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 묘사 섬세한 권여선 소설
아직 멀었다는 말 아직 멀었다는 말 권여선 지음 문학동네 이 분, 변신하려나 보다. 우리 시대의 소설가. 이런 타이틀이 과하다면 그중 하나로 뽑지 않는다면 목록이 이상해질 작
-
[중앙시평] 코로나바이러스 극복해 줄 성숙한 시민 의식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영화제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장면을 TV로 시청했을 때 받았던 큰
-
[안혜리의 시선] ‘종식’이 아니라 ‘증식’이었다
안혜리 논설위원 둑이 터졌다. 분명 문재인 대통령은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
[미리보는 오늘] 사형 구형 받은 고유정, 오늘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 고유정 1심 선고, 20년만에 첫 여성 사형수될까요?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 [연합뉴스] 오늘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
-
봉준호 '완벽 빙의'···외신 감탄 부른 샤론 최의 8가지 통역
"봉준호 감독은 스탠딩 코미디를 하는 것 같다." "그는 놀라운 감독일 뿐만 아니라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 봉준호의 수상 소감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 아래 달린 해외 관
-
봉준호 감독이 받은 오스카 각본상에는 블랙리스트와의 투쟁사가 담겼다
봉준호 감독이 지난 9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첫 순서로 받은 상은 각본상이었다. 오스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아카데미상은 1929년 5월 미국 영화의 발
-
”저출산, 한국 경제에 최대 위협···미래 이끌 인재 줄어든다“
━ [세계 경제석학 진단 ③]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교수는 실험 기반 접근법으로 개발경제학을 재정립한 공로로 2019년 노벨
-
[소년중앙] ‘세계 첫 5G 개통’‘한국 첫 황금종려상’···‘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빛낸 뉴스
2019년도 이제 오늘 포함 이틀 남았습니다. 바쁘게 지나간 한 해, 많은 뉴스가 쏟아졌죠. 그중에서 소중 독자 여러분의 기억에 남은 뉴스는 무엇인가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
10대든, 60대든, 새출발 '시동'거는 그 순간이 청춘
영화 '시동'의 최정열 감독이 17일 삼청동 카페 죠꽁드에서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거석이 형이 이렇게 싱크로율로 칭찬받을 줄 몰랐어요.” 영화
-
‘기생충’도 ‘동백꽃’도 이정은 연기는 눈이 부시네
이정은은 ’‘동백꽃 필 무렵’ 속 많은 명대사 중에서 ‘(지난 시간이) 나한테는 적금 타는 것 같았다’는 말이 가장 와닿았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28년간 적금을 붓다
-
이정은 “남다른 모성애 비결? 결혼 안해서 해석 더 자유로워”
‘기생충’부터 ‘동백꽃’까지 올 한해 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열연한 이정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28년간 적금을 붓다 한꺼번에 타면 이런 기분일까. 1991년 연극배우로 데
-
[사소한 발견] ‘김지영’ 속 공유의 이중생활…다시 보는 사투리 천재들
“아이구 뭐가 이렇게 많노 엄마? 누가 다 먹어…” 380만 관객이 선택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남편 대현(공유)이 명절에 본가에 가서 어머니(김미경)에게 하는 대사다(참
-
이경영도 움찔하게 만든 악역의 탄생…칼 갈고 나온 문정희
‘배가본드’에서 무기 로비스트 그룹 존앤마크사의 아시아 담당 사장 역을 맡은 문정희. [사진 SBS]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독특한 드라마다. 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된
-
상장 위조‧사모펀드‧증거인멸…각종 의혹 중심에 정경심 있다
━ 조국 관련 수사, 3/4 차지한 정경심 정경심 교수가 비공개 소환된 3일 오전 서울지검 출입구 앞에 포토라인이 붙어 있다. 최승식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
'스타' 내려놓은 브래드 피트 "남자다워지는 훈련? 헛수고다"
지난 8월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된 영화 '애드 아스트라'의 배우와 제작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나는 늘 남의 시선
-
[배영대 曰] ‘국민 계몽 사건’ 시즌2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철학박사 ‘조국 사태’는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기 힘든 현상이다. 상식의 파괴가 급격히 벌어진다. 실제 상황이라기보다 가상의 영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영화보
-
평소 잘 체하는 할아버지, 위장 문제 없으면 혹시 OO 때문?
콜레스테롤 담석. 일반적으로 서구에서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그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서울아산병원] 해마다 다가오는 추석, 가족이 한데 모여 서로
-
[라이프 트렌드] 실내서도 얼굴 불긋불긋 화끈화끈? 딸기코 징조 같아요
대한여드름학회와 함께하는 여드름 바로 알기 ① 딸기코를 막아라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에 바깥 활동을 하면 누구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 시원
-
소변 안 튀고 청소 간편…신라인 화장실엔 ‘과학’이 있었다
━ 이훈범의 문명기행 신라 태자가 거주한 경주 동궁에서 발굴된 8세기 중엽의 수세식 화장실 유적. 우리나라 고대 화장실 유적 중 처음으로 화장실 건물과 석조 변기, 오물
-
소변 안 튀고 청소 간편…신라인 화장실엔 ‘과학’이 있었다
━ 이훈범의 문명기행 신라 태자가 거주한 경주 동궁에서 발굴된 8세기 중엽의 수세식 화장실 유적. 우리나라 고대 화장실 유적 중 처음으로 화장실 건물과 석조 변기, 오물
-
1400년 전 수세식 화장실, 백제 왕궁은 뭔가 달랐다
━ [이훈범의 문명기행] 익산 왕궁리 유적 국보 289호인 왕궁리 5층석탑. 왕궁은 7세기 이후 사찰로 변모했지만 왕궁 건물을 최대한 활용했다. [박종근 기자] 전북 익산
-
[와칭] 인공지능 엄마가 아이를 키운다면
[사진 넷플릭스]"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23/3917b2b7-67ae-
-
일본이 검사강화한다는 넙치는 전체 일본 수출의 3.4%
30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한국이 수출하는 넙치 등에 대한 검역 검사를 내달 1일부터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세계무역기구(WHO)수산물 분쟁 결과에 대한 일본의 대항 조치로
-
[분수대] 디테일의 클래스
김승현 정치팀 차장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감독 봉준호는 ‘봉테일(봉준호+디테일)’로 불린다. 배우의 대사와 행동, 소품과 배경 등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