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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는 단 30줄, 눈빛이 곧 서사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처한 전사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가 바이커 군단의 폭군에 맞서 고향으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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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꺾은 삭발 여전사…"물고기 같다" 조롱받던 그녀의 포효
영국계 미국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가 지난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주연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월드프리미어 상영에서 새로운 액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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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결국 나의 친구는 나였던 거다
황주리 화가 조병화 시인의 ‘결국 나의 천적은 나였던 거다’라는 시 구절을 기억하면서 늘 맞는 말씀이라고 고개를 끄덕이곤 했다. 그 시 구절이 너무 당연한 말씀이 된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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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귀농 13% 증가, 창업하듯 첨단영농 몰두
━ [SPECIAL REPORT] 청년귀농의 진화 12일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에 위치한 포천딸기힐링팜에서 전동휠을 탄 안해성 대표가 모바일 앱으로 농장의 온도와 습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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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세월, 포기 안 했더니…” 44년 만에 기적의 재회
━ [SPECIAL REPORT] 장기 실종 아이들 840명 장기실종 아이들 “희망을 잃지 마세요. 44년 만에 자식을 만난 저 같은 사람도 있는 걸요.” 격려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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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인사이트]‘다이아몬드의 꿈’ 버렸다···생각 바꾼 암웨이
■ ■Editor’s Comment 「 브랜드 경험은 컨셉을 잡는 것부터 제품 개발 프로세스, 인재 채용, 매장 내 동선까지도 디테일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뼛속까지 브랜드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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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지난 2월 결혼했다”…김신영, 사진 공개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방송인 김신영이 동료 안영미의 혼인신고 사실을 알렸다. 사진 유튜브 캡처 방송인 안영미(37)가 지난 2월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해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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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단풍 많은데, 왜 한국 단풍이 그리울까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33) 김훈의 『연필로 쓰기』 중에 '별아 내 가슴에'라는 글이 있다. 대가야의 악사 우륵과 가야금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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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퍼서 못 쓰겠구려” 자린고비가 아내에게 화를 냈다, 왜?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28)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그냥 세상 가장 안전한 내 침대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면서 좋아하는 영화나 보는 것, 간단히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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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로컬라이프(1) 농촌살이 두렵다면 ‘점진적 귀촌’ 어때요?
'저 푸른 초원 위에그림 같은 집을 짓고'라는 꿈을 꿔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빡빡한 생활을 하는 직장인에게, 답답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도시민에게, 퇴직 이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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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엔딩, 추억의 드라마 '서울의 달'
[한준희의 잡동사니 상영관]'서울의 달'[매거진M] 1990년대 초, 집집이 TV는 있어도 아직 비디오까진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 지금으로선 믿기지도 않는 엄청난 시청률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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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의 대선 TV 토론 중 가장 좋아"
중앙일보·JTBC·한국정당학회가 주최한 지난 25일 대선 후보 초청 토론이 지난 3번에 걸친 토론보다 가장 잘한 토론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또 손석희 앵커의 적절한 개입이 토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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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주인도 먹고 싶어 만드는 돼지국밥·냉면…박찬일의 ‘광화문국밥’
지난주 문을 연 박찬일 주방장의 ‘광화문국밥’ 대표메뉴 돼지국밥 한 상. 부산·경남 돼지국밥과는 많이 다르다. 이름은 같지만 종류가 다른 음식이다. 국물이 맑고 맛은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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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연예과에서 얼굴로 '과탑'한 여자연예인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서지혜의 대학졸업사진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지혜 성대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배우 서지혜의 성균관대학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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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혼전 성관계·낙태 NO"…신인 시절 인터뷰 화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티즈`에는 김태희의 신인 시절 인터뷰가 올라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티즈`]배우 김태희(37)의 신인 시절 인터뷰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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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이 영화에 여성을 허하라
대부분의 영화 속 여성 캐릭터는 남자여도 상관없거나 남자에게 복수하거나 둘 중 하나다. 내가 아는 진짜 여자들은 그렇지 않다. 내 어머니는 짓궂고, 아내는 내 앞에서 엉망진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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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오연서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분들께
배우 오연서의 첫 인상은 차갑다. 하지만 딱 한 마디만 주고 받아도, 그게 선입견이라는 걸 알 수 있다.오연서가 '여고괴담5' 이후 7년 만에 스크린 주연작 '국가대표2(김종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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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몰랐던 옛날 노래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왼쪽부터) 김성민(바순), 이창민(우크렐레), 안종민(튜바)그리고 천의 목소리를 가진 가수 최은진.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돌담을 끼고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아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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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도시 아이들, 농촌으로 유학 가다
아이들 손마다 옥수수가 푸짐하게 들려 있습니다. 옥수수를 삶아 먹을 생각을 하니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직접 텃밭에 씨앗을 심고 물도 주고 거름도 주며 가꾼 옥수수라 그 맛이 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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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책
비 내리는 산사는 아름답다. 문을 열고 마당에 빗물 떨어지는 모양만 보아도 자연과의 교감이 된다. 저절로 명상에 빠진다. 비 갠 후의 산사는 더욱 아름답다. 먼 계곡에서 안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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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주자들의 먹방열전…이 음식 앞에선 사족 못써
핫도그 먹는 클린턴 부부.미 대선을 앞둔 '잠룡'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일까.대중들 앞에서는 스마트하고 멋진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는 정치인들도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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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5잔 마셔도 1잔 마신 듯, 주량 늘려주는 비법 공개
술을 잘 마시는 사람과 못 마시는 사람은 대개 선천적으로 정해진다. 체내 알코올 분해 효소가 풍부한 사람은 소주 10병을 마셔도 괜찮지만 어떤 이는 단 한잔만 마셔도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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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된 천재’ 발길 따라 서촌에 핀 이야기꽃·노래꽃
23일 오후 서울 서촌 한옥레지던스 호텔 앞마당에서 아름지기 주최로 열린 ?이상 생일 골목 잔치?에 참석한 소설가 김훈이 ‘내 고향 서울’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전호성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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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앗,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입니까
서승욱정치국제부문 차장 #1. 설날 연휴 일본 오사카와 고베를 다녀왔다. 그런데 주일 특파원 3년 동안 도쿄에서 겪지 못했던 일을 그곳에서 겪었다. 20일 고베 도심의 횡단보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