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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전선」의 구상
세계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선진국들이 세계의 부의 80%를 차지하면서 1백40개 개발도상국들의 경제를 지배한다. 절대빈곤의 인구는 아직도 8억이나 된다. 개도국들 전체의 공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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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조황도 주춤 미개척「송정수로」 짭짤
30도를 훨씬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날씨 탓으로 물고기들도 물속 깊숙이 숨어버렸기 때문일까. 대부분의 곳이 입질이 뜸하거나 그렇지 않은 곳에선 씨알이 잘아 다른 때에 비해 조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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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4년반동안 보고 느낀 노제국의 명암
영국사람들운 짙은 안개를 묘사할매 「콩죽(Pea Soup)같은 안개」 라고표현한다. 지척을 가릴수없는 그런 짙은 안개를 기자는 런던에 와서 78년에 단한번 겪었다. 지금도 겨울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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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또 하나의 인생 (4)
「낚시는 배곯는 취미예요. 고기 잡는데 정신을 쏟다보면 어느덧 밥 때를 넘기게 되고, 하루 한끼나 먹으면 잘 먹는 셈이지요.』 낚시꾼 사이에서는 낚시질 가서 밥 세끼를 다 찾아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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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 속에 기암과 동굴 많아-팔봉산
강원도 홍천군 서면을 흐르는 홍천강의 상류가 팔봉산을 품에 안고 있다. 해발 3백29m의 자그마한 산. 산의 둘레래야 고작 4㎞ 남짓하지만 기암괴석과 송림으로 가득 찬 웅자는 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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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평
시를 쓰는 마음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좋은 시를 쓰기 위해서는 타고난 자질과 그것을 밑받침하는 노력이 있어야하지만 누구나 처음부터 좋은 시를 쓸 수는 없으므로 시를 쓰겠다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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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한잡기
동네에 마땅한 산책로가 없는걸 아쉬워했더니 가까이에 호수가 있다는걸 일러주는 이웃분이 있었다. 이리로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의 일이었다. 앞뒤 좌우로 온통 바라보이는 건 높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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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인의이 성과
카리브해의 휴양도시 칸쿤에서 22·23일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은 선진공업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공동성명도없이 폐막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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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섬진강의 특산 은어회가 별미|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장간이 획 하늘을 긋는다. 반짝, 은어가 햇빛에 반사한다. 풍덩하고 미끼은어는 날쌔게 물 속을 헤쳐가고 그 뒤를 다른 녀석들이 바짝 덤벼든다. 순간이다. 후닥닥하고 장작 뻐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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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회서 대어상
◇백일섭씨 ( TV 탤런트)는 10일 경기도룡인천리저수지에서 열린 연협창작분과위원회주최 제7회연예인낚시대회에서 27.5cm 짜리 붕어를 낚아 대각상을 수상. 1백50여명의 연예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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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되찾은 「승주 대낚시」
물고기의 움직임이 그대로 손끝에 전달되는 낚시의 쾌감. 강태공이면 한번쯤 자다가도 그려보면 그 진미가 전남 승주군 서면선 평리 강청마을 대나무 낚싯대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한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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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섬광처럼 빛나는 고기떼들…화려한 산호 숲은 동화의 세계
○…해 심에 번지는 하얀 포말. 「텀벙」바다에 뛰어들어 허우적 하행을 하다보면 갑자기 한기를 느낀다. 온몸이 으스스하다. 척추가 시리다. 해저산책은 오싹한 긴장 마저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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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어 양식의 보금자리 소양호
○…「내륙의 바다」로 일컫는 소양호가 각종 담수어 양식의 보금자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완공 후 7년째를 맞는 총담수량 29억t의 거대한 인공호수에는 60여종의 물고기가 자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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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덜 들고 실속 있는 「알뜰 피서」|가볼 만한 산과 바다…지상 가이드
피서철을 맞았다. 올해는 예년에 없던 물가고에 불경기로 피서 여행도 어렵게 됐지만 계획이 있는 사람도 값싸고 실속 있는 피서가 바람직하다. 가족끼리 「텐트」 야영이나 민박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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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가장한 간첩선 "어민들 눈은 못 속였다"
충남 앞 바다에 침투한 간첩선을 잡기까지에는 어민들의 공로가 절대적이었다. 이들은 수상한 선박을 눈여겨보고 그에 따라 기민한 연락과 감시, 용기로 당국에 이를 알리고 작전을 펴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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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복안고 온 두루미 자리를 잡아주자"
『우리고장을 찾아온 두루미를 보호하자』-. 강원도양양군군민들은 요즘 한겨울 이 고장에 예고없이 날아온 귀빈 두루미부부에 매료돼 보호「캠페인」을 펼치며 경사가 났다고 온통흥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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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태이강숙
옛날 옛적, 조그마한 동리가 하나있었다. 하나의 사회였다. 어른들은 일을 열심히 했고, 아이들은 놀고만 있었다. 어른들의 일은 주로 먹을 것을 구하는 일이었다. 「학교」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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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을 되살리자」
공해문제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마산만을 되살리자』는 거시적 마산시민 궐기운동이 펼쳐지게 된 것은 이제 우리의 공해현실이 그만큼 절박성을 가중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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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라져 가는 천적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불려오던 우리의 산과 들과 강과 바다가 찌들어가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희귀목·희귀석·희귀어가 마구 잘려나가고 바위마다 칼자국이고 계곡마다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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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5백kg 상어 낚아
■…호주의 「맬버른」에 사는 사업가 「클리브·그린」은 「릴」낚시로 중량이 무려 1천5백 50kg, 길이 5m. 둘레 3m짜리 상어 1마리를 낚아 올리는데 성공했는데 이 상어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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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양어, 수익성(상)
『물 있는 곳에 고기가 있어야 한다.』 수산청은 최근 육류나 바닷고기보다 영양가가 훨씬 높고 부존자원도 비교적 풍부한 민물고기를 식량화하기 위해 『내수면 개발 1차 3개년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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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세」 신설키로
수산청은 내수면 어업개발촉진을 위해 「내수면 어업개발 촉진법」을 제정키로 했다. 8일 강용순 수산청장은 민물고기를 식량자원의 하나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81년까지 총 75억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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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량 30일분을 보유 당분간 버틸 수도 사고 해역에 풍랑 없고 비 많이와 식수 충분
남태평양에서 실종된 22명의 목숨들은 구조의 희망이 전혀 비관적인 것만은 아닐 것 같다. 실종된 지 9∼10일이 경과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절망적일 수도 있지만 식량 등을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