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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정상외교의 계절, 평화통일전략의 기회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제국주의시대, 강대국 패권시대의 정상회담에선 지구촌의 향방, 특히 약소국의 운명이 당사자들의 이해나 의견은 완전히 무시된 채 마구 재단되었다. 7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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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중·일 정상이 만나야 한다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아세아문제연구소장1905년 일본이 을사늑약으로 한반도 지배를 시작한 지 110년이 지났다. 일본이 결국 패망하고 한민족이 그토록 갈망하던 해방의 감격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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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이 만나야 한다
1905년 일본이 을사늑약으로 한반도 지배를 시작한 지 110년이 지났다. 일본이 결국 패망하고 한민족이 그토록 갈망하던 해방의 감격을 맞이한 지 70년, 그러나 지구상에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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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워싱턴에 사쿠라가 핀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사쿠라 꽃비는 몽환적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릿해진다. 가미카제는 사쿠라 꽃잎이 새겨진 제로-센 전투기를 몰고 죽음과 충돌했다. 지난 4월 말, 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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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칼럼] 동아시아, 무기여 잘 있거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달 중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총회에서 미국과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 문제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는 동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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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중 FTA 타결, 13억 중국 시장에 미래 달렸다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어제 전격 타결됐다. 한·중 FTA는 농산물 개방을 최소화하는 등 다소 낮은 수준에서 타결됐지만 엄청난 교역 규모와 가까운 거리, 정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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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을 무조건 보호할 의무 없다"
리샹양(李向陽) 중국 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장은 “중국이 무조건 북한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니다”며 전통적인 북·중 혈맹론과 다른 주장을 펼쳤다. 경제학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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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아시아 불안하게 하는 미국
로저 코언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테마가 있다. 미국의 힘·신뢰성·의지가 날로 줄어들어 결국 중국이 아시아를 지배할 거라는 우려다. 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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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외교 속 파격외교
미국 시카고대의 존 미어셰이머 교수는 2000년대 초반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이라는 책을 저술해 일약 세계적인 국제정치학자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그는 영국·중국·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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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중 균형외교 펴지만 결국 한·미동맹이 대세 될 것"
토머스 도닐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5일 본사를 찾아 인터뷰를 갖고 미국의 아시아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중국의 급부상 속에 미국의 위상은 어떻게 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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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분석] 박근혜 '일방 외교' VS 아베 '전방위 외교'-더 이상 아베의 러브콜은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올해 5월 15일 집단적 자위권에 관한 헌법 해석 변경을 공식화했다. 일본 외교 역사상 2014년 여름만큼 활발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시기가 있을까?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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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팽목항의 이주영 장관 집무실로 복귀해야
이종구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넉 달이 지났다.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그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다는 사실이 한없이 안타깝기만 하다. 국민 역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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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하나된 아시아 … EU처럼 경제블록서 출발을"
29일 제주도 서귀포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리자오싱 전 중국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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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아·태 전략가 53% "10년 내 중국이 최강"
[일러스트=강일구] 지역 강대국인 한국은 아시아에서 전개될 국제 권력정치의 파고를 헤쳐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시아의 지도자들과 여론 주도층이 전략적·경제적 현안을 어떻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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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정책과 한국
김영호경북대 명예교수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이번 오바마 미 대통령의 한·일 방문이 미 정부의 ‘아시아 회귀(Pivot to Asia)’ 또는 ‘리밸런스(Rebalance)’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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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중 주도 무역체제 활용해 동북아 브뤼셀 돼야”
2012년 9월 18일 만주사변 발발 81주년을 맞아 중국 시위대가 일장기를 불태우고 있다. 이런 민족주의의 분출을 정부가 국내 통합을 위해 이용할 수 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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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모두 이어도 포함 땐 방공식별구역 유명무실해질 수도"
송근호 한국해양전략연구소장(예비역 해군 중장)과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예비역 공군 대장)이 5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 등을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사진 왼쪽 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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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TPP 가입으로 한국이 얻을 수 있는 것들
[일러스트=강일구]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이달 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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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유라시아 하나로" 외교·경제 아우르는 새 전략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18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계획)’라는 새로운 전략구상을 제시했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과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이라는 기존의 외교·안보 전략에 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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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EAS 정상회의 참석…남중국해 관련 입장 밝혀
[ 10월 11일 01면]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10일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린 제8회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했다. 아세안 10국을 비롯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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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해외순방 후 귀국…'세일즈 외교' 역량 발휘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13일 일요일 jtbc 뉴스 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7박 8일 동안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오늘(13일) 오전에 귀국했습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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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카자흐스탄 대학서 강연…중앙亞우호정책 설명
[ 09월 08일 01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7일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학에서 ‘국민우의 증진 아름다운 미래 공동창조’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중국과 카자흐스탄 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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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미, 한·중 관계의 불편한 진실
이하경논설실장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만난 리자오싱 중국인민외교학회 명예회장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비행기가 주당 843편인데 기네스북 기록감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미대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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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이 대화 응하면 평화체제도 논의 메시지
존 케리(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케리 장관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도록 중국이 압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