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인 징용자들 넋 위로하는 마음이 내 컬렉션의 밑바탕
1 기부의 철학이 만들어진 통학길. 아키타 센슈 공원의 계단에 서 있는 하정웅씨. 2 모교 아키타공업고등학교에 기증한 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3 이우환의 ‘점으로부터’(1974
-
조선인 징용자들 넋 위로하는 마음이 내 컬렉션의 밑바탕
1 기부의 철학이 만들어진 통학길. 아키타 센슈 공원의 계단에 서 있는 하정웅씨. 2 모교 아키타공업고등학교에 기증한 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한두 점도 아니고 1만 점이다. 평
-
첫 선택형 수능 '깜깜이 입시'
8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서초고 3학년 교실에선 수능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학생 대부분은 수능 시험 중 수험표 뒷면에 적은 답으로 자기의 예상 원점수를 파
-
“소의는 병, 중의는 사람 고치지만 대의는 나라를 고친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의사가 사람을 고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국내 예방의학의 태두인 양재모(94ㆍ사진) 성심의료재단 이사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다. 대
-
“소의는 병, 중의는 사람 고치지만 대의는 나라를 고친다”
양재모 1919년 경북 상주 출생. 휘문고보를 나온 뒤 금융조합 서기로 3년간 일하며 학자금을 마련해 1944년 세브란스 의대에 진학했다. 이어 미국 미시간대학 보건대학원과 연세
-
[사진] 일본 왕실 아이코 공주 초등학교 체육행사 참가
일본 왕실의 장남인 나루히토(53) 왕세자의 딸인 아이코(11)가 12일 도쿄 가쿠슈인 초등학교의 체육행사에 참석해 급우들과 매스게임을 하고 있다. 훌라후프를 들고 율동을 하고,
-
[우리말 바루기] 치켜세우고 추어올리고 추어주고
청소년들의 일탈은 또래보다 우월해 보이고 싶은 일그러진 영웅 심리에서 충동적으로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괜히 추켜세우는 게 아니라 아무도 너처럼 못할걸” “추켜세우는 말이 아니
-
"토론·야영 등 다양한 체험 … 학생들 몸으로 배려심 배워야"
“성격이 좋으면 사기를 잘 당한대요. 사람을 잘 믿으니까, 믿었다가 손해를 본대요.”(서울 강서구 A중 3학년 남학생) “친한 친구끼린 배려하기도 하죠. 반 안에 ‘계층’이 있어
-
"청소는 당번이" 교실에 쓰레기 버리는 아이들
지난달 말 서울 강북의 A중학교 2학년 교실. 급식실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온 학생들 손에 과자·빵·아이스크림 등이 들려 있었다. 학생들은 과자 봉지와 아이스크림 껍데기를 바닥에 버
-
[사진] 남자가 되고 픈 여자 어린이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몬턴에 살고 있는 렌 카우프만(11,오른쪽)이 여동생 애비(9)와 어머니 웬과 함께 자신의 옛날 사진을 보고 있다. 렌 카우프만은 학교로 돌아가는 이번 주부터
-
"슬푸다" … 77년 전 손기정의 비통함
독도 시비, 역사 교과서 왜곡, 일본의 개헌과 군사대국화 시도, 위안부 망언, 야스쿠니 신사 참배…. 1945년 일제 식민지 지배에서 광복을 맞은 지 68년이 흘렀지만 한·일 관
-
[분수대] 이틀 전 일을 당신은 얼마나 기억하시나요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두 달이 지났다. 재작년 이 난을 통해 소개했던 ‘이틀 전 일기’ 이야기다. 사람의 뇌는 나이가 들수록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꿔 저장하는 능력이 떨
-
[취재일기] 학교폭력 대책, 인성교육이 먼저다
성시윤사회부문 기자 학교폭력이 만연해진 데는 인성보다 입시 교육을 우선시해온 학교들의 책임이 크다. 2011년 대구 권군 자살 이후 연 2회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의무화됐다. 하지
-
친구 구하고 떠난 태안의 천사
충남 태안군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로 숨진 공주사대부고 2학년 이준형군의 책상에 19일 구광조 교사가 조화를 놓고 있다. [공주=프리랜서 김성태], [유튜브 캡처] 사진은 지난해
-
[사진] 피지 못하고 숨진 두 여학생
샌프란시스코 공항 아시아나 여객기 충돌사고로 숨진 두 명의 중국인 여학생은 절친한 친구사이였다. 왕린지아(오른쪽)양과 예멍위엔 양이 중국 저장성 장산시에 있는 장산고등학교 교실에
-
'홈리스' 한인 남학생 역경딛고 하버드 합격
부모 없이 혼자의 힘으로 살아가던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한인 고교생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버드 대학에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서폭카운티 사우스헌팅턴의 월트위트먼고교 1
-
[이규연의 시시각각] 발명 천재가 들려준 성공 비법
이규연논설위원 고교 시절 가장 재수 없던 친구 유형은? 잘생기고 집안 좋다며 뽐내던 친구, 험담 잘 늘어놓던 친구? 그보다는 잘 노는데 성적도 잘 나오는 친구가 아니었을까. 예민한
-
‘학교 이민’ 보내길 참 잘했네요 … 스스로 공부법에 놀라요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Chadwick Songdo International School·이하 채드윅)는 수도권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이다. 2010년 9월 개교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
입장 바꿔보기 수업 … 친구끼리 다툴 일 없어졌어요
14일 대전시 동구 가오동의 가오초등학교 5학년 4반 교실에서 야구배트를 든 이태연군(왼쪽)과 딱지를 가진 김규민군이 서로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를 하자며 다툰 뒤 대화를 하고 있다
-
투신 고교생 유서엔 "마지막까지 투정 부려 미안한데…"
[사진=JTBC 화면 캡처][앵커]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북 경산의 고등학생이 쓴 유서 전문이 공개됐습니다. 마지막 남긴 말이 가슴을 메이게 합니다. 김경미 기
-
지체장애 삼남매의 빛나는 졸업식
지체장애 1급으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공부해 14일 하동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교장 특별상을 받은 성태근(45)·윤(40)·보숙(42)씨 남매(왼쪽부터). [사진 하동군] “아무리
-
[이규연의 시시각각] 도깨비감투와 악마
이규연논설위원 #. 옛날에 한 나무꾼이 비를 피해 버려진 기와집에 들어간다. 거기선 도깨비들이 쓰면 모습이 사라지는 감투를 갖고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아침에 도깨비들이 놀고 간
-
저커버그·네타냐후 이어 ‘파워 유대인’ 넘버3
전 세계 유대인 인구는 현재 16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국별로 가장 많다는 미국 유대인 인구도 650만 명에 지나지 않는다. 유대인들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특
-
저커버그·네타냐후 이어 ‘파워 유대인’ 넘버3
전 세계 유대인 인구는 현재 16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국별로 가장 많다는 미국 유대인 인구도 650만 명에 지나지 않는다. 유대인들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