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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낚시]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프랑스의 작가 미셸 투르니에는 가끔 괴상한 유머로 나를 요절복통하게 만든다. 최근 발간된 산문집 『예찬』에서 투르니에는 트리스탕 베르나르의 글을 인용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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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매거진 `와이즈진 닷컴' 개설
문학도를 위해 글쓰는 공간을 제공하고 자신의 전자책을 제작,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전자책 매거진이 국내 최초로 등장했다. eBook 서점 와이즈북(대표 오재혁 http://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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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영하씨 '아랑 전설' 뒤집어 파헤쳐
안타깝게 마음 속으로만 흠모하다 드디어 만나 사랑을 하게되고 결혼에 이르는 것이 기존의 이야기 흐름이다. 그러나 요즘은 격렬한 섹스로부터 시작해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에 이른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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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낚시〉등 한 주를 여는 책들
# 맛깔스런 굴비 맛보기 〈굴비낚시〉(김영하 지음, 마음산책 펴냄) "오겐키 데스카? 와다시와 겐키 데스." ("잘 지내고 있어요? 저도 잘 지내요")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러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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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낚시〉등 한 주를 여는 책들
Joins 오현아 기자 # 맛깔스런 굴비 맛보기 〈굴비낚시〉(김영하 지음, 마음산책 펴냄) "오겐키 데스카? 와다시와 겐키 데스." ("잘 지내고 있어요? 저도 잘 지내요")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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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신인문학상] 평론 당선작 요약 '거울아 거울아'
- 오양진 김영하가 만들어낸 인물들은 대개 어떤 상실에 대한 직관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이란 작품이 들려주는 한 '전설' 에서 그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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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평론집 낸 김치수교수
중진평론가 김치수(이화여대.불문학)교수가 9년만에 평론집 〈삶의 허상과 소설의 진실〉(문학과지성사.1만3천원)을 내놓았다. 김교수는 평론집에서 소설의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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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평론집 낸 김치수교수
중진평론가 김치수(이화여대.불문학)교수가 9년만에 평론집 '삶의 허상과 소설의 진실' (문학과지성사.1만3천원)을 내놓았다. 김교수는 평론집에서 소설의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추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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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꿈틀거리는 삶이 있어"
한 떼의 어릿광대들이 있다. 사탕에 미친 뚱보 펠릭스, 갈비뼈가 빨래판처럼 드러나는 꼬챙이 펠릭스, 절대 말을 하지 않는 트로이, 모두들 계집애라고 부르는 꼬마 플로리안,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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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능력의 문제이다
일본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이웃한 국가를 이해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니까. 구세대 특유의 맹목적인 반일감정에서 벗어나 우리의 젊은 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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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을 위해 애쓰는 분들의 삶과 생각들
소설가 김영하 님은 가끔 방구석에 틀어박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을 때마다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성석제 님의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는 만화책 보듯 키득키득 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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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 소설가 김영하씨
소설가 김영하(32)씨는 서울시내 아담한 아파트에서 예쁜 부인과 단 둘이 산다. 부인 장은수(30)씨는 그의 첫번째 독자며, 가장 좋은 취재원인 동시에 동업자다. 김씨가 대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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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베스트극장' 방송 4백회 맞는다
MBC의 장수 단막극 '베스트극장' 이 21일로 4백회를 맞는다. 1991년 7월 첫방송 이래 9년만의 일이다. 드라마를 유독 좋아하는 우리네 방송이지만 단막극은 형편이 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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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극장〉21일로 방송 4백회
MBC의 장수 단막극〈베스트극장〉이 21일로 4백회를 맞는다. 1991년 7월 첫방송 이래 9년만의 일이다. 드라마를 유독 좋아하는 우리네 방송이지만 단막극은 형편이 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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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세대' 소설 영상화 시도 활발
'젊은 소설' 이 영상화 바람을 타고 있다. 김영하(32)씨의 소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가 지난 18일 MBC TV의 베스트극장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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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후배들 12명 김주영씨 회갑기념 헌정소설집 출간
껑충한 키에 소탈한 모습의 중진 소설가 김주영씨는 말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글쓰기와 글쓰는 사람들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나 앞장서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활동이 왕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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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다시보기] 10. 문학
문학계는 올 한 해가 사계절이 아니라 침체와 모색의 회색빛 한 계절이었다. 문화시장의 패자(覇者)자리를 영상에 넘겨준 지 오래. 하지만 그런 비주류의 자리야말로 돌아봄과 되새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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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초 혼돈과 상처…김별아 새장편 '개인적 체험'
"나는 혼란스러웠다. 나는 지하가 질타하는 청맹과니 '젊은 벗들' 중에서 골수 핵심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근친이거나 잊혀진 옛사랑 속의 얼굴 모습조차 가물가물한 연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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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씨 두번째 창작집 '엘리베이터에 낀…'
소설가 김영하씨 (31)가 이번주 두번째 창작집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문학과지성사.7천원) 를 내놓는다. 김씨는 95년 단편 '거울에 대한 명상' 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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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변동속 문학미래 모색… 김병익씨 '무서운…'출간
문학평론가 김병익씨 (61)가 현대문명의 변화 속에서 문학의 미래를 모색한 단상들을 모아 산문집 '무서운, 멋진 신세계' (문학과지성사.6천5백원) 를 펴냈다. 헉슬리 소설의 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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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미래모색…남진우씨 '숲으로 된 성벽'펴내
"시는 이제 더이상 문학의 중심이 아니며 문학은 이제 더 이상 문화의 중심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남진우 (39) 씨. 이런 말을 내뱉는 이면에 자리한 그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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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신춘문예 생겼다
드디어 인터넷에서 신춘문예도 열린다. 사이버 문예천국을 꿈꾸는 주인공은 인터넷 학술전문서점 유니북 (대표 임대영) 을 운영하는 20대의 네티즌과 한국소설대학 (학장 윤후명) 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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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문화계 송년브리핑]문학/리얼리즘.서정주의 부각
"90년대는 군소시인의 시대" 라는 한 평론가의 발언은 '90년대' 를 '98년' 으로, '시인' 을 '문학작품' 으로 좌표조정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성 싶다. 찬찬히 돌이키면 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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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광수·김지하·김영현…'몸'에관한 창작집 펴내
시는 우선 예술로서의 시이다를 고집하고 있는 한국시인협회장 정진규씨. 시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김지하씨. '즐거운 사라' 로 필화도 겪으며 성적 욕구를 시와 소설로 대담하게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