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극과 절망 떨치고 … 날자, 날자꾸나
이상의 집(isang.or.kr) ‘이상의 집’은 이상의 문학적 거점인 서울 통인동 생가 터에 지어졌다. 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재개관했다. 이상의 집에서는 이상의 생일(9월
-
버림받은 ‘공간’에 새 생명 불어넣어 명예 찾아 줘야죠
아라리오 그룹 김창일 회장이 아티스트 ‘씨킴’으로서 작업하는 제주도 스튜디오 내부 전경. 2014년 들어 아라리오 갤러리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3월 6일에는 아라리오 서울
-
그에게 건축은 또 다른 자연이었다
제주도 방주교회(2009). 물 위에 떠 있는 배처럼 보인다. 금속재질의 지붕은 제주도의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을 비춰준다. “사람의 생명, 강인한 기운을 투영하지 않는 한 사람들에
-
[브리핑] 정철교 개인전 '고장난 풍경전' 外
◆정철교 개인전 ‘고장난 풍경전’이 다음 달 9일까지 부산 해운대 프랑스문화원 아트 스페이스(ART SPACE)에서 열린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서서히 무너져가는 한적한 포구마을
-
[브리핑]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 수상자 外
◆김수근 문화재단(이사장 박기태)은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의 올해 수상자로 곽희수(이뎀건축)·유현준(현준유 아키텍츠)·최-페레이라(최페레이라 건축사사무소)·이민아(협동원)·김성
-
[브리핑] ‘2013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 응모작 모집 外
◆김수근문화재단(이사장 승효상)은 ‘2013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 응모작을 모집한다. 실현이 예정된 건축계획안을 1인(팀) 한 작품 응모할 수 있다. 제출 18~22일, 심사 3
-
[부고] 세종문화회관·과천청사 설계한 건축가 엄덕문씨 별세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등을 설계한 원로 건축가 엄덕문(사진)씨가 1일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3세. 엄씨는 1919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일본 와
-
[승효상의 ‘我記宅處’] 건축의 도시 베를린, 김수근을 추모하다
시카고는 건축의 도시로 불린다. 1871년에 발생한 대화재로 도시가 전소된 후 마천루의 도시풍경을 만들면서 20세기 세계건축의 중심도시 지위를 굳혔다. 지금이라면 어딜까. 단연코
-
바다·바람·돌 … 딸 품에 안겨 돌아보다 … 이타미 준, 그가 사랑한 제주
이타미 준이 설계한 포도호텔(2001)은 제주의 오름을 닮았으면서도 초가집 여러 채가 포도송이처럼 하나로 이어진 모습이다. 한국 건축가의 독창성을 추구한 그는 이 호텔 내부에도
-
청소년 롤모델에게서 듣는 진로 조언 - 파주 출판도시 총감독한 건축가 승효상씨
“건물에서 감동을 느꼈다면 건축자재나 구조 때문이 아니라 공간의 어떤 흐름 때문”이라며 “그 공간에 사는 이의 ‘삶의 흐름’을 설계하는 것이 바로 건축 설계”라는 건축가 승효상씨
-
설계자 이름 빼라 할 참이었다, 늦게나마 디자인 감리 맡아 다행
내년 5월 완공 예정인 서울시 새 청사 전경.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다. 전통건축의 곡선미를 살렸다. 서울 광장과 연결되고, 스카이라운지 등 연면적 30% 이상이 문화공간
-
“스스로를 추방한 노무현의 삶 … 묘에 그걸 담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운명이다. 화장해라.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는 유서를 남겼다. 2009년 5월 23일 서거 직후 구성된 ‘아주 작은 비석 건립위원회
-
김석철은 지금 제주서 도시모델 실험 중
건축가 김석철씨는 2002년 암 선고를 받은 후 암의 재발과 심근경색 등으로 큰 수술을 세 번이나 했다. 3년 전부터 체력을 회복한 그는 최근 제주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과학박물
-
“작지만 열려 있어 커 보이는 한옥, 현대건축의 화두다”
서울 대신동의 김옥길 기념관에서 만난 김인철 교수는 “한국 건축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전통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정현 기자] 서울 논현역 사거리
-
건축가 김원 (1943~ )
서울 출생.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김수근 건축연구소에서 수업했다. 현재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한국 건축가협회 명예이사, 한국 실내건축가협회 명예회장, 김수근 문화재단
-
‘칭기즈 킴’의 열정 Girls Be Ambitious!
포브스코리아는 2010년 1월호부터 한국의 파워 우먼을 연재한다. 첫 회 인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 CEO로 자리 잡은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을 만났다. 김 회장은 CNN이 선정
-
[뉴스 클립] 시사 총정리 ⑨
요즘 트위터(단문 블로그)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제 친구는 “마치 오바마가 나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며 흥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오바마를 폴로(follow)로 지
-
Special Knowledge 출판사 홈피엔 특별한 게 있다
출판사는 기본적으로 ‘종이’를 쓰는 매체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팔아도 종이에 입힌 활자로 사람들과 소통해 온 이 분야는 역시 오프라인에 더 강하다. 여기까지는 고정관념이다. 비
-
[나의 삶, 나의 스포츠] 얏! 얏! 죽도 부딪치며 절제의 정신 배운다
승효상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검도 수련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낙산 쪽으로 살짝 들어간 곳에 이로재(履露齎)가 있다. 건축가 승효상(57)씨가 30여 명의
-
사라질 세운상가 … 사진에 담은 41년 추억
1967년 11월 박정희 대통령이 준공 축하 테이프를 자르던 모습. 80년대까지만 해도 세운상가는 최신 전자제품을 찾는 사람들로 붐볐다. 최근 종로 쪽에서 바라본 세운상가의 전경
-
장구한 교양을 토대로 미래를 설계하는 문화인
“기억이 없으면 미래도 없죠.” 건축가가 어떻게 오디오 매니어가 되었는지 묻자 김영섭은 이렇게 답했다. 이십여 년 전 “열아홉 살 가장 가지고 싶었던 것은 타자기·화집, 그리고
-
올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커미셔너 승효상씨
건축가 승효상(56·사진) 씨가 제11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의 한국관 커미셔너로 선정됐다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4일 밝혔다. 승씨는 서울대 건축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故
-
[피플@비즈] "한국 부유층 빠르게 증가 럭셔리 클럽 시장성 있어"
서울 호텔가의 요즘 화제는 단연 남산 옛 타워호텔에 쏠린다. 원로 건축가 고 김수근의 설계로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2009년 럭셔리 클럽·스파로 재개장한다는
-
[week&레저] 제주도, 그 섬엔 예술이 있다
제주는 불쌍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지만, 그 탓에 툭하면 얻어맞는다. ‘비싸기만 하고 볼 게 없다’ ‘그 돈이면 해외 간다’……. 틀린 말만은 아니다. 물가가 비싼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