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아베 역사관의 뿌리 조슈를 가다
‘쇼인 신사’ 입구 간판. 요시다 쇼인(오른쪽)과 제자인 마에바라 잇세이 얼굴 그림. 그 앞이 필자인 박보균 대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역사를 재구성한다. 침략과 팽
-
누구나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세상 주춧돌 놓다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의 랭커셔 주는 산업사나 노동운동사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산업혁명의 진원지이자 기계파괴운동(‘러다이트 운동’)으로 대표되는 근대
-
[엄마가 쓰는 해외 학교 리포트] (4) 시드니에 있는 세인트 앤드류 대성당 학교
2008년 11월, 당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현진(11)이와 단둘이 호주·뉴질랜드 여행을 했다. 영어가 현진이에게 공부가 아닌 언어로 다가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여행이었다
-
[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호찌민의 이름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부터 4박5일간 방문함으로써 베트남은 김영삼 대통령 이래 역대 정상들이 임기 중 반드시 찾는 주요 국가가 됐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미국과 중국에 이
-
미군 독극물 방류 밝혀 영화 ‘괴물’ 모티브 제공
서울 노원에코센터에서 만난 이유진 위원장은 “어린시절 할아버지 과수원에서 뛰놀며 접했던 산과 들·강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정동 기자 2000년 7월 11일
-
미군 독극물 방류 밝혀 영화 ‘괴물’ 모티브 제공
서울 노원에코센터에서 만난 이유진 위원장은 “어린시절 할아버지 과수원에서 뛰놀며 접했던 산과 들·강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정동 기자 2000년 7월 11
-
아직 갈 길 먼 한류
한류(Korean wave)가 진정으로 세계를 휩쓰는 문화의 파도일까? 혹시 한류를 위해 쏟아부은 엄청난 노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우리들 스스로 그렇게 믿고 있는 건 아닐까? 요즘
-
소스·조리 살짝, 자연이 씹히네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문화에도 자연주의가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자연주의 음식은 스칸디나비아 요리다. 스칸디나비아 가구에서 익히 봐왔던 군더
-
탕정은 온양의 옛이름 … 1990년대 초까지 포도재배 마을로 유명
① 탕정면 주민들이 모여 마을에 있는 다리(신풍교) 교량작업을 하는 모습.(1970년대) ② 마을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1970년대). 우리동네 그때 그 시절 아산 세
-
[책꽂이] 행복의 신화 外
[인문·사회] ● 행복의 신화 소냐 류보머스키 지음, 이지연 옮김 지식노마드, 352쪽, 1만6000원 긍정심리학자인 저자가 행복에 대한 관습적인 생각과 태도를 따져본다. 또 긍정
-
그릇 장사 36년 한 우물 … “욕심 없이 ‘먹고 살 만큼만 벌자’ 마음
남산중앙시장에서 36년째 그릇 장사를 해온 김영대·김행환씨 부부가 환하게 웃고 있다. “목천이 고향이에요. 시골서 보리죽 먹기 싫어 뛰쳐나왔었죠. 벌써 53년 전 일이네요. 부모님
-
주식 시대 끝나나 들끓는 비관론
중국 버블 위험 … 미국은 소비 둔화 Why 컨설턴트 출신 경제학자 해리 덴트 “세계 경제위기 한번 더 남았다 2023년까지 주가·부동산 하락” 해리 덴트“10년 앞을 내다보기
-
장미를 사랑한 남자
연분홍빛과 연자줏빛이 조화를 이룬 장미.1982년 ‘제네바 국제장미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품종으로 공식 이름이 ‘이브 피아제 장미’다.남자가 무심한 표정으로 꽃향기를 맡았다.
-
'한아연' 최미경 회장, '일아연' 회장단과 아름다운 마을 답사
한국과 일본 아름다운 마을연합회 회장단이 전남 소재 화순과 곡성 소재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회' (이하 '한아연')에 따르면
-
정보화 성공 뒤 발전 방향 잃어… 정부조직 개편 땐 조정 기능 우선해야
10일 ‘한국사회 대논쟁’에 참석한 학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김시래 편집국장 대리, 강재원 동국대 교수, 정용덕 회장, 변미리 서울연구원 미래사회연구 실장, 홍성걸 국
-
정보화 성공 뒤 발전 방향 잃어… 정부조직 개편 땐 조정 기능 우선해야
10일 ‘한국사회 대논쟁’에 참석한 학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김시래 편집국장 대리, 강재원 동국대 교수, 정용덕 회장, 변미리 서울연구원 미래사회연구 실장, 홍성걸
-
[J-CHINA FORUM]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세션 1 지상중계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원장: 최근 전세계 이목이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진핑(習近平)의 건강문제가 거론되면서 20년 전 환절기가 되면 덩샤오핑 건
-
[노트북을 열며] 눈높이 통일콘서트
이영종통일문화연구소 차장 “북한이 훨씬 좋아요. 침대에서 자고 아침엔 소시지에 계란프라이도 배불리 먹었어요.” 10년 전 금강산 관광길에서 만난 한 시골 초등학생은 뜻밖의 말을
-
산둥~뉴욕 한 달 … 천광청 드라마 해피엔딩
19일(현지시간) 중국의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가운데)이 미국 뉴욕에 도착해 아내 위안웨이징(오른쪽)의 부축을 받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천이 지난달 19일 가택연금 중이던
-
[대학생 칼럼] 다문화가정 2세는 한국인이다
이소라이화여대 불문과 4학년 “이제 날 그렇게 부르지 말아줘.” 중학교 시절 시골에서 도시 학교로 매일 기차를 타고 통학했던 그는 촌스러웠고 키가 멀대같이 컸다. 어릴 때는 으레
-
판소리·밴드 같이 하는 건 둘 다 맛있으니까,우리를 즐겁게 만드니까
이자람의 판소리 브레히트 ‘억척가’ 공연모습 -이자람의 판소리는 왜 이렇게 인기인가.“지난해에 입소문이 크게 났다. 지난해에 못 구한 분들이 이번엔 꼭 봐야겠다고 하고, 본 분들
-
빨간구두·밍크코트 즐긴 헬렌켈러 "결혼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헬렌 켈러는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시골 농가에서 태어나 전 세계 장애인의 교육과 권익을 위해 평생 헌신했다.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1835
-
한때 사회주의자 … 파시즘·인종차별·불평등에 반대
헬렌 켈러는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시골 농가에서 태어나 전 세계 장애인의 교육과 권익을 위해 평생 헌신했다.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1835~1910)은 이런 말을 남겼다. “
-
자녀 진로지도 교육 받는 부모들
자녀를 위해 사설기관서 진로지도교육을 받은 최점락씨가 15일 아들 동균군과 연세대 캠퍼스를 둘러보며 대학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엄마들이 경험에 의존하던 태도에서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