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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전망대] 비방·독설의 선거전…선택은 유권자의 몫
총선 D-19일. 총선전이 벼랑 끝의 가파른 대치상황이다. 대학살.괴수.지는 해.대통령병(病).영도다리 등으로 시작된 험담이 급기야 전.현직 대통령에게까지 옮겨갔다. 'DJ하야(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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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화민폐' 극심…후보지지부터 여론조사까지
4.13총선을 앞두고 무차별적인 전화 공세로 유권자들을 괴롭히는 사실상의 '전화 폭력' 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 등을 빙자해 지지를 호소하거나 경쟁 후보를 깎아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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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하야' 논쟁 이래선 안된다
선거전이 독설과 악담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 여야가 안할 말, 못할 얘기까지 경쟁적으로 죄다 동원하는 중이다. 막가는 비방.폭로.흑색 선전전은 이제 폭력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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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4·13 격전지] 성남 분당을
지난 12일 오전 분당 금곡초등학교 운동장. 조기축구회 행사장에서 처음 마주친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위원장과 민주당 이상철(李相哲)위원장은 둘다 정치초년생인 탓인지 당황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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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복병 '다섯고개'] 안보쟁점·비리폭로 막판 변수
◇ 돌발〓총선정국에는 늘 막판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정당과 후보의 어느 한쪽이 실수하거나 과잉의욕으로 인한 돌발상황이 선거판을 혼미하게 만든 것은 오랜 선거경험이다. 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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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여의도인가 난지도인가" 外
▷ "여의도인가 난지도인가. " - 민주노동당 천영세 사무총장, 여야 정치인들이 공천 탈락과 동시에 탈당과 신당 창당을 언급하는 등 구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 "원래 선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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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매케인 선풍
오늘 열릴 미국 공화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예선은 대통령후보 지명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압도적 우세를 자랑해 온 부시 지사가 지난 1일 뉴햄프셔에서 매케인 상원의원에게 의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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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형근 후유증'을 우려한다
정형근(鄭亨根) 한나라당 의원 체포를 둘러싼 승강이가 여야간 막가파식 공방전으로 이어지면 이번 총선은 사상 유례없는 혼탁으로 빠질 우려가 있다. 벌써 어제만 해도 민주당이 "법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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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사령탑 직격 인터뷰] 이인제 민주당 선대위장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은 9일 "대통령이 있는 당이 제1당이 돼야 책임있는 국가경영이 가능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두 당은 보수를 깃발로 현상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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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행복한 유권자들
미국인들은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민주주의의 맛을 만끽하고 있다. 양대 정당의 선두주자 넷이 모두 괜찮아 보이는 것이다. 고어 부통령이나 부시 주지사가 막강한 배경과 조직을 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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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표심 튀어야 잡는다" 정치권 대공세
정치가 친척간의 안방 화제에 오르게 마련인 설을 맞아 각 정당과 출마 예상자들이 총선 승리를 위한 대대적 '설날 대공세' 에 나섰다. 특히 여야가 설 직후 본격적인 공천에 나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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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 회견·총선전략] '실정 심판' 대여공세 예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2일 신년 기자회견에는 그의 총선전략이 담겼다는 평가다. 특히 李총재는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의 집권 2년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지난 2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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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협, 공명선거 서약식
공선협이 31일 현역의원들을 상대로 선거법 준수 서약식을 가졌다. 의원들 스스로 선거법을 지키게 하고 긍정적인 후보에겐 선거운동 지원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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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 일어선 시민단체…'총선지킴이' 아이디어
4.13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다양한 선거개입 운동으로 정치권에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기존에 벌여왔던 부정선거 감시활동에서부터 유권자의 판단을 돕는 정보공개운동, 불법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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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16대 총선의 새 방정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야당 시절인 1992년과 96년 총선을 치를 때 자기당 후보들을 모아놓고 득표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야당을 찍어 견제세력을 키워달라는 견제론과 동정론을 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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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화합과 큰틀의 정치 열라
남들은 새 세기를 준비하기 바쁜데 우리 사회는 아직도 세기말적 공황(恐慌)상태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한가운데 정치권이 암초처럼 버티고 있다고 우리는 본다. 정치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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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번째 정치소설 쓰는 고원정
“월간중앙”이 새 천년을 앞두고 한국 정치권의 밝은 앞날을 그려 보기 위한 시도로 1년 동안 가상정치소설 “천년의 길”을 연재한다. 91년 “최후의 계엄령”으로 국내 정치소설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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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여당의 '젊은피' 실험]
여당의 '젊은 피 수혈론' 은 일단 실패로 끝났다. '젊은 피 수혈론' 의 시범 케이스로 인천 계양 - 강화갑에 출마했던 국민회의 송영길 후보와 서울 송파갑의 자민련 김희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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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6.3재선…여야 '개입자제' 합의 속사정]
6.3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18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거리유세에 나서는 등 16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송파갑의 한나라당 이회창후보 (기호1번) 는 현정권의 실정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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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 여야 훈풍 끝까지 갈까]
'6.3 재선거는 정말 공명하게 치른다' . 과열.타락에 대한 국민적 질타를 받아온 정치권의 새로운 다짐이다. 이를 위한 여러 방안도 내놓고 있다. 13일 국민회의는 한나라당 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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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1주前] 달아오른 6.3… 전면전 채비
6.3 재선거 후보등록일이 1주일이나 남아 있음에도 정치판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가 서울 송파갑에 출마키로 한 데다 李총재가 이날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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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재선 이회창바람 부나…野 활기, 與 긴장
◇ 野 "이젠 따논 당상" 이회창 (李會昌) 총재의 송파갑 재선거 출마 표명은 한나라당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꿔놓았다. 당에는 활력이 넘친다. 10일 오전 잇따라 열린 주요당직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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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못버린 지역주의 투표, 의식개혁 절실
많은 유권자들은 아직 지방자치선거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합리적 정책대안과 인물 됨됨이보다 지연.학연.혈연 등 연고주의에 입각한 비합리적인 투표 성향을 여전히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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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투표율 분석
IMF 경제난과 정치 무관심이 유권자들을 투표장에서 내쫓았다. 6.4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 61년 중앙선관위 설립 이래 전국규모 선거로는 최저를 기록했다. 투표율 52.6%라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