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소문 포럼] 이판사판 검찰 개혁
강주안 사회 에디터 갈라진 나라를 개탄하던 사람들이 문득 묻는다. “멀쩡하던 친구가 왜 이리 이상한 사람이 됐지?” 가치를 공유하며 살아온 시민들이 어쩌다 원수가 됐는지 관찰
-
[소년중앙] 선수·시민 모두 즐기며 가요 100년간 개척해온 스포츠 강국으로의 길
지난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기계체조 남자 일반부 도마 경기에서 우승한 ‘도마의 신’ 양학선. 이번 전국체전 체조 종목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체조
-
[서소문 포럼] 노무현이 내민 손을 박근혜가 잡았더라면
강주안 사회 에디터 조국 법무부 장관은 검찰 개혁을 해낼 수 있을까. 버거워 보인다. 그는 신뢰가 손상됐다. 그의 최고 자산은 말과 글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인의 운명』에서
-
[서소문 포럼] 내 연금 내놔라
강주안 사회에디터 여름이면 TV에 납량특집이 나오곤 했다. 재산이나 가족처럼 소중한 걸 빼앗긴 귀신은 한기를 뿜었다. 아픈 부모에게 주려고 묘지에서 시신의 다리를 잘라 도망치는데
-
[서소문 포럼] 고유정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강주안 중앙일보 사회에디터. “주위 사람에게 친절했어요. 다툼 같은 게 없었고 친구들을 더 배려하고 양보해주는 스타일이었습니다.”(대학 친구) “서글서글하고 서비스직에 어울릴
-
[서소문 포럼] 화성 검찰 vs 금성 경찰
강주안 사회에디터 검·경 사이에 수사권 전쟁이 나면 시민들은 무력감에 빠진다. 잠시 잊고 지내던 사실, 우리가 얼마나 살벌한 수사기관들의 치하에 사는지를 상기하게 된다. 검찰
-
[서소문 포럼] 세월호 5년, 정부는 KBS를 욕할 자격이 있나
강주안 중앙일보 사회에디터. 5년 전 세월호 사고가 나던 날 가장 철렁했던 순간은 370명이던 구조자 숫자가 몇 시간 뒤 166명으로 확 줄던 때다. 훗날 공개된 기록은 공무원들
-
트로트 첫 도전 김세환 “나처럼 쉽게 된 가수 없어 항상 감사”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수 김세환. 19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사랑이 무엇이냐~ 무엇이 사랑이더냐~” 흥겨운 도브로 기타 연주 사이로 귀에
-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아모르 파티에 꽂히다
━ [더,오래]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19) “어라? 뭔 일이래? 세상에~ 김연자 같은 가수도 무대에선 긴장하나 봐.” 화제의 영상이라며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
[김동호의 시시각각] 좀비국가로 가는 대한민국
김동호 논설위원 4차 산업혁명은 이제 말만 들어도 지긋지긋하다. 이명박 정부 때 ‘전봇대 뽑기’에 이어 박근혜 정부가 ‘손톱 밑 가시 뽑기’에 실패하면서 한국에서 4차 산업혁명의
-
좀비국가로 가는 대한민국
김동호 논설위원 4차 산업혁명은 이제 말만 들어도 지긋지긋하다. 이명박 정부 때 ‘전봇대 뽑기’에 이어 박근혜 정부가 ‘손톱 밑 가시 뽑기’에 실패하면서 한국에서 4차 산업혁명의
-
[서소문 포럼] ‘등골 주도 전형’은 이제 그만
강주안 중앙일보 사회에디터. “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 말해라, 아부지 뭐 하시노?” 분노한 교사(김광규 분)가 손목시계를 풀고 성적이 나쁜 학생의 뺨을 갈기는 영화 ‘친구’
-
[서소문 포럼] 귀한 곰 천한 곰
강주안 사회에디터 곰에도 귀천이 있다. RF23은 고귀하고, 원주55는 미천하다. RF23은 지리산에 풀어준 러시아산 반달가슴곰이고, 원주55는 한국에서 태어난 사육용 반달가슴곰
-
[e글중심] “메갈은 맞아도 돼”, 이수역 폭행보다 심각한 혐오 발언
■ 「 머리에 중상을 입은 여성의 사진(왼쪽)과 관련 청와대 청원. 이수역 폭행사건이 어제 저녁부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은 게시
-
[e글중심] 김연자의 ‘아모르파티~’가 수능금지곡이 된 사연
■ 「 [중앙포토] 초특가 야놀자! 초특가 야놀자! 초특가 야야야야야야야야 야놀자! 아기 상어 뚜 루루 뚜루 귀여운 뚜 루루 뚜루 어디서 많이 들어보신 멜로디 아닌가
-
[서소문 포럼] 나는 고발한다
강주안 중앙일보 사회에디터 20여 년 전 지방 근무할 때의 일이다. 한 경찰서로 갓 전입한 전투경찰과 의무경찰이 잇따라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유를 추궁하는 기자들에게 내놓은
-
[서소문 포럼] 대학 축제 VIP 된 예순살 김연자
강주안 사회에디터 축제 시즌을 맞아 대학 교정에 모처럼 활기가 돈다. 20세기 대학 축제의 여흥을 민중가요가 도맡았다면 요즘엔 아이돌 그룹과 톱 가수 몫이다. 이 젊음의 경연장에
-
이민생활 10년이 넘어도 왜 영어를 못할까
━ [더,오래] 주호석의 이민스토리(7) A 씨 가족은 기러기 가족이 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가장이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어머니는 아들딸과 함께 캐나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
중년들만 트로트 듣나요, 신세대는 ‘뽕DM’ 즐겨요
‘뽕DM’ 열풍이 거세다. 구성진 트로트 가락에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을 더해 흥을 돋우는 음악이 인기다. 개그맨 김영철과 강호동이 JTBC ‘아는 형님’ 뮤직비디오 대전
-
들썩들썩 흥이 차오른다…뽕DM 유행하면 '안되나용'
김영철이 발표한 신곡 '안되나용'. 송은이가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았다.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뽕DM’ 열풍이 거세다. 구성진 트로트 가락에 일렉트로닉 댄스
-
[단독] 북 공연 한국가요는 김정은・여정 남매의 사모곡
8일 저녁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에는 모두 11곡의 한국 대중가요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공연에서 북한 체제선전 가요 등이 포함된 노래를
-
"내가 니 누나야" 특급 컬래버 홍진영 전성시대
지난 2월 쇼케이스에서 '사랑한다 안한다'를 선보이고 있는 가수 홍진영. [중앙포토] ‘트로트 퀸’ 홍진영이 어느 때보다 바쁜 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영화 ‘조작된 도시’
-
노점상 부모 지키려고 … 소년 김태촌이 믿은 건 폭력
인천 뉴송도호텔 황익수 사장 피습사건과 관련, 1986년 9월 목포에서 검거돼 인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 김태촌(오른쪽)과 부하들. [중앙포토] 바람직한 인생의 모습이란 어떤 것일
-
노점상 부모 지키려고 … 소년 김태촌이 믿은 건 폭력
인천 뉴송도호텔 황익수 사장 피습사건과 관련, 1986년 9월 목포에서 검거돼 인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 김태촌(오른쪽)과 부하들. [중앙포토] 바람직한 인생의 모습이란 어떤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