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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먹고 녹차 한 잔 하시죠”
암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다. 동서양에서 모두 검증 받은 믿을 수 있는 항암 식품을 소개한다. 글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 전문 기자, 사진 중앙포토 /* 우축 컴포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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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해 보여요! 턱에 있는 여드름
전 볼에 약간씩 뾰루지가 있을 땐 몰랐어요. 사람들이 왜 유독 턱에만 여드름이 나는 지, 제가 생기고 보니까 신경 쓰이는 건 두 번째고 정말 아파서 못 참겠어요’ 라며 상담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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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나른한 봄철엔 부추가 최고!
봄이다. 장 보러 나가 손만 뻗으면 만나는 게 부추다. 싱싱하고 곧게 자란 모양이 달래·냉이 같은 봄나물 사이에서도 확 시선을 끈다. 부추는 이른 봄부터 7~8 차례 수확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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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으로 봄기운을 음미하다
“집으로 와. 봄나물비빔밥이나 먹자.” 북한산 자락에는 봄기운이 완연했다. 원추리·냉이·취나물·돌나물에 육회를 약간 얹고 양념고추장으로 쓱쓱 비벼 먹는 봄나물비빔밥은 들깨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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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시대, 오염된 식단은 가라 `氣의 맛`
상승과 속도 위주의 삶을 닮은 빠른 음식, 소위 패스트푸드(fast food)가 지천이다. 먹는 즐거움에 치우쳐 몸이 병드는 것을 후회해 본들 아무 소용없다. 건강을 챙기고 정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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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시대, 오염된 식단은 가라 '氣의 맛'
상승과 속도 위주의 삶을 닮은 빠른 음식, 소위 패스트푸드(fast food)가 지천이다. 먹는 즐거움에 치우쳐 몸이 병드는 것을 후회해 본들 아무 소용없다. 건강을 챙기고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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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주말] 와인 만찬 … 봄의 만찬 … 왕의 만찬
■ 홀리데이 인 서울의 라스텔라 레스토랑은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칠레 와인 6종과 함께하는 '와인 & 디너'행사를 연다. 운드라가 샴페인을 시작으로 주 요리는 안심스테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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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맛] 겨우내 쌓은 내공 영양 덩어리 봄나물
봄나물의 매력은 무엇보다 영양분이다. 대부분 비타민C가 풍부해 겨우내 비타민을 알아서 보충해 준다. 칼슘.철분 등 무기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몸에 활력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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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향긋한 봄 손님 … 소쿠리 한가득
“엄마가 어릴 적엔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상을 보면 봄이 오는 줄 금방 알 수 있었단다. 어느 날 겨우내 먹던 김치찌개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파릇파릇한 달래무침이 등장하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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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약선] 춘곤증 치료제 냉이
봄이 되면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졸고, 온몸이 나른한 '병 아닌 병'이 유행처럼 번진다. 이른바 춘곤증이다. 1~3주면 회복하는 일시적 현상이긴 하지만 직장인.학생에겐 매우 괴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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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기자의약선] 춘곤증 치료제 냉이
봄이 되면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졸고, 온몸이 나른한 '병 아닌 병'이 유행처럼 번진다. 이른바 춘곤증이다. 1~3주면 회복하는 일시적 현상이긴 하지만 직장인.학생에겐 매우 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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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칭기즈칸의 관용
초원을 정복한 칭기즈칸도 알고 보면 동업과 제휴를 많이 한 리더다. 의형제를 여럿 두고 창업의 기틀을 다졌다. 아버지가 견원지간이던 다른 부족에게 독살되자 그의 가족은 같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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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봄] 2. 봄풀
▶ 사진=양광삼 기자 섬진강이 흐르는 앞산 뒷산 계곡 사이에 안개가 가득 피어났다. 안개 속에 서 있는 나무들은 키가 커 보이고 산들은 우람하게 솟아 있다. 점심 때쯤 안개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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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부인은 요리사] 일본대사 부인 가즈코씨
"추운 겨울에는 오세치(おせち)요리와 오조니(お雜煮)가 역시 최고지요." 주한 일본대사 부인 다카노 가즈코(高野和子.사진)씨가 추천한 일본의 전통 음식이다. 대표적인 정월 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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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이야기 마을] 일흔 즈음에
이제 며칠만 지나면 한 살을 더 먹는다. 1년이란 시간이 지나면 나이도 한 살을 더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이치인데도 올해만은 이를 거부하고 싶다. 60대에서 70대로 바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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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란의 이야기가 있는 식탁]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과 봄나물
▶ "다 빠진 머리는 사진발이 안 받아서 말이야…." 맵시있는 베레모를 쓰고 허허 웃는 단아한 모습의 이이화 선생. 구수하게 풀어내는 그의 이야기는 자리를 옮겨 해가 지고도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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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 5월 21일
24절기로 오늘이 소만(小滿). 논에 모내랴, 밭에 김매랴, 좀 있으면 보리 거두랴 농가가 한창 바쁠 때다. 옛 중국에서는 소만부터 6월 초 망종까지 5일씩 나눠 각각 씀바귀가 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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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맛… 눈밭 위 호호 입도 즐겁다
겨울 레포츠의 일미(一味)는 스키장에 있다. 찬 바람을 가르며 슬로프를 질주하고, 보드 날을 세워 눈보라를 일으켜 보기도 한다. 가끔 눈 위를 뒹굴더라도 어린아이처럼 마냥 즐겁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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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
만물이 생장해 가득찬다는 소만(小滿)이다. 소만이 되면 보리가 익어가고 산에는 부엉이가 운다. 농촌에서는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거나 밭농사의 김매기가 줄을 잇고 가을 보리 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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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봄·끝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다(柳綠花紅)." 일찍이 생동하는 봄의 풍경을 보고 놀란 시인 소동파의 시구다. 눈은 옆으로, 코는 세로로 달려 있는 것과 같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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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 아래서 말없는 귀화식물 살펴
고규홍 Books 편집장 도로 한 가운데에는 '중앙분리대'가 있어요. 중앙분리대에는 잔디를 심고, 칸나라든가 사철나무같은 키작은 풀들을 심지요. 그 곳에 누가 심지 않은 풀들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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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소만
21일은 만물이 생장해 가득 찬다는 소만(小滿)이다. 이때는 밤나무꽃이 활짝 피어 꿀을 채취하려는 양봉업자들이 한창 바빠진다. 모내기를 마친 고향 어른들은 동구나무 아래 모여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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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69. 아라리난장
제8장 도둑 ① 한씨네 행중이 전라도 땅 광양에 당도한 것은 장 전날이었다. 광양을 출발점으로 해서 하동과 구례를 거쳐 남원에 이르면 경상도와 전라도 땅을 무시로 넘나들면서 하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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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냄새 물씬한 봄나물 된장찌개
내가 어릴 때 살던 시골집에선 어머니가 된장에 애호박을 뚝뚝 잘라 호박잎과 함께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여주면 6남매가 서로 앞다퉈 이 된장찌개를 먹어치웠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