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ecial Knowledge 등록문화재가 뭔가요
병원 진단서도 문화재가 될 수 있을까요. 예, 그렇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중순 ‘제중원 의사 알렌의 진단서’를 등록문화재로 예고했습니다. 30일간의 공고 기간이 지나면 문화재로
-
50년 전 미스코리아 입었던 실크 드레스 만나러 가자
‘한국 패션 100년’의 대표작들. 1세대 디자이너 최경자씨의 청자 모양 드레스(中)와 1959년 미국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위한 미스코리아 오현주씨의 의상(패션 디자이너
-
[기 소르망] 오늘 한국서 태어난다는 건 '특권'
한국이 성공적으로 탈바꿈하는 데는 한 세대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내가 1986년 한국을 처음 발견했을 때, 그 경험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검열당
-
[기 소르망] 오늘 한국서 태어난다는 건 '특권'
한국이 성공적으로 탈바꿈하는 데는 한 세대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내가 1986년 한국을 처음 발견했을 때, 그 경험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검열당
-
"한국·중국 없이 일본 역사는 없다"
일본의 '살아있는 양심'으로 불리는 고야스 노부쿠니(子安宣邦.73) 오사카대 명예교수가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 원장 윤덕홍)이 초청했다. 한중연이 15~1
-
[문화] 한국사회사학회
한국사회사학회(회장 정근식)는 3~4일 서울대 멀티미디어 강의동 204호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지배와 일상생활의 변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정근식 서울대 교수의 '근대적
-
[week& 레저] '오스트리아의 가우디'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주(州)의 주도(州都) 그라츠에서 자동차로 45분 거리에 있는 블루마우 리조트. 온천 리조트로 '독특한 건물이 인상적'이라고 하는 블루마우로 가는 차 안에서
-
[분수대] 외국 바로보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된통 당한 뒤에도 조선의 지식인들은 여전히 일본을 깔보았다.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 푹 젖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도쿠가와(德川) 막부 시절 조선 통신사들이 일
-
일제시대 신여성들의 性·사랑 '엿보기'
일제 강점기 조선의 개화 여성들은 성(性).사랑.결혼 등 일상사에 대한 고백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전통적 여성상과는 다른 새로운 여성의 모습은 '신여자'(1920년 창
-
[주말 북촌 나들이] 옹기종기 한옥마을 걸어볼까
설을 맞아 이번 주말 우리 선조들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북촌(北村) 나들이는 어떨까. 고층빌딩이 줄지어 서있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북촌은 세종로와 종로 인근 서울 유일의 한옥마을
-
전주 향토사박물관 사료기증운동
전주시는 2001년 12월께 완공하는 향토사박물관을 근.현대 민족운동사 특성박물관으로 육성키로 하고 향토사료 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우리나라 근대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동
-
명성황후 새 초상화 발견…뉴욕헤럴드紙 실린것
역사의 회오리 속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명성황후 (明成皇后.민비) 의 진짜 모습은 아직도 확인되지 않은 채 논란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녀가 시해 (弑害.1895년 10월
-
운현궁 복원
『운현궁은 정치의 중심지며 따라서 이 나라의 중심지로 되었다.이전에는 비루먹은 개 한마리 찾지 않던 흥선(興宣)댁이나,지금은 팔도강산에서 매일 찾아드는 수 없는 시민의 무리 때문에
-
산행경험과 배낭꾸리기
배낭을 짊어멘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등산관록이나 경험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다고들 말한다.산생활에 필요한 살림살이를 운반하는 배낭은 그만큼 등산인에게 없어선 안될 기본적인 장비다
-
마음의 衣冠 整齊하기
문명과 야만의 구분과 문명의 높고 낮은 것을 재는 척도는 의식주 생활이다.그 민족의 특색을 보여주는 것도 의복과 지붕과 음식이 다름에서 온다.오늘날은 세계가 지구촌으로 바뀌어 우리
-
23.고려 지장보살圖
도쿄(東京)시내 중심가를 관통하는 지하철 긴자(銀座)선은 도쿄시내 10개 지하철노선 가운데 제일 먼저 놓인 것이다. 이 노선의 남서쪽 끝에 해당하는 오모테산도(表參道)역에서 걸어
-
임란 4백주년 한·중·일 관계사 재조명
전비 천만냥…재정난 악화|요동방비 소홀 여진족 발흥 명나라의 조선출병은 자위적인 성격이 짙은 것이었다. 즉 왜의 침략이 중국본토로 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목적으로 출병이 이루
-
한국 여성양장…-유수경 지음
국민대의 유수경 교수(가정교육과)가 개화기이래 한국 여성들의 복식 변화과정을 정리한 『한국여성 양장변천사』를 최근 내놓았다. 지은이의 박사학위 청구논문을 수정해 펴낸 이 책은 지금
-
중남미 영광과 좌절|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을 가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동북쪽으로 4시간여 비행기를 타고 가면 브라질 농업노동자들의 찌든 가난을 대표하는 동북부지역의 수도격인 레시페에 도착한다. 동북부지역의 주산물인 사탕수수 집산지
-
(5)
저녁이 되어 우리일행 4명은 배경시내 제1의 번화가 왕프징따졔(왕부정대가)로 저녁을 먹을 겸 산보를 나가기로 했다. 숙소(사범대학안의 보인대학 교우의 집) 에서 택시를 부른지 약
-
자부심 넘친 다채로운 개막행사
한민족의 특색을 듬뿍 담은 찬란한 제10회 서울아시안게임개막식을 거행하면서 주최국인 한국은 득의만면,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다. 그러나 필자는 이 개막식이 한민족 문화의 성대한 제
-
애덤·스미드의 「이기심과 공익」|조순
경제학이나 사회과학 분야에서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은 대단히 많다. 이둘 중에는 재미있는 것도 있지만 재미없는 것도 많다. 시대의 변천에도 불구하고 신선미를 지니는 것도 있지만
-
굿 디자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굿 디자인(GD=우수디자인)마크가 48개제품에 부여됐다. 그 마크는 상품의 디자인과 기능·품질등이 우수한 제품에 붙여 2년동안 사용할수 있다. 88년 서울 올
-
활력 넘치는 힘과 리듬을 구사
근대조각의 거장 「앙트완·부르델」(1861∼1929년)의 작품이 우리나라에 첫선을 보인다. 호암갤러리는 4일부터 6월30일까지 힘과 리듬을 구사,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이룩한 「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