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1심 선고, 20년만에 첫 여성 사형수될까요?
오늘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의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합니다. 고유정 사건은 8월 12일 첫 공판을 기준으로 지난 10일 12차 공판까지 6개월간 모두 12차례의 공판이 열렸고 출석한 증인만 14명에 달합니다. 그동안 고유정은 전 남편 살인사건의 경우 범행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우발적 살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의붓아들 살해 사건에 대해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부인으로 일관했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아들 앞에서 아빠(전남편)를, 아빠(현남편)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정부가 19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습니다.
12·16 부동산대책에 따른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후속 대책입니다. 정부는 오늘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추가 규제지역 지정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책에는 최근 집값이 급등한 지역들이 새 규제대상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른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이 집중 규제 타깃이 될지, 경기 안양 만안구와 의왕시까지 조정대상 지역에 포함할지가 관심 대상입니다. 조정대상 지역이 되면 대출규제가 강화됩니다. 이 밖에도 대출기준 저하 등 추가 제재가 들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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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팀이 청와대에 초청돼 오찬을 합니다.
아카데미 4관왕 신화를 쓴 영화 ‘기생충’ 팀이 청와대에 초청돼 오찬을 합니다. 오늘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배우 송강호·조여정·이선균·이정은·장혜진·박명훈·최우식·박소담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생충 팀에게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한류 문화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기생충이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상을 휩쓸 당시에도 축하 메시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지난해 개봉 때는 김정숙 여사와 기생충을 직접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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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의심환자, 해외여행력 없어도 검사받습니다.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19일 발표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대응지침’ 개정안에 따라 각 의료기관과 지자체는 신종코로나 감염 의심 증세를 보일 경우 환자의 해외여행력과 관계 없이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검사 대상에는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도 포함됩니다. 환자들은 음압 병실 또는 1인실에서 검사를 받습니다. 또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진 등이 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격리 13일째 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확인해야 격리에서 해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