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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태초의 말과 몸짓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는 한 달에 한번씩 '시의 숨결' 이라는 제목의 시 낭송회가 열린다. 매달 한 사람씩 각각 다른 시인이 나와 자신의 시를 낭송하고, 평론가가 해설도 하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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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개 구장서 17개 '홈런 축제'
4개 구장에서 무려 17발의 홈런포가 터져 올시즌 최다 홈런 축제가 벌어진 날이었다. 26일 해태와 한화가 맞붙은 광주경기에서는 홈런 8개가 쏟아져 나왔고 인천구장에서 4개,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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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과과학]동지에 팥죽 쉬겠다
22일은 동지(冬至). '동지에 팥죽 쉬겠다'는 추워야 할 때에 날이 따뜻하다는 뜻의 속담이다.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는 24절기중 마지막 절기로 옛날 사람들은 이날부터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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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빙어낚시 한창
연일 계속된 한파로 소양강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상류지역인 강원도인제군군남면 신남선착장 앞에서 빙어낚시가 한창이다. 인제군은 31일부터 이틀간 이곳에서 '빙어대축제' 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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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하 우리풍물]1.화개장터…동·서 하나되는 '난장'
'지리산 들어가는 길이 고래로 허다하지만, 쌍계사 세이암 (洗耳菴) 의 화개협 시오리를 끼고 앉은 '화개장터' 의 이름이 높았고 경상.전라 양도 접경이 한 두군데일리 없지만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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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2월 8일
정신 못차린 고속철 23면 고속철도공단이 사업관리 전체를 맡기는 8천2백만달러의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미국 벡텔사에 '인심좋게' 주었다는데…. '과다지출' 이라는 문제제기가 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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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의 모든것 한자리에-97서울판화미술제 6일 예술의 전당서 개막
몇년째 계속되고 있는 미술계 장기불황의 터널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 올해부터는 좀 나아지려나 기대했지만 노동법.한보사태등으로 미술시장도 더욱 꽁꽁 얼어버렸다.많은 미술인들이 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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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서 눈축제 개막-8일간 각종 행사
국내 스키의 본고장인 용평리조트와 강원도 평창군도암면횡계리 주민들이 함께 여는 눈축제가 5일 개막,12일까지 용평스키장과횡계리에서 펼쳐진다. 용평리조트가 주관하는 제10회 눈조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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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의 바다수영.로바니에미
핀란드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라플란드.이 지방 사람들은 오랜옛날부터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여러가지의겨울 스포츠를 즐겼다.그것이 발전해 최근 들어서는 유럽 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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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야쿠트족 -「세계 원주민의 해」특별기획 시리즈
영하 60도나 되는 혹한의 겨울이 길고 긴 동토. 여름이 짧으면서 강우량이 부족해 농사도 지을 수 없고 과일도 나지 않는 이곳 야쿠티아에 사는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살까.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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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심도여행|겨울 철새 "축제"에 매료
겨울이 되면 철원읍·동송읍 등 강원도 철원군일대는 마치 겨울철새들의 축제장소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민간인출입통제 선을 넘어 남방 한계선까지 이어지는 넓고 넓은 이곳 겨울들판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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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의 태동
신년은 「신춘」이라고도 말한다. 한자전을 보면 신세·신양·신춘이 모두 신년과 통한다. 고대 「페르샤」인들은 정말 봄이 시작될 무렵을 신년이라고 했다. 중국인들도 입춘을 세수로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