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킹] '드라이브 마이 카'의 두 남자는 어떤 위스키를 마셨을까?
정인성의 〈영화로운 술책〉 여러분은 술에 무엇을 곁들이시나요. 맛있는 안주, 아니면 신나는 음악? 혹시 소설과 영화는 어떠세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술을 마시는 시간은 색다른
-
마누라에 잡혀사냐고? 천만에 말씀, 사실은…
━ [더,오래] 강인춘의 80돌 아이(14) [일러스트 강인춘] 작가노트 “인마! 너 마누라 손안에 잡혀 사니?” “웃겼어, 잡히긴 내가 왜 잡혀?” 남자들 흔히
-
설거지해줬는데 핀잔받는 나, 억울하다 억울해
━ [더,오래] 강인춘의 웃긴다! 79살이란다(14) [일러스트 강인춘] “아휴~! 난 몰라. 이걸 설거지라고 해놓은 거야? 여기 그릇에 기름때가 그냥 남아 있잖아.
-
친구 휴대폰에 뜬 발신자 '샛별', 누구냐고 물어보니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61) 엊그제 만난 친구의 폰이 울리는데 화면에 ‘샛별’이란 단어가 이모티콘과 함께 반짝거린다. 누구냐고 물으니 남편이란다. 으아! 60
-
눈이 안 보여도 느낄 수 있는 영화, '빛나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 인터뷰
‘빛나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 / 사진=라희찬(STUDIO 706) [매거진M] ‘빛나는’(원제 光, 11월 23일 개봉)은 가와세 나오미(48) 감독이 첫 장편 극영화 ‘수자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0. 이 맑고 시린 공기는 누구의 것입니까? (2)
계절이 여러 번 바뀌었다. 꽃과 열매와 바람과 공기도 절기 따라 바뀌었다. 매창의 삶은 달라진 게 없었다. 계절과 풍경의 변화만으로 무엇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녀에게 이 세상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5. 벼락처럼 만나고 번개처럼 헤어지다 (1)
유희경은 술상을 문 가까이 밀어놓고 매창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보료 위에 다리를 뻗은 채 편안한 자세였다. 장침 위에 한 팔을 괴고 매창을 향해 아까와는 다른, 탐나는 여인을 앞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4. 애이불비 애이불상 (3)
아픔이 아픔을 알아보고, 사랑이 사랑을 알아보고, 모자람이 모자람을 알아보는 법이다. 그 순간 매창은 유희경이 자신과 닮은꼴의 영혼을 가졌음을 알아차렸다. 재능과 이상이 자신을 지
-
그녀의 인생은 쇼쇼쇼, 비극도 죽음도 쇼쇼쇼
황량한 벌판 위에 아름다운 여인이 홀로 서 있다. 사수들이 일제히 그녀를 조준하는 찰나, 갑자기 화려한 의상을 입은 해설자와 무희들이 튀어나와 캉캉춤을 춘다. 자, 이제 쇼가 시
-
유희열, 콘서트 중 19禁 발언 "부끄럽다…죄송하다" 사과
원맨 프로젝트 밴드 토이 유희열(44)이 콘서트 도중 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유희열은 6일 오전 토이 공식 홈페이지에 “모두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
[삶의 향기] "그러기에 밥 좀 해주지"
신아연작가 며칠 전 만난 한 중년 남자 왈, 자신의 묘비명은 아마도 “그러기에 밥 좀 해주지”가 되지 싶단다.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 “오래 살다 보면 이런 일(죽음)이
-
[매거진J] 스타PD '나영석', "난 경계선 위에 서 있는 사람"
나영석은 지금 가장 유능한 예능 지휘자다. '꽃보다 할배'는 보란 듯 성공했고, 시청률은 10%를 돌파했지만 그는 여전히 아웃사이더적 면모가 너무 많은 인물이다. 그는 이쪽도 저쪽
-
김수현, JTBC 주말극으로 컴백 작품은?
한국 드라마의 최고 파워맨인 김수현 작가. 그의 신작 ‘무자식 상팔자’(가제)가 10월 말 JTBC 전파를 탄다. 주말 30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중앙포토]드라마 작가 김수현
-
미모 女변호사 "우울증, 성폭행 아닌…"
“버지니아 울프처럼 익사하고 싶어요. 나는 요절하고 싶어요. 화려하게 죽고 싶다고요!!” 그는 절규했다. 극심한 우울증이 삶 전체를 뒤덮어 버렸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의 장례
-
‘가족친화형’ 헬리캠 하나면 올 크리스마스 선물도 ‘OK`
▶진짜 보다 더 짜릿한 `손맛’ 국내 최초 항공촬영 RC헬기 남자들의 로망 헬리콥터의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최초 동영상 및 사진촬영이 가능한 RC헬기 `헬리캠’ 이라
-
[삶의 향기] 숯가마에서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숯가마에 들러 몸을 두세 번 푹 삶아보는 일. 심신이 개운해진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주중의 늦저녁. 야외 숲 속 숯가마는 혼자서 청량한 시간을 보내기엔 안성
-
[golf&] 철쭉이 핍니다, 마스터스가 열립니다
타이거 우즈가 활짝 핀 철쭉 앞에서 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부지는 꽃 묘목장이었다. 각 홀은 꽃나무 이름을 따서 지었으며 30여 종의 철쭉은 마스터스 개막
-
PREVIEW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일시 3월 3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전석 3만원문의 02-6303-7700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의 상주악단인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
"傾城之色" 중국이 탄복한 그녀, 천하 바람둥이 왕족을 꿰차다
관련사진 “일등 송도기생, 이리 오너라.” 이렇게 부르면 당연히 황진이가 쪼르르 달려올 줄 알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황진이보다 훨씬 언니면서 중국 사신들이 조선의 경국지색이라고 불
-
[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군주를 이롭게 못할 명령에 따르는 건 아첨이다
시라쿠사에 히에론이란 왕이 있었습니다. 시라쿠사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있던 도시국가로 고대엔 그리스의 일부였지요. 히에론은 장인이 만든 왕관의 금 함량을 의심해 수학자 아르키메
-
[김진의 시시각각] 법정에겐 가고, 박춘석에겐 안 가고
한국사회는 1주일 새에 위대한 사람 2인을 떠나보냈다. 법정 스님이 길의 안내자라면 작곡가 박춘석은 동반자였다. 1960~80년대는 국민 대부분이 힘들었던 개발연대였다. MP3도
-
섹스 중독증의 진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문화소식
『와인 남녀 99+1』JES 여행레저 콘텐트 본부 지음프라이데이콤마 펴냄“사랑은 세월이 흐를수록 깊어가고 와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르익는다. 와인의 파트너는 궁합 맞는 음식, 사
-
늘 애인을 꿈꾸는 남자 '신성일'
경북 영천 괴연동, 신성일 자택으로들어가는 길에는 드넓은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포도밭을 따라 산길을 올라가면 나지막한 산등성이에 오롯이 서있는 한옥 한채가 눈에 들어온다. 신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