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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왜 말이 없나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이 2일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의)핵·생화학 무기는 남한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체제방어 또는 강대국을 상대로 한 협상카드""핵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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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재발 막으려면…] 임진강 남북 함께 관리해야
이번 임진강 수해는 정부의 수해방지대책에 허점을 드러낸 것이다. 총 길이 2백54.6㎞인 임진강은 상류 지역 1백62.6㎞가 북한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북한 지역의 수해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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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회담 불참 정부 표정]
정부는 5차 장관급 회담이 돌연 연기됨에 따라 북측의 진의 파악에 나서는 등 13일 하루종일 긴박하게 움직였다. 통일부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회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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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국방회담 앞둔 군당국]
분단 사상 처음으로 25~26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남북 국방장관회담을 앞두고 군당국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느라 전에 없이 분주한 모습이다.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 이하 우리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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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남북정상회담 막전막후
웃음과 울음이 함께 꽃핀 감동의 대드라마 힘있게 써내려간 正史 뒤에는 언제나 미처 기록하지 못한 野史가 있게 마련이다. 분단 55년만에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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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광위 중앙일보 청와대 출입정지 논란
국회 문화관광위는 21일 '김정일위원장의 노동당 규약 개정 용의' 기사(본지 6월 20일자 1면)를 보도했다는 이유로 청와대가 중앙일보 출입기자를 무기한 출입정지시킨 조치를 둘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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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관광위, 중앙일보 기자 출입정지 추궁
국회 문화관광위(위원장 崔在昇)는 21일 박지원(朴智元)문광부장관을 출석시켜 중앙일보 청와대 출입기자에 대한 청와대측의 무기한 출입정지 조치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정부의 정보독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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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협력 추진위는…]
정부가 이달 중 가동할 '남북 화해.협력 추진위' (가칭)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6.15 공동선언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협의기구다.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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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북성과 대국민 보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역사적인 방북 임무를 대과 없이 마치고 지금 귀국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밤잠도 주무시지도 않으면서 환호해 주신 국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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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공항에 영접나온 북한 인사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직접 순안공항에 나오자 북한의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대거 영접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TV화면에 잡힌 북측 주요 인물은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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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발표나 하고 보자"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시나브로 끝나고 있다. 민주노총이 전망했던 것과는 달리 참여 노조가 많지 않고 강도도 세지 않은 것 같다. 사회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이 적어 다행이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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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접촉 막전막후 500일 드라마
마침내 통일의 지평이 열렸다. 분단 55년만에 남북의 두 정상이 오는 6월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다. 한반도 허리를 잘라놓은 철조망의 높이만큼이나 멀게 느껴졌던 南과 北. ‘통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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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각계반응 2]
◈국방부 국방부는 10일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월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이 발표된데 대해 공식적인논평을 내지는 않았으나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의 화해.협력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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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페리대신 '쉬리'본 통일부
미국의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고위인사들을 만나 무슨 얘기를 했는지에 시선이 집중된 9일, 정부 대북정책의 주무부 (主務部) 인 통일부의 강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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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북한정책, 규제완화 의미와 전망]대북투자 기업에 일임
27일 발표된 정부의 남북경협 활성화방안과 이산가족 상봉 추진계획은 새 정부의 전향적 대북 (對北) 정책을 다시한번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새 정부 1백대 과제와 대북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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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해프닝으로 끝난 '남북대화'
남북대화가 곧 이루어질 듯이 발표를 했다 하루만에 번복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제네바 4자회담에서 북한의 중간간부급 인사가 한마디 한 것을 확대해 외교통상부장관이 급보 (急報)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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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근 '남북대화' 발언…외교통상부 공개, 일부선 '아니다' 혼선
제네바 4자회담에 참석중인 북한의 이근 (李根) 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가까운 장래의 남북대화 용의' 를 밝혔다는 외교통상부장관의 국무회의 보고를 놓고 혼선이 일고 있다.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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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北정책 국내정치 이용추궁-외무통일委
16일 열린 국회 통일외무위는 홍수때 봇물이 터진 듯했다. 의원들은 최근 대북(對北)쌀지원과정에서 발생한 삼선 비너스號억류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저자세로 대표되는 이번 사건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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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對北 저자세"맹공-국회 통일외무委,쌀배 추궁
국회는 16일 통일외무위를 열어 삼선 비너스號 강제억류사건,인공기(人共旗)게양사건등 북한에 쌀제공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정부의 혼선과 저자세 협상등 정부 대북(對北)정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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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對정부질문 이틀째인 10일 통일.외교.안보분야 국회본회의에서는 단연 대북(對北)쌀문제와 외교문서변조사건이 논쟁의 핵(核)이 됐다.특히 쌀문제에 관한한 이날 여야의원들은 한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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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지도자 등장후 남북정상회담 논의-李총리 국회답변
이홍구(李洪九)국무총리는 10일 국회본회의의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남북정상회담은 긴장완화와 상호신뢰,특히 核과 같은 현안을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정부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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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전두환,국가원로자문회의 의장직 사퇴
88년 4월13일,대통령직을 물러난지 한달여.공직을 떠난 홀가분한 마음으로 미국여행을 다녀온지 사흘뒤 전두환(全斗煥)前대통령이 서둘러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연희동 자택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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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묘안 백출/국회 질문서 야의원들 이색주문
◎국회·최고인민회의서 연설/초중고생들 상호 수학여행/2002년에 월드컵 공동개최/준비위원 구성도 초당적으로/야독일처럼 대대적 통일홍보를/여 5일 국회본회의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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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북한… 한반도 안심은 금물/정부 적절한 대응 검토
◎비핵화 현재론 재고안해/청와대 안보장관회의 김영삼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안보장관회의를 소집,북한의 군사동향을 포함한 한반도 안보정세와 중국 핵실험재개 및 한반도 비핵화정책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