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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현실 외면한 응당법, 어디로 가나
2010년 11월 대구에서 네 살배기 A양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다. A양 부모는 오후 5시경 급히 인근 ㄱ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하지만 응급실 당직의는 “소아전문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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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국내 베이커리 사상 첫 싱가포르행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국내 베이커리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SPC그룹은 싱가포르의 핵심 상권 오차드로드에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위즈마점을 카페형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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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성역'은 없다…전문과목별 영토 싸움 갈수록 치열
▲ 상당 수 개원가에서는 과의 구분 없이 여러 질환을 진료하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의료환경에서 전문과 간 진료영역의 장벽은 무너진 지 오래다. 한 질환을 두고 두개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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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일동후디스 방사능 의뢰女 최초 심경고백
“내가 뭘 잘못했나요? 이틀째 잠도 못자고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9일 오후 2시 반.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최근 세슘이 검출된 일동후디스 분유 검사를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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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때문에 친구 살해한 10대, 범행 후…
고교생이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동네 친구를 목 졸라 살해했다. 친구에게서 빌린 10만원이 살인 동기였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고교생 김모(18)군을 긴급체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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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해운대구만 같아라
14일 해운대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엘리움여성병원 직원 채용행사에서 몰려든 구직자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청 5층 대회의실.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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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한센인 간호일기 10권째 … 처음 일반에 공개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봐온 간호조무사들이 한센인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책을 냈다. 책 이름은 『사슴섬 간호일기』. 소록도는 사슴처럼 생긴 섬이라는 뜻이다. 이 책의 출판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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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처럼 안정된 ‘南子’면 좋겠어요'
새터민(탈북자) 열에 일고여덟은 여자다. 이 여자들이 남쪽 남자와 결혼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서울 지하철 안에서 탈북 여성의 중매를 주선하겠다는 홍보전단까지 눈에 띌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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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처럼 안정된 ‘南子’면 좋겠어요'
새터민(탈북자) 열에 일고여덟은 여자다. 이 여자들이 남쪽 남자와 결혼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서울 지하철 안에서 탈북 여성의 중매를 주선하겠다는 홍보전단까지 눈에 띌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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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특성화 학과 확대 … 내년 11개 학과 지정키로
대구시교육청은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특성화 학과를 늘리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대구공고의 건설시스템과, 달서공고의 건축인테리어과 및 자동차테크과, 동부공고의 전자기계과 및 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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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미스’ 시대 … 적령기 미혼율 30년 새 5배로
서울의 한 동네의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김모(29·여·서울 서대문구)씨는 얼마 전 억지로 맞선을 봤다. 오빠도 아직 미혼이지만 “여자는 더 나이가 차면 결혼하기 어렵다”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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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헤치며 고향으로 … 지진보다 강한 가족 사랑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5일 오후 아이티로 넘어가는 히마니에서 한 청년이 보안요원에게 통행증을 보여주고 있다. 히마니(도미니카)=정경민 특파원 자연재해는 끊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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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헤치며 고향으로 … 지진보다 강한 가족 사랑
15일 오후 아이티로 넘어가는 히마니에서 한 청년이 보안요원에게 통행증을 보여주고 있다. 히마니(도미니카)=정경민 특파원 관련기사 30년 뒤발리에 부자 세습 독재, 나라 경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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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의사 고발 나선 산부인과 의사 최안나씨
낙태 문제가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올랐다. 30~40대 젊은 산부인과 개업의들의 모임인 '진오비'(GYNOB: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의 영어 약자)가 지난달 말 "내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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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뉴스] 얼굴에 공업용 실리콘 … 주름제거 시술
주부 이모(48)씨가 ‘강 선생’을 만난 것은 지난해 12월이었다. 이웃 주민이 “저렴하게 주름제거 시술을 받을 수 있다”며 강모(52·여)씨를 소개해준 것. 늘어나는 주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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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귀만 불편할 뿐…난 운 좋은 사람” 7년 만에 자신감 찾아 세상 속으로
16일 오전 8시 서울 구로동에 사는 신민정(32)씨가 외출 준비에 나섰다. 병을 흔들어 가며 스킨과 로션을 구분해 발랐다. 파우더가 뭉치지 않게 손으로 꼼꼼히 매만졌다. 호리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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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LIFE] 성환고, 동문회 왜 만드나
지난 해 제주도 수학여행 때 성환고 교사·학생들이 한라산을 등반한 뒤 “명문 성환고를 만들자”고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성환고 제공]천안시내에서 북쪽으로 15㎞ 가량 떨어진 성환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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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마을] 안경, 우리 자매 휴전하던 날
두 살 차이인 언니와 나는 2년 전 까지만 해도 10대 소녀답지 않게 하루에 두 번 꼴로 주먹과 발로 서로를 때리고 차며 싸웠다. 싸움은 늘 사소한 것에서 시작됐다. 다이어리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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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부모님 모실 곳인데 … 좋은 노인요양병원 어딜까
관절통 증상을 개선하는 물리치료실.최근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방문한 K씨(서울 강남). 그는 어머니로부터 병원 속사정을 듣고 가슴이 메는 경험을 했다. 간호사와 간병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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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획] 5월 5일~11일 무슨 일 있었나
*** 병역의무 노, 혜택은 예스 국적법 개정안 통과 후 국적 포기 폭증. 대부분 병역의무를 앞둔 청년들. 1월 한 달 22건 정도이던 것이 4일 이후 매일 46~143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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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CEO ①] 20·30대 젊은 농군들 농업 미래 책임진다
▶ 백재호씨가 비닐하우스에서 수확을 앞둔 토마토를 손질하고 있다. 농업이 어렵다는 말,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쌀시장 개방 확대, 농촌사회 노령화, 비싼 인건비…. 하나같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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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개교기념식서 의료원교직원 142명 장기근속상 등 수상
한양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63주년을 맞았다. 이번 기념식은 김종량 총장을 비롯한 한상준 명예총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학생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백남학술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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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산후조리원 원장과의 일문일답]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H산후조리원측은 31일 이 산후조리원에 있었던 신생아가 숨진 사실이 알려지자, "문제의 신생아는 조리원에 있는 동안 정상적이었다"며 사망과 무관함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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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여성 장례지도사 심은이씨 인터뷰]
"저승길을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 국내 최초의 여성 장례지도사 심은이(沈垠利.23.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사진)씨. 그의 얼굴에는 '죽음' 을 연상하는 어두운 구석을 찾아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