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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박씨 일행, 사고 전날에도 그 길 걸었다”
금강산 관광 지역과 북측 통제 지역의 경계 표시는 철조망이 아닌 일반 녹색 철제 펜스(담장)였다.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받거나 경고판을 본 적이 없다”는 항변도 금강산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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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탕쿠르 구출 대사 → 외교장관 → 사르코지 ‘급행 보고’
자국민이 해외에서 피랍되거나 피살되는 사태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주요 국가에선 이러한 돌발적인 위기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대책을 세워 놓는 한편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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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위기 관리 뭐하느라 ‘통일부 → 대통령’ 보고에 2시간 걸렸나
금강산에서의 관광객 피격 사망 사실이 현대아산에서 통일부로 보고된 것은 11일 오전 11시30분.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은 그로부터 두 시간이 지난 오후 1시30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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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초소 1~2 곳 더 있는데 제지 안 해
‘치마를 입은 53세의 여성이 20여 분간 백사장 3.3㎞를 이동하다가 북측 초병의 총탄에 맞고 숨졌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에 대한 북한의 공식 발표를 종합하면 이렇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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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북한 당국자 만나
“피격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가 우선이다. 국민이 안심할 정도가 돼야 관광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다.”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의 공식 발언이 아니다. 대북 관광사업을 하는 현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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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靑 참모진 ‘수정’건의 묵살하고 국회 연설 강행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의 피격 사망사건을 보고받은 직후 청와대 참모진들이 국회 개원연설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이를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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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3명, 쓰러진 사람 흔들어 확인”
“‘탕, 탕’ 하는 두 발의 총성과 비명 소리가 들렸어요.” 금강산 해변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피살된 관광객 박왕자(53·여)씨가 쓰러진 상황을 목격했다는 이인복(23·경북대 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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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위기대응에 중대한 문제” 질책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3일 “청와대 내부에서 (금강산 피격) 보고가 늦어졌던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당연히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며 “초기 상황 판단에 문제가 있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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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성은 ‘GO’
13일 개성 관광객들이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앞에서 출발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 13일에 각각 530여 명과 500여 명이 개성 관광에 나섰다. [파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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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사장 3.3㎞ 어떻게 20분 만에 걷나”
정부는 13일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 “북측은 진상조사단을 받아들이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게 마땅하다”며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남북 관계 발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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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구멍 ‘금강산 관광’ … 통제 펜스 32m 뚫려 있었다
금강산 관광 중이던 박왕자(53)씨는 통제선(펜스)을 넘어섰다는 이유만으로 북한 병사에게 총격을 당해 숨졌다. 그러나 펜스는 뚫려 있었다. 민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관광지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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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만 쳐다보는 MB정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합동대책반 회의가 13일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열렸다. 홍양호 통일부 차관(右)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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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박씨 일행, 사고 전날에도 그 길 걸었다”
금강산 관광 지역과 북측 통제 지역의 경계 표시는 철조망이 아닌 일반 녹색 철제 펜스(담장)였다.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받거나 경고판을 본 적이 없다”는 항변도 금강산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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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북한 당국자 만나
“피격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가 우선이다. 국민이 안심할 정도가 돼야 관광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다.”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의 공식 발언이 아니다. 대북 관광사업을 하는 현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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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초소 1~2 곳 더 있는데 제지 안 해
‘치마를 입은 53세의 여성이 20여 분간 백사장 3.3㎞를 이동하다가 북측 초병의 총탄에 맞고 숨졌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에 대한 북한의 공식 발표를 종합하면 이렇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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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3명, 쓰러진 사람 흔들어 확인”
“‘탕, 탕’ 하는 두 발의 총성과 비명 소리가 들렸어요.” 금강산 해변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피살된 관광객 박왕자(53·여)씨가 쓰러진 상황을 목격했다는 이인복(23·경북대 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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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부, 대남 유화파 견제하려 ‘의도된 도발’?
북한 측이 박왕자씨 사망사건에 대한 당국 차원의 협조를 거부하면서 이번 사건과 북한 군부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군부는 김대중 정부 임기 말인 2002년 6월 계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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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위기대응에 중대한 문제” 질책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3일 “청와대 내부에서 (금강산 피격) 보고가 늦어졌던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당연히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며 “초기 상황 판단에 문제가 있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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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위기 관리 뭐하느라 ‘통일부 → 대통령’ 보고에 2시간 걸렸나
금강산에서의 관광객 피격 사망 사실이 현대아산에서 통일부로 보고된 것은 11일 오전 11시30분.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은 그로부터 두 시간이 지난 오후 1시30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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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어머니는 아직 몰라요” 유족 오열
13일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 금강산 관광을 갔다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박왕자(53·여)씨는 영정사진으로 가족들과 마주했다. 빈소가 마련된 이후 남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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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군부, 사건 파장 통해 李대통령 떠보겠다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에 대해 북한 당국의 설명과 동행했던 한국 관광객의 증언이 다르게 나오고 있어 당시 발생 상황을 왜곡하거나 조작했을 가능성을 아주 배제할 순 없다고 일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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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보고되는 데 2시간…위기대응 시스템에 중대 문제"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의 불똥이 청와대에까지 옮겨 붙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늑장보고 의혹과 함께 위기관리 체계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이 대통령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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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 가능한 시간에…민간 여성을…딱 2발로
박왕자씨 총격 살해 사건에 대해 북한 당국의 설명과 동행했던 한국 관광객의 증언이 다르다. 북측은 현대아산을 통해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건 발생부터 현재까지 상황을 장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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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국회 장내 진입 가축법 개정 첫 격돌
국회가 11일 개원식을 했다. 18대 임기 개시 후 43일 만이다. 7일엔 총리는 유임되고 장관 3명이 바뀌었다. 말 그대로 소폭 개각이다. 지난달 10일 내각이 일괄사의를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