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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홍준표, 여당의 비극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집권당 대표는 정권의 대표적인 얼굴이다. 권한도 세고 국민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내각제 국가에서는 총리도 된다.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자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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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분노 키운 건 8할이 꼼수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나는 꼼수다’가 장안의 화제다. ‘나꼼수’는 정치에 대한 풍자나 개그의 차원을 넘어 정치권력에 대한 섬뜩한 비판권력으로 자리 잡았다. 뉴욕 타임스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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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시시각각] ‘나꼼수’가 꼼수인 까닭
오병상수석논설위원 인터넷라디오(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미국 뉴욕타임스(NYT) 2일자 톱기사로 올랐다. 나꼼수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린다. ‘정통 대안언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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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두언 의원의 막말 정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한나라당 소속인 이재오 특임장관과 정두언 의원. 이명박(MB) 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이다. MB 정부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끝까지 자유롭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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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두언 의원의 막말 정치
한나라당 소속인 이재오 특임장관과 정두언 의원. 이명박(MB) 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이다. MB 정부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끝까지 자유롭지 못할 처지다. 그런 두 사람이 언제부턴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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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의 호의 원치 않는다, 공정한 게임의 룰만 지켜라”
1995년 8월 15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이희호 여사, 기업인 박상규씨, DJ와 김영배 의원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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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의 호의 원치 않는다, 공정한 게임의 룰만 지켜라”
1995년 8월 15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이희호 여사, 기업인 박상규씨, DJ와 김영배 의원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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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말하는 시대정신
김민환(고려대 명예교수) 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뉴스는 대부분 사람을 만나 취재하기 때문에 신문사 기자가 사람을 만나는 것은 그야말로 차 마시고 밥 먹는 것이나 진 배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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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과 싸우지 않고 어떻게 국가의 미래를 여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처음 타결된 게 2007년이다. 그해 온 나라는 들끓었다. 진보진영은 졸속·굴욕 협상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매국노’ ‘제2의 이완용’이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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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Don’t Miss Out”
“Don’t Miss Out” 이재오 당선인(서울 은평을)은 재작년 4월 총선에서 떨어지고 한 달 보름 후 미국으로 떠났다. 존스홉킨스대 객원교수로 지내다 작년 3월 29일 귀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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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몸과 이념으로, 장정일이 뭔가 달라졌다
장정일씨는 “요즘 세대는 연애에서 남녀 역할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장정일(47)씨가 10년 만에 장편소설을 냈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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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린 폴리시 인터넷판, “의회 난동 분야 세계 리더는 한국”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 인터넷판은 15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무질서한 의회’로 한국·대만·우크라이나 등 5개국을 꼽았다. 이 사이트는 7월 미디어법 통과 직후 울부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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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유행어에 담긴 시대의 표정
최근 ‘개그콘서트’의 최고 인기 코너로 떠오른 ‘분장실의 강 선생님’의 한 장면. 10주년을 기념해 탤런트 강부자(中)씨와 개그우먼 김미화(左)씨가 우정 출연했다. 10주년 특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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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 교수의 용기있는 건설비리 폭로
국내 유명대학의 이모 교수가 공공 입찰을 따내기 위한 대형 건설사의 로비 실태를 낱낱이 공개했다. 금빛 봉투에 든 1000만원어치의 상품권과 건설회사 실무자와의 대화를 녹음한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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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의 기억력은 2개월도 못 가는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이용하는 민주당의 정략적 투쟁이 정국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 있다. 민주당은 6월 국회의 개회를 막으면서 6·10 항쟁과 6·15 남북 공동선언의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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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법과 정치의 경계에서
저는 노사모가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저는 진보 정치인도, 진보 논객도 아님을 미리 밝혀두겠습니다. 외려 저는 노무현 정권 초기부터 그 거친 언어정치와 앞뒤 안 가리던 그 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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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선진화가 어려운 두 가지 이유
대한민국은 꼭 이루어야 할 꿈이 있다. ‘선진국’이 되는 것과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여는 것이다. 평화는 상대도 손뼉을 마주쳐 줘야 하고 주변의 응원도 있어야 하므로 우리 뜻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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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칼럼] 패밀리가 떴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떴다는 뜨다의 과거형이다. ‘물에 뜨다’ ‘눈을 뜨다’처럼 쓰인다. 이게 패밀리랑 결합하면 말뜻이 좀 달라진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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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알키비아데스의 개 꼬리 같은 화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노무현 생존 게임’이 본격화했다. 그는 궁지에 몰려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노~무현이가 멀지 않은 장래에 형무소에 가게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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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알키비아데스의 개 꼬리 같은 화술”
‘노무현 생존 게임’이 본격화했다. 그는 궁지에 몰려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노~무현이가 멀지 않은 장래에 형무소에 가게 될 것이라고 믿는 국민이 전부”라고 단언한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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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칼럼] 패밀리가 떴다
떴다는 뜨다의 과거형이다. ‘물에 뜨다’ ‘눈을 뜨다’처럼 쓰인다. 이게 패밀리랑 결합하면 말뜻이 좀 달라진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다’로 바뀐다. ‘패밀리가 떴다=패밀리가 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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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진보여, 정조 관념을 버려라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더니, 꼭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노무현 정부 인사들이 줄줄이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는 것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그 이전 김대중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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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가 지배구조, 이대로는 안 된다
지난 20년간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권력구조에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변화를 주도한 가장 큰 힘은 민주화와 더불어 경제구조의 변화였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기업·금융 부문에서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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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진보가 보수를 이기려면
진보 세력이 다시 집권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쯤? 그건 모르겠다. 사실 직선제가 부활한 1987년 이후 대통령 선거를 4년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