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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화계 박광수 감독에 스폰서 일청|영국「채널4」TV『그 섬에…』제작비 지원
유럽의 방송국·영화제 등이 한국 영화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박광수 감독에게 신작 제작비를 대주거나 유럽 배급을 맡겠다고 나섰다. 박 감독에게 제작비 지원 또는 배급을 자칭한 곳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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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해양소년단」(분수대)
이번 바르셀로나올림픽의 개·폐회식은 바다가 주제였다. 올림픽의 주무대라 할 수 있는 메인스타디움의 바닥색깔도 온통 푸른빛으로 단장되었고,그 무대에 올려진 화려한 축하공연도 모두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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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술」만이 우리의 살길"
「선진국이 될 것이냐, 기술식민지가 될 것이냐.」 우리의 현실을 난국으로 진단, 이를 헤쳐 갈 활로는 『독자적 기술을 개발하는 것뿐이고 각계지도자가 신바람을 불러일으켜 모든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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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술전쟁에서 이기자.|정성철
현대는 과학기술의 시대다. 기술이 없는 국가는 낙오하게 마련이다. 세계의 기술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을 종합 연구하고 있는 과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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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제재에 유고 얼마나 버틸까
◎오래전부터 물자비축/경제제재만으로론 한계/지친 국민들 반전시위… 종전 가능성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유고슬라비아 제재결의안을 채택한 다음날 미국이 미국내 유고자산을 동결시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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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리 가본 2030년 생물 2백만종 멸종
지구환경문제가 전 인류에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경제적으로는 무역장벽으로 떠올라 각 국, 특히 개발도상국들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후손에 물려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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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거대기업들 제휴 는다/EC통합 앞두고 살아남기 “안간힘”
수백년전 유럽의 봉건 영주들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 혼사를 맺었다. 마찬가지로 유럽의 초거대기업들은 내년 1월 유럽공동체(EC)통합을 앞두고 경쟁을 피하기 위해 잠자리에 같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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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위안부 배상요구 한국정부에 하라”/일 『제군』지 또 망언게재
【동경=이석구특파원】 일본 우파성향의 종합잡지 『쇼쿤(제군)』은 4월호에서 『일본은 과거문제에 대해 더이상 한국에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쇼쿤』지는 지난 3월호 권두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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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 자매지 「제군」 3월호 권두언
◎“정신대는 합법”“대한배상 끝나”/일 잡지서 억지주장/“일 싫다며 왜 기술 달래나” 『한국이여 언제까지 과거에 매달릴 것인가.』『이제 감정에 치우친 치기는 그만둘때가 됐다.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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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자·정신대 대일 보상청구/정부대응 소극적
◎국회등서 잇단 문제제기/외무부선 「진상규명」만 강조 일제하에서 강제징집·징용되거나 정신대로 끌려간 사람등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상옥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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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항공판도 재편 신호탄|미국 간판항공사 팬암 도산의 파장
미국의 간판항공사로 64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팬암사가 4일 운항중단으로 사실상 문을 닫았다. 항공업계에서는 이 사실을 앞으로 세계항공시장에서 전개될 커다란 판도변화의 시작으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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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콧대 높아지는 일본/“진주만공격 사과말라” 확산
◎자민 매파 주도… 일부선 우려 진주만공격 50주년을 맞아 일본 조야를 중심으로 『일본이 태평양전쟁 개전책임을 두고 왜 미국에 사죄해야 하는가』고 반발하고 나서는 발언이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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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유신결행|1년반만에 태어난 「서릿발 정권」
김재규중앙정보부장이 교수대에 매달리기 하루전 80년5월23일. 서대문구치소로 찾아온 동생 항규씨에게 김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79년10월26일 혁명을 결행했지만 내마음은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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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안 거부로 “단계별 보복”/EC,유고경제제재 기정사실화
◎최대교역대상… 무역·재정 타격/감정골깊어 내전은 계속 될듯 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속개된 제8차 유고평화회의에서 유고 세르비아공화국이 유럽공동체(EC)의 평화중재안을 거부,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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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연방군 철수 합의/EC중재,위반때는 「경제제재」
◎연방군기지 봉쇄도 해제 【자그레브 로이터·AP=연합】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사자들은 10일 유럽공동체(EC) 중재로 크로아티아공화국내 연방군이 앞으로 한달안에 완전 철수한다는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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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휴전합의/EC중재로 극적타결/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공
◎분리독립 결정 강행 【자그레브·헤이그 AP=연합】 유고내전이 소강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연방군과 크로아티아가 8일밤 유럽공동체(EC) 중재로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EC 휴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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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공 총동원령/연방군과 치열한 전투
◎EC,대유고 추가제재 경고 【베오그라드·하르주일렌 AP·로이터=연합】 프란요 투즈만 유고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5일 유고연방군과 세르비아 게릴라들이 크로아티아에 대한 전면공격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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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스리랑카 부처님 숨결 흐르는 "홍차의 나라"
스리랑카는 인도의 한부분인 섬, 혹은 힌두교를 믿지않는 인도인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이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스리랑카는 인도와는 아주 다른 별개의 나라다.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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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내 닮은 여자에…M-TV『마리안의…』|사람 습격하는 괴 자동차 K-2TV『공포의…』
MBC-TV 주말의 명화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네덜란드 영화『마리안의 허상(Looking for Eileen)』이다. 24일 오후 9시35분. 건축가인 남편과 서점을 같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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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공 전투 확산/EC의 중재 노력도 실패
【베오그라드 AP 로이터=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은 4일 크로아티아공화국 의회가 3일 승인한 온건 노선의 크로아티아 새 정부를 환영했으나,유럽공동체(EC) 평화사절단은 이날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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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공 유혈사태 확산/21명 사망/전 예비군에 총동원령
【베오그라드 AP·로이터·AFP=연합】 프란요 투즈만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 공화국 대통령이 1일 크로아티아의 모든 예비군에 대해 총동원령을 내리고 새로 임명된 경찰장관은 크로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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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안보기능은 계속 유지/나토 외무회담 결산(해설)
◎위상 정립에 어정쩡한 결론/조직·기능 재편원칙엔 합의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16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나토의 진로문제와 관련,근본적인 사안을 놓고 회의를 가졌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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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전자산업 추격 못하면 기술 식민지 된다|미·유럽 대반격
걸프전에서 미사일을 잡는 미사일로 이름을 떨친 패트리어트미사일. 그 생산업체인 레이시언사는 원래 전자레인지를 만드는 가전회사였다. 이 회사는 80년대 초반 전자레인지의 핵심기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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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동방위구상 구체화(해설)
◎걸프전에 무력감… 필요성 인식/나토와의 관계설정에 큰 이견/6월 EC 정상회담때 윤곽 드러날듯 유럽공동방위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EC(유럽공동체) 통합의 최종목표 가운데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