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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새끼' 표현, 판사가 애들이 쓰는 말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용훈 전 대법원장이 퇴임 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6일 중앙SUNDAY와의 인터뷰에서다. 그는 재임 중에는 물론이고 퇴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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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재판 납득 못해 ‘부러진 화살’ 같은 영화 나온다
-이번엔 재임 시절 이야기 좀 해 달라. 재임 중 가장 큰 이슈가 됐던 것이 신영철 대법관의 서울중앙지법원장 시절 촛불사건 재판 개입 논란이다. 이로 인해 신 대법관은 진보진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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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받은 공무원 처벌 ‘김영란법’ 추진
김영란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이 4일 “공무원에게 청탁하면 (공무원을) 처벌하는 법을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켜 보려 한다”고 말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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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입은 박보영 … 대법원 관례 파괴
3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대법관 취임식에 참석한 박보영 대법관. 여성 대법관이 취임 행사에 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것은 법조계에서 ‘작지만 큰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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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전국 어디서나 ☎ 112
위급 상황에 처한 어린이가 휴대전화나 전용 단말기로 112나 보호자에게 연락하면 경찰이 바로 출동하는 ‘SOS국민안심서비스’가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저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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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향과 다르다고 법리 무시한 채 판결할 수는 없는 일”
박시환 대법관이 지난 9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집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법관이 될 때 ‘나쁜 재판은 안 하는 판사가 되겠다’고 결심했었다”고 밝혔다. [변선구 기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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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클릭 6년’ 이용훈 대법원 … 양승태가 되돌려 놓나
‘사법권력’이 6년 만에 교체된다. 이용훈(70·고등고시 15회) 대법원장이 23일 퇴임식을 하는 데 이어 양승태(63·사법시험 12회) 차기 대법원장이 오는 27일 15대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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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중도는 외톨박이 … 법관은 외로움 감수해야”
이홍훈 대법관은 65세 생일인 다음 달 1일 정년 퇴임한다. 변호사 등 재야 출신을 제외하면 역대 세 번째, 27년 만에 처음으로 정년 퇴임하는 대법관이다. -대법관이 정년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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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법관·여성 발탁 … 법원 다양화 시도
대법원은 10일 사법연수원장에 김이수 특허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에 김용덕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각각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60명의 승진·전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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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여성·비서울대’에 대법원도 문 열어야
권석천사회부문 기자 “요즘 여성 판사는 숫자도 늘고 남성과 대등하게 크면서 문제의식을 못 느껴요. 그런데 이 친구들이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일하다 보면 조금씩 변해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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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인재풀’ 고법부장도 서울대·남성 천하
대법원이 다양한 배경의 인물들로 채워지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지난 17일 대법관 후보 추천을 계기로 ‘서울대 법대-남성-판사 출신’ 중심의 대법관 인선 관행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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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기와 김영란의 차이
“김영란 전 대법관이 퇴임 후 로펌(법무법인)에 가지 않은 점을 대통령께서 특히 높이 평가하시더라.” 12·31 개각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영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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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호 대법관 출신 … 소수자 권익 관심 많아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 내정자 [중앙포토]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김영란(54·사법시험 20회) 전 대법관은 한국 사법사상 첫 여성 대법관 출신이다. 2004년 대법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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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대법관 5명 내년 퇴임 … 사법부 권력 대이동 예고
2011년 법조계의 최대 화두는 세대교체다.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의 3분의 1이 임기(6년) 만료 등으로 바뀜에 따라 새로운 얼굴들이 사법부의 키를 쥐게 된다. 특히 이용훈 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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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시조 부문] 한 줄, 한 자 탈고하기 위해 자다가도 벌떡
겨울, 바람의 칸타타 오래된 LP판이 하나씩 읽고 있는 스산한 풍경 위로 바람이 불어간다 노래가 다 그런 것처럼 스타카토 눈빛으로 산까치 몇 마리가 앉았다가 떠나버린 잎 다진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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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하게 활동하는 어머니 자율방범대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우리 마을 지키기에 나선 주부들이 있다. 어머니자율방범대 대원들이다. 활동시간은 주로 인적이 드문 평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밤길이 무서울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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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경향신문 外
◆경향신문▶편집국 디지털뉴스편집장 박래용▶미디어전략실장 이철호▶영상미디어국장 노재덕▶논설위원 이중근▶편집국 산업부 선임기자 김종훈▶〃체육부 선임기자 권부원▶〃사진부 선임기자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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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복 춘천지법원장, 새 대법관에 제청
이용훈 대법원장은 22일 이인복(54·사법연수원 11기·사진) 춘천지법원장을 다음 달 24일 퇴임하는 김영란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이인복 원장은 대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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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법관 되자 남성 대법관 바뀌어 … ‘딸들의 반란’ 대표적 예”
사상 첫 여성 대법관인 김영란(54) 대법관이 다음 달 24일 퇴임을 앞두고 본지와 마주 앉았다.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29년8개월간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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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때 자녀는 엄마가 맡아야? … 대법원 “늘 그렇진 않아”
이혼 부부의 양육권을 결정할 때 엄마가 아빠보다 낫다는 일반적인 전제가 늘 성립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30일 권모(44·여)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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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찬수(기업은행 차장)ㆍ옥경(구의중학교 교사)ㆍ한경(남선 알미늄 직원)씨 부친상, 류두규(삼성증권 상무)씨 빙부상, 정경희ㆍ김영란(선주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29일 오전 6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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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최강의 헤어스타일 종류!
최근엔 짧은 헤어가 대세다. 단발 기장의 변신은 개개인의 이미지에 따라 여러 연출이 가능한 마법 같은 스타일로 컷팅 하나로 세련미, 지성, 발랄함, 단정함, 게다가 어려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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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들 “법원을 국회사무처로 착각하나”
대법원의 18일 성명과 관련해 일선 판사들 사이에선 “신영철 대법관 사태 때보다 강도 높은 집단행동이 벌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외부 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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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일방적” “부적절” 격앙 … 여권 겨냥한 성명은 사상 처음
한나라당이 대법관 수를 현재 14명에서 24명으로 늘리는 법원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키로 해 찬반 양론이 일고 있다. 이용훈 대법원장 등 대법관들이 이날 오후 대법원에서 열린 전원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