ‘전용 요강’을 들고 뱃전 아래 내려간다. “임마, 노 똑바로 못 저어!” 탐험대장의 호통에 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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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전화기 한 대, 너만 있으면 돼…'스마트폰 사랑' 가상인물 A씨의 하루
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시대다. 누군가에게 스마트폰은 ‘똑똑한 비서’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스마트폰은 ‘폼 나는 액세서리’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스마트폰을 ‘함께 노는 친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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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퀴즈 세대와 토론 세대
대학생 토론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풋풋한 남녀 대학생들이 보다 설득력 있게 논지를 펴느라 애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끝나고 나서 대회 관계자들과 뒤풀이 술 한잔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