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착 대신 이동…인류 문명의 또 다른 절반
노마드 노마드 앤서니 새틴 지음 이순호 옮김 까치 이란 바흐티야리 부족민들은 지금도 여름 방목지를 찾아 양, 염소, 사슴을 몰고 평원에서 자그로스 산맥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
-
정착 대신 이동하는 삶...인류 문명사의 또다른 절반[BOOK]
책표지 노마드 앤서니 새틴 지음 이순호 옮김 까치 이란 바흐티야리 부족민들은 지금도 여름 방목지를 찾아 양, 염소, 사슴을 몰고 평원에서 자그로스 산맥 높은 곳
-
근대 정보철학, 마키아벨리가 씨 뿌리고 홉스가 꽃 피워
━ [제3전선, 정보전쟁] 철학자와 스파이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은 정보의 세계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철학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성경, 손자병법과 같은 고전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모든 고대 문명의 저수지, 페르세폴리스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최초의 문명이 꽃핀 메소포타미아는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왕국이 명멸했던 지역이다. 기원전 6세기 아케메네스 왕조의 페르시아가 이 지역을 통
-
[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600년 전 집현전 학자, 표음문자에 꽂힌 까닭은?
━ 한글의 탄생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다룬 조철현 감독의 영화 ‘나랏말싸미’(2019)의 한 장면. [사진 메가박스 중앙플러스엠] 실크로드는 역사상의 여러 문명을
-
[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600년 전 집현전 학자, 표음문자에 꽂힌 까닭은?
━ 한글의 탄생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다룬 조철현 감독의 영화 ‘나랏말싸미’(2019)의 한 장면. [사진 메가박스 중앙플러스엠] 실크로드는 역사상의 여러 문명을
-
[분수대] 외교
장혜수 스포츠팀장 ‘라마 왕의 일대기’라는 뜻의 『라마야나』는 산스크리트어로 기록한 고대 인도의 서사시다. 기원전 11세기부터 전해 내려온 걸 기원전 3세기 시인 발미키가 엮었다
-
[이희수의 공존의 문명] 키루스 대왕의 지혜가 필요한 때
이희수 한양대 특훈교수·중동학 지금 걸프해역에서는 석유 수출을 원천차단하려는 미국과 이에 맞서는 이란 사이에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있다. 이란 핵시설을 절대 용납
-
대항해시대 자부심 가득한 예술도시 ‘포르투’
이 겨울 걷기만 해도 사랑에 빠지는 도시가 있다. 푸른빛 타일 ‘아줄레주’가 화려한 도시, 드넓은 대서양이 눈부시고 도우루 강물이 반짝이는 포르투갈 북부의 진주 포르투(Porto
-
부산~유럽 물류 잇는 담대한 구상으로 경제위기 뚫어야
━ [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석동 전 위원장은 현장 답사를 다녔던 ‘시베리아 횡단철도’ 일대를 가리키며 ’이제부터는 ‘고조선 국경 열차’라
-
진시황 분서갱유가 통일제국 건설 밑바탕 된 아이러니
━ [비주얼 경제사] 역사 속엔 양면성이 있다 중국의 궁궐에서 왕에게 한 신하가 문서를 바치고 있다. 대문 바깥에서는 시끌벅적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수많은 서
-
[윤석만의 인간혁명]소크라테스·공자·석가모니 공통점은
아테네 학당(1509~1510). 라파엘로는 인류 역사상 큰 발자취를 남긴 위인들을 한데 모아 놨다. 어두웠던 중세가 끝나고 교육과 문화, 예술, 과학이 꽃피웠던 르네상스 시대를
-
漢 무제처럼 대제국 건설 꿈, 시진핑 21세기 대장정 시작
━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분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1세기 한(漢) 무제(武帝)와 청(淸) 옹정제(雍正帝)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혁·개방의
-
아시아가 서구 지성 발전에 큰 역할, ‘종교의 자유’ 가치 칭기즈칸서 유래
━ [김환영의 지식 톡톡톡] 몽골이 아끼는 칭기즈칸 전문가 잭 웨더퍼드 칭기즈칸(1162년께~1227년, 재위 1206~27)은 동서양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했다. 위대한 정복자이
-
로마는 1000년 지속, 몽골제국은 90년 만에 망한 까닭은
왜 같은 제국인데 로마제국은 천년이 넘게 지속된 반면 칭기즈 칸의 원나라는 100년도 채 안 돼서 멸망했을까? 세계사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 같다. 역사
-
[시사 NIE]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지리 데이터…구글은 공개 요청, 정부는 결정 못해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기원전 8세기 로마가 급속하게 영토를 확대하고 대제국으로 성장할 때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도로를 만드는 일이었다.이때 로마 군대가 만든 길의 전체 길
-
Xin Chao~ 해외사회공헌 인사·미소만으론 안통해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 이는 로마 제국이 번창하던 시기부터 전해오는 속담이다. 로마는 기원전 8세기에 로마
-
[비주얼경제사] 알렉산드로스, 코스모폴리탄 문화 창조한 세계화 선구자
그림 1 『샤나메』의 삽화, 1480-1490년. 갑옷을 입은 승자 알렉산드로스가 패자인 다리우스 3세(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의 ‘사후의 안식’을 기원하는 모습이다. 그림 1의
-
[백가쟁명:유주열] 돌궐(突厥)과 오스만제국
한국과 터키 수교 55주년 금년이 한 터키 수교 55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의 국립박물관에서는 “이스탄불의 황제들” 이라는 터키 문명전이 지난 5월부터 4개월
-
[경제 view &] ‘야누스 두 얼굴’ 그리스엔 없다
이성한국제금융센터 원장 그리스 국채가 사실상 디폴트 등급으로 강등됐다. 채권자에 대한 그리스의 약속 위반은 1822년 독립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나왔을 정도로 뿌리가 깊다. 그리
-
잃어버린 도시, 그 곳의 비밀은?
2008년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주인공 트레버(브랜든 프레이저)는 아무도 가 본 적 없는 지구 속 세상을 모험하며 신비로운 고대 문명의 모습을 밝혀낸다
-
알렉산더칭기즈칸도 모기 앞에선 ‘나약한 인간’
기원전 323년 6월 10일 알렉산더 대왕이 바빌론에서 사망했다. 32살의 젊은 나이였다. 그의 사인을 두고 독살설 등 여러 가지 설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학자들은 말라리아 때
-
알렉산더·칭기즈칸도 모기 앞에선 ‘나약한 인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기원전 323년 6월 10일 알렉산더 대왕이 바빌론에서 사망했다. 32살의 젊은 나이였다. 그의 사인을 두고 독살설 등 여러 가지 설이 있었다
-
[김환영의 시시각각] 유권자의 지혜
지혜만큼 인류가 소중하게 여겨 온 능력은 없다. 지혜는 대승불교에서 육바라밀(六波羅蜜), 즉 여섯 가지 수행덕목 중 하나다. 불교에서 지혜는 미혹을 소멸하고 궁극적 이상인 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