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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인문학 코드로 읽는 한.중.일
인문학의 국제 전도사 인문학 바람이 불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경제관계가 두터운 한중(韓中) 사이에 인문학적 교류를 강조하였다. 비즈니스도 중요하지만 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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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내 마음속 자유주의 한 구절 外
인문·사회 ● 내 마음속 자유주의 한 구절(복거일·남정욱 엮음, 살림, 192쪽, 9900원)=“자유주의는 가장 높은 형태의 너그러움이다.” 소설가 복거일씨는 호세 오르테가이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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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생각의 속도 늦추게 하는 ‘북토피아’ 주말이면 책의 숲속에서 열린 음악회
1834년에 지어진 오래 된 방앗간이 책방이 되었다. 지금도 곳곳에 방앗간 흔적이 남아 있다. 주소 440 Greenfield Road Montague MA 01351 USA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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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매사추세츠 몬태규의 '북밀'] 책 속에서, 책들의 숲에서 음악회가 펼쳐진다
1834년에 지어진 오래 된 방앗간이 책방이 되었다. 곳곳에 방앗간 흔적이 남아 있다. “인터넷서점 아마존에는 화장실이 없지만 우리 책방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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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프랑수아 슈네 소르본대 교수
유교 경전이 서양 계몽주의에 막대한 영향을 줬다는 학설은 깊은 생각을 요구한다. 유교를 매개로 한 동양과 서양 문명의 만남은 평화적이었다. 하지만 계몽주의 시대 이후에 급격히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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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 날, 다시 찾은 라이브러리
가을엔 이토록 풍족한 곳이 없다. 영감 충전의 플랫폼, 취향 있는 크고 작은 라이브러리를 찾았다. PART 1 방대한 양의 가치 있는 지식 저장소 라이브러리 라이브러리 네이버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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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와 함께 못 산다고? … 까마귀는 인문학 피해자”
울산 삼호대숲을 찾은 떼까마귀들이 백로가 머무는 나무 위를 날아오르고 있다. 떼까마귀와 백로는 내년 봄까지 이곳에서 함께 지낸다. [송봉근 기자]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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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천리포수목원의 사계 外
천리포수목원의 사계-봄·여름편, 가을·겨울편(고규홍 지음, 휴머니스트, 각권 656쪽·528쪽, 각권 3만2000원·2만7000원)=1년에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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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식물나라 풀과 나무마다 사연이 있었네
저자: 고규홍 출판사: 휴머니스트 가격: 봄여름편 3만2000원, 가을겨울편 2만7000원 고규홍이란 사내를 좀 안다. 아니 안다고 생각했다. 늘 웃음 많고 장난 잘 치던.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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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바른 알파벳 맛의 기억 … 유대인에겐 공부가 달다?
지난해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개인 12명 중 절반인 6명이 유대계다. 노벨상에서 유대계의 강세는 지난해뿐이 아니다. 유대계는 전 세계 인구의 0.2%(약 1300만 명)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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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제3인류』 등을 쓴 프랑스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문학 작가로 뽑혔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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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 대한민국을 망칠 것인가 살릴 것인가
‘일년수곡 십년수목 백년수인(一年樹穀 十年樹木 百年樹人).’ 1년 번영하려면 곡식을 심고, 10년 번영하려면 나무를 심고, 100년 번영하려면 사람을 키우라는 이 고사성어는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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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왕의 집에 스민 민본정신 … 소박하게 지어 세금 아껴
조선의 첫 궁궐인 경복궁 내 근정전. 경복궁은 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과 함께 조선 5대 궁궐이다. 중국 자금성에 비하면 소박하다 못해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는 조선의 궁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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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 도서 키워드, 엄마·아빠는'자아 찾기' 중고생은 '자기 찾기'
>>> 성인 도서 ▶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 가(조국 지음, 다산북스)=서울대 교수이자 진보 지식인으로 활약하는 조국 교수의 인생과 공부에 대한 여정을 담았다. ▶ 내가 공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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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대화하는 로봇의 탄생, 맹자가 살았다면 뭐라고 할까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인간은 오래전부터 인체와 기계장치의 결합을 통해 무한한 힘의 확장을 꿈꿔왔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 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로스가 양초로 접착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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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의 중국인물& 인문지리지] (19) 후난(湖南) - 이곳 사람들은 뜻을 굽힐 줄 모른다
후난성 장자졔의 국가삼림공원에는 원시림 속에 진귀한 나무가 수없이 많아 절경을 이룬다. 곧게 솟은 바위들처럼 이곳 사람들은 뜻을 굽힐 줄 모른다. 를 구성하는 인물 중에 가장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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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넘게 이어진 책의 숲 365일 24시간 개방합니다
20만 권의 책이 빽빽하게 꽂혀 있는 도서관 ‘지혜의 숲.’ 김병윤 대전대 건축학과 교수와 디자이너 김현선씨가 내부 공간을 꾸몄다. [사진 출판도시문화재단] 고개를 치켜 올려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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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은 비빔밥…여러 분야를 아울러 전체를 이해하자는 거죠
최재천(60)은 자연과학자이자 통섭학자입니다. 통섭이란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의 벽을 넘어 넘나든다는 뜻이에요. 학자 최재천은 개미 같은 곤충에서 시작해 까치와 영장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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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사도세자의 마지막 모습, 그 나무는 알고 있지요
우리는 나무와 함께 살아갑니다. 나무가 공급하는 산소를 마시며 나무로 만든 물건들을 사용하고, 나무 그늘에서 쉬어가죠. 그런데 우리는 지나가다 마주친, 꽃이 만개한 나무의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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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국·평천하 하면 수신 된다고 다들 착각
김우창 교수는 “정치는 재미없는 세상의 재미있는 흥분제지만, 가까이 할 필요가 없어야 좋다”고 말했다. [사진 나남]과장이 아니었다. ‘무변광대(無邊廣大)’라는 수식어는 그에게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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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인문학의 보고 한국화, 오늘을 비추는 거울
혜원(蕙園) 신윤복(1758~?)의 ‘여인의 팔을 당기는 남정네’는 정확한 인물 묘사와 풍광을 표현한 아련한 필치가 돋보인다. 이에 못지않게 배경의 괴석과 배롱나무가 당시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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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은 있다! 낙원을 향한 그들의 열망
성서 속 에덴은 현실의 장소일까. 에덴 추적자들은 저마다 다른 목적으로, 다른 에덴을 찾는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사라지지 않는 한 에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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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이것을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까 外
인문·사회 ● 이것을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까(셸던 월린 지음, 우석영 옮김, 후마니타스, 503쪽, 2만3000원)=미국의 진보 정치철학자가 미국 민주주의의 오늘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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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지구인 만나면 이런 게 진짜 궁금할 거야
저자: 장대익 출판사: 바다출판사 가격: 1만3800원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니?” “인간이 참….” 쉽게 내뱉는 말이지만 뜻은 심오하다. ‘인간은 무엇이다’라는 전제가 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