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어떤 책·영화 볼까? AI 리더 7인의 추천 콘텐트 유료 전용
Today's Topic LG·사피온·업스테이지·토스…AI 리더 7인이 영감 얻은 ‘콘텐트’ 올해 주인공도 인공지능(AI)입니다. 하지만 결이 전혀 다릅니다. 지난해까진 신기
-
이어령, 평생 새 글에 매달려…그에겐 ‘도전 더듬이’ 있었다
지난 24일 일본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에서 개막한 이어령 1주기 특별전에 참석한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이 남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흉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주일 한국문화원]
-
“주저앉지 말고, 도전하라” 이어령 연구 이어지길…日서 열린 '이어령 1주기' 특별전
11년만의 도쿄(東京) 방문이 힘에 부쳤던 모양이다. 갑작스레 찾아온 위경련에 한 달 전에 했던 저녁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꼼짝없이 하룻저녁을 호텔 방에 누워있었다고 했다. 인터
-
동갑내기 부부의 ‘추앙’ 깃든 그곳
글로 지은 집 글로 지은 집 강인숙 지음 열림원 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은 문학관이라는 ‘정신의 집’에 어울리는 품격을 갖춘 건축물이다. 이웃한 널찍한 ‘저택’들처럼 규모 있고
-
"좋은 걸 다 주고픈 남편" 구십 동갑내기 부부 '추앙' 깃든 그곳[BOOK]
책표지 글로 지은 집 강인숙 지음 열림원 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은 문학관이라는 '정신의 집'에 어울리는 품격을 갖춘 건축물이다. 이웃한 널찍한 '저택'들처럼 규
-
잘나가던 아나운서, 재떨이 날아온뒤 사라졌다…그녀의 생존기 [속엣팅]
■ 추기자의 속엣팅 「 한 사람의 소개로 만나 속엣말을 들어봅니다. 그 인연을 통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인연 따라 무작정 만나보는 예측불허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갑니다.
-
남성은 안 나오는 이 뮤지컬들 “관객이 시원하게 받아들인다”
뮤지컬 '프리다'의 한 장면.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천재면 다입니까? 천재의 아내는 이 모든 걸 감당해야만 합니까?” 외도한 남성을 향해 여성 배우들이 한꺼번에 총 쏘는
-
등장 인물 400여 명, 코로나 견디게 해준 ‘백신’이었다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43·끝〉 연재를 마치며 인물 사진 액자들이 빼곡하게 걸려 있는 조영남씨 자택 안방 벽. 조씨의 평생 인연을 보여주는 인생 모
-
빈소 찾은 이순자, 5·18 사과의향 묻자 말없이 떠나
이순자 여사가 28일 빈소를 찾았다. [사진공동취재단]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은 이는 정치·인생 역정을 함께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아닌 그의 부인 이순자 여사였다. 노 전
-
“장터 할매 자부심 담긴 능이, 며칠을 먹어도 안 질려”
━ 도예가 부부의 제철 음식 이야기 도자기 굽는 신경균씨(왼쪽)와 동갑내기 아내 임계화씨가 준비한 가을 제철 요리가 장작불 위 가마솥 뚜껑에서, 화로 위 석쇠에서 맛있게
-
[더오래]자식이란 가면을 벗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
━ [더,오래] 김현주의 즐거운 갱년기(55) 요즘 들어 특히 친구들과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부모의 근황이다. 30, 40대에는 시부모, 친정 부모로 나누어 아
-
[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테스형이 답하다 “모두 자기만 옳은 줄 착각해서 그래”
━ 2020년 세밑에 묻다 “세상이 왜 이래” 프랑스 신고전주의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의 ‘소크라테스의 죽음’. 독배를 마시고 죽어가고 있는 소크라테스(가운데)를 제자들이
-
배우 이광기 “고물상 하신 아버지 덕에 ‘생활보물’ 큰 관심”
지난달 14일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 '광끼채널'을 통해 '라이브 경매 쇼'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겸 작가 이광기. 손에 쥔 것은 특수제작된 세상에서 하나뿐인 이광기표 경매봉이다
-
[박정호의 문화난장] 모두 함께 손잡고 일어서는 설날
박정호 논설위원 배우 이순재(85)가 ‘총재’라는 묵직한 타이틀을 새로 얻었다. 80대 중반에 웬 욕심? 무슨 명예욕?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그건 선입견이었다. 이순재는
-
"종이를 펼쳐놓으면, 붓이 나를 끌고 간다"
화가 노은님이 17일 파주에 있는 사무실에서 전시회를 앞두고 자신의 작품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신인섭 기자 1970년 독일로 파견된 한국의 한 간호보조원이 고단한 생활을 그림
-
[부활절 기획] 고진하 목사 "잡초비빔밥에 광야와 십자가, 부활 있다"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명봉산 기슭의 마을에는 오래된 한옥이 한 채 있다. 이름이 ‘불편당(不便堂)’이다. “조금 불편하게 살아야 삶이 건강해진다”는 철학으로 붙인 당호다.
-
서명원 신부 "의대 자퇴후 수도자···서양도 스카이캐슬 있다"
서울 강남에서 차로 1시간 거리였다. 22일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산골에서 서명원(66) 신부를 만났다. 그는 프랑스계 캐나다인 출신이다. 불어 이름은 베르나르 스네칼.
-
누군가는 돌로 탑을 쌓고 길을 만든다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11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날씨가 훌쩍 추워졌습니다. 월동 준비는 잘하고들 계신지요. S매거진 마지막호를 맞아 그동안 연재를 통해 지면을 빛내준 필
-
[삶과 추억] ‘바람의 옷’으로 세계 홀린 색의 마술사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 세계 패션 무대에 한복을 올려 색의 마술사라는 찬사를 받았다. [중앙포토]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이자 배우 전지현의 시외조모인 이영희씨가 17
-
'바람의 옷' '색의 마술' 창조한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 별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이자 배우 전지현의 시외조모인 이영희씨가 오늘 별세했다. 82세. 사인은 폐렴이다. 고인은 외국에서 ‘기모노 코레(한국의
-
[더,오래] 김성희의 어쩌다 꼰대(10) 주례, 조금 오글거리고 조금 뿌듯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도 그렇지만 친지들이 보내오는 결혼 청첩이 시나브로 늘어난 것도 가을을 실감케 한다. 청첩장. [중앙포토] “봄
-
[책 속으로] 솜이불로 총알 피한 여고생의 6·25 증언
어느 인문학자의 6.25강인숙 지음, 에피파니376쪽, 1만8000원 국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강인숙(84) 영인문학관 관장의 자전적 기록이다. 자신이 겪은 한국전쟁의 하루하루를
-
[북리뷰] 『어느 인문학자의 6.25』
『어느 인문학자의 6.25』 어느 인문학자의 6.25 강인숙 지음, 에피파니, 376쪽, 1만8000원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국문학자이자 문학평론
-
“내 딸이 기구한 인생? 모든 삶 스스로 선택한 것”
“전생에 무슨 인연으로 만났으면 엄마와 딸이 되는가. 무슨 인연으로 만났으면 엄마와 첫아기가 되는가. 딸의 울음소리는 저승까지 들린다는데, 엄마의 울음소리는 어디까지 들릴까…”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