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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만으론 경제 활력 못 찾아 … 정부·기업, 구조 개혁 함께 나서라
마이클 스펜스 미국 뉴욕대 교수(오른쪽)와 사공일 본사 고문은 제3의 지대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글로벌 경제 현안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유럽의 테러 사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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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칼럼] 노후준비를 못하는 네가지 이유
서명수 객원기자요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이 창궐하고 있는 것은 메르스 확산방지의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메르스 장악에 가장 중요한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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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와 함께 들어온 이슬람도 미국 문화·역사의 일부
장 레옹 제롬 페리스(1863~1930)가 그린‘메이플라워 서약,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국에 간 청교도들은 1620년 신앙뿐 아니라 평등과 민주주의의 수호를 다짐하며 ‘메이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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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수 종교 지위회복 주장한 피터 맨소
장 레옹 제롬 페리스(1863~1930)가 그린 ‘메이플라워 서약, 1620).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행한 청교도들은 1620년 메이플라워 호에서 신앙뿐만 아니라 평등과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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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장 만화방
1 by 윤태호 사회라는 거대한 바둑판 위에서 ‘미생’이 아닌 ‘완생’이 되기 위해 도전하고 좌절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바둑을 모티프로 한 만화답게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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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제러미 리프킨 답하다
제러미 리프킨(왼쪽)은 낙관주의 미래학자로서 한국의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독일 사회학자 하버마스를 존경하는 공감대에서 송호근 교수에게 책을 같이 쓰자고 제안했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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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행정장관 선거 싸고 확산되는 홍콩의 반중국 시위
18.7%→2.96%. 1996년과 2013년 중국의 명목 GDP(국내총생산)에서 홍콩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997년 영국으로부터 주권을 돌려받을 당시만해도 중국에게 홍콩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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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커피집 무대서 영국 록 태동 … 지금은 명판만 남아
1960년대 런던 문화의 중심지였던 카나비 스트리트. 지금까지도 런던의 패션 중심지로 건재하다. [사진 조현진] 관련기사 엘비스대로 곳곳에 추모 낙서 … 신호등에도 빼곡 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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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해야 낙관주의자 될까? 낙관주의자가 성공할까?
『학습된 낙관주의』의 영문판(왼쪽)과 한글판 표지 같은 물잔을 보고 ‘절반이 찼다’ ‘절반이 비었다’는 상반된 반응이 나온다.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낙관과 비관은 성공과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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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백낙청 답하다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동료로 10여 년을 보낸 송호근 교수(왼쪽)와 백낙청 명예교수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만났다. 두 지성은 분단체제 극복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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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개인·도덕 차원 아닌 구조·권력의 문제"
라자라토 그의 관심사는 다양하다. 그는 ‘비물질 노동(immaterial labor)’ ‘생명 정치(biopolitics)’ ‘인지 자본주의(cognitive capit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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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개인·도덕 차원 아닌 구조·권력의 문제”
라자라토 그의 관심사는 다양하다. 그는 ‘비물질 노동(immaterial labor)’ ‘생명 정치(biopo litics)’ ‘인지 자본주의(cognitive capit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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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창의 정신과 개인주의 정립한 에세이
에머슨의 식각판화(engraving·1878년). 벤저민 애너스터스라는 작가는 뉴욕타임스(NYT)에 실은 칼럼(2011년 12월 4일)에서 지나친 개인주의가 미국 정치의 품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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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해빙무드 못마땅했나 … 하메네이, 로하니에게 견제구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대미 유화외교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신정주의 이란에서 최종 정책 결정자인 하메네이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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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女 "스펙 아무리 쌓아도…내 직업은 마치"
#1. “직업이 ‘취업 준비생’인 듯한 착각이 든다.” 취업 준비생 황인영(28)씨의 말이다. 황씨는 서울의 한 사립대를 졸업했다. 스펙이 부족한 듯싶어 토익(TOEIC)과 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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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과 동맹국들 약해 보이면 오판 가능성”
4세기 로마 군사전문가 베게티우스는 이렇게 말했다. “평화를 바란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준비 자체가 전쟁을 촉발할 수 있지만 국가는 전쟁이라는 최악에 대비한다. 한판 붙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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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세션 2 지상중계
(도로시 솔린저 캘리포니아대 교수의 발제는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토론은 토론문으로 대체하고, 솔린저 교수의 답변을 첨부합니다.) 장영석 성공회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 도로시 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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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서 싸운 베토벤, 받아들인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음악은 가볍고 발랄한 것이 많지만 피아노협주곡 23번 2악장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으로 꼽히기도 한다. 1780년 네포무크(Johann Nepomuk d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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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세 차례나 받은 세계화 전도사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세계화’가 피할 수 없는 하나의 명제로 등장했다. 가는 곳마다 ‘글로벌’을 외친다. 세계화와 무관한 것에도 ‘글로벌’을 부쳐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이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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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잘못 책임지는 사람, 남에게 떠넘기는 사람 … 누가 더 합리적일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당신은 그래도 프랑스에 살아봤으니 와인에 대해 좀 알 것 아니냐”며 포도주를 고르는 나의 감식안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가끔 있다. 이럴 때면 와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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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련의 ‘촉(觸)’] K팝 같은 글로벌 성공신화 나오려면
김해련 트렌드 분석 전문가·‘에이다임’ 대표 인터넷을 이용한 K팝의 세계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일대 변화가 있었다. 대중음악 카테고리 안에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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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환매 수수료 5% 넘어 … 여윳돈으로 투자해야
자신의 투자 성향 외에도 ELS에 투자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것들이 있다. 무엇보다. ‘웬만하면 수익이 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는 금물이다. 자칫 낙관론에 빠지기 쉬운 게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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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자격 없던 그리스 … 유로존서 퇴출시켜야”
한스 마르텐스(왼쪽 인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24일(현지시간)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고있다. 포르투갈 노동계는 정부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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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종교가 정치를 만났을 때
김환영중앙SUNDAY 차장 “전쟁은 장군들에게만 맡기기에는 너무나 중요하다.” 프랑스 총리를 두 차례 지낸 조르주 클레망소(1841~1929)가 한 말이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