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교실, 아빠 어렸을 땐 85명 … 지금은 29명
2·3부제 수업에 콩나물 교실 … 기억나시나요 한 학급에 70명이 넘는 콩나물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1970년대 서울시내 초등학교 교실. 학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교사가 지나다닐
-
80살 미실이 난을 일으키고 칼솜씨 뽐내며 전장을 누볐다?
사극을 역사 왜곡의 원흉이라고 성토하려는 뜻은 없다. 어차피 ‘픽션(fiction)’이라는 전제를 깔고 만들어진 ‘허구의 세계’인 것이다. 때문에 사실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면박을
-
“필리핀 취재, 이라크보다 더 위험”
내년 5월 지방선거와 관련된 취재를 하던 기자 27명이 괴한들의 테러에 의해 한꺼번에 살해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지역은 전 세계적으로도 언론인에게 가장 위험한 곳으로 꼽힌다.
-
책 읽고, 수다 떨고, 공부도 하고…
책 보고 커피 마시고… 나만을 위한 여유로움 9월 어느날 오전 10시 30분. 주부 김승혜(39·송파구 잠실동)씨가 집을 나선다. 남편과 아이들로부터 자유로운 오로지 나만을 위한
-
[사회 프런트] “용슥, 용슥” … 4개 국어 배워 아기 받아요
전남 영광군 영광종합병원에서 자녀를 출산한 베트남 이주민 여성 4명이 오승준 원장(앞줄 맨 오른쪽), 전정숙 간호부장(뒷줄 맨 오른쪽), 김성미 조산사(뒷줄 맨 왼쪽)와 자리를 함
-
꿈에도 노래하는 주부 ‘천안카수’되다
천안여성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현옥씨가 트로피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조영회 기자]‘신비로운 너의 모습 / 나에는 사랑인 걸 / 조금씩 다가오는 널
-
중국 혼외정사 90%는 사내 불륜
“토끼는 보금자리 근처의 풀은 먹지 않는다(兎子不吃窩邊草)” 중국에서 자주 쓰는 성어다. 자기 주변 사람의 이익을 침범하거나 다치게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중국에서 연애와
-
[브리핑] 원산지표시 집중단속外
◆원산지표시 집중단속 천안시는 7월부터 연말까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에서는 9169곳의 음식점··대형유통점·식육판매점을 대상으로 식육·김치·쌀
-
‘됐어, 그만 둬’ 무심코 흘린 말이 큰 상처 됩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두상달 장로는 대학 3학년 때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통해 기독교를 믿게 됐고 CCC 활동을 하던 김영숙 권사를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
-
‘됐어, 그만 둬’ 무심코 흘린 말이 큰 상처 됩니다
두상달 장로는 대학 3학년 때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통해 기독교를 믿게 됐고 CCC 활동을 하던 김영숙 권사를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영혼의 리더 두상
-
‘트위터’의 친구들, 김연아·오바마·데미 무어 …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左)도,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도 ‘트위터’ 사용자다. 트위터가 세계적 인기를 누리게 된 데엔 유명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몫을 했다.피겨 스케
-
조영남 토크쇼 “무작정 만나러 갑니다”⑮ '태백산맥' 의 작가 조정래
조영남 분단에 대한 생각과 심지어 조정래에 대한 평가도 20년 전과 너무 달라진 것 같은데, 시대가 흐르면서 분단에 대한 개념이 바뀌는 겁니까? 아니면 인간의 망각증을 찬양해야
-
[커버스토리] 절밥 ‘약밥’
“식탁 바꾼 지 3년, 당뇨약도 끊었어요” 지난 2005년 1월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주부 김경순(48)씨. 김씨는 수술 후 서울 일원동 전국비구니회관에서 1년간 사찰요리를 배웠
-
경기 불황 ‘점심 값 벌러’ 좌담회행
#1. 3월 초 직장인 김혜수(가명ㆍ여ㆍ33)씨는 한 유기농 과자의 브랜드 설문 좌담회에 참석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는 20~30대 미혼 여성 7명이 참석해 ‘당신
-
새 도서관 꾸려가는 자원봉사 주부들의 ‘힘’
16일 오전 10시30분쯤 울산시 동구 화정동 주민센터 인근에 있는 화정작은도서관. 40대 여성 2명이 청소·책정리를 하랴 컴퓨터로 독서카드를 만들랴 여념이 없다. 문을 연 지 1
-
“결혼 이주여성, 이제는 우리 이웃 입니다”
12일 오전 구미시 형곡동의 한 건물 지하 1층. 외국 여성 30여 명이 지휘자 김명찬(48·금오오페라단장)씨의 선창과 박근영(29)씨의 반주에 맞춰 발성 연습을 한다. 그러나 금
-
“민생 무너져~ 솟아날 구멍 막혀~”
"구두 닦으세요.”“…” 천호동 소재 A목욕탕 구두닦이 영철(44. 가명)씨는 일명 ‘딱쇠’처럼 연방 목소리를 높인다. 10명 중 7명은 묵묵부답이다. ‘닦지 않겠다’는 무언의 표
-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법
국내 결식아동은 물론 북한의 굶주린 아이들, 그리고 수만㎞ 떨어진 아프리카의 에이즈 감염 아동까지.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자선단체만도 수백여 개가 있다. 그만큼
-
“기름 5만원어치 넣으면 4000~5000원 싸”
“L당 100원이나 싼데, 이 정도 수고는 아무것도 아니죠.”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에 사는 박정숙(43)씨는 22일 아침 일찍부터 차를 몰고 이마트 구성점을 찾았다. 새로 문을 연
-
오늘도 1700원짜리 ‘입석버스’ 타시나요
경기도 일산신도시에서 서울 광화문 근처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이모(44)씨는 매일 오전 6시쯤 집을 나선다. 조금만 늦어도 출근 승객이 몰려 광역(좌석)버스에서 빈 자리를 찾기가
-
[J-Style] LP카페가 뜬다
10일 홍대 앞에 있는 LP카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음악을 감상 중인 이애란·문성현 부부. 왼쪽은 주인 유민규씨다. [강정현 기자] 지미 핸드릭스·아바·비틀스의 색바랜 포스터
-
[월요 인터뷰] ‘해상 공권력 강화’ 밝힌 강희락 해양경찰청장
만난 사람 = 고대훈 내셔널 데스크 10일 오후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 해상 특수기동대 ‘포세이돈팀’의 발대식이 열렸다. 최근 발생한 중국 어선의 난동 사건과 관련, 바다의 주
-
적막한 민통선 주변… "석 달째 빚만 쌓이는 지옥"
동해 파도를 오른쪽으로 끼고 7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면 민간인 통제선이 나온다. 그 너머에 있는 금강산. 그러나 길은 벌써 3개월째 끊겨 있다. 7월12일 시작된 금강산 관광 중단
-
적막한 민통선 주변… “석 달째 빚만 쌓이는 지옥”
9월 초순 외금강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찍은 온정리 광장, 지난해 이맘때쯤엔 관광객이 바글바글 했지만 지금은 썰렁하다. 오른쪽 큰 건물은 이산가족 면회소다. 민통선 입구 바로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