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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이승만 대통령 머물던 충남도지사 관사 아시나요"
대전시 동구 소제동 시울1길. 대전역 뒤편 허름한 골목이다. 낡은 주택 사이로 눈길을 끄는 낡은 가옥이 곳곳에 보인다. 일제 강점기 철도 업무 종사자를 위해 지은 관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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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박정희 동상과 관용의 정치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1978년 7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제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박정희 대통령은 유효투표 100% 지지로 선출됐다. 유신헌법은 통일주체국민회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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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떠난 이성자, 그리움이 쌓여서 그림이 됐다
화가 이성자는 ‘음과 양’으로 상징되는 대립적인 요소의 조화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세계를 구현하고자 했다. 유화 ‘내가 아는 어머니’ (1962, 130x195㎝).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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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천국과 지옥, 르네상스가 시작된 이유는
단테의 신곡 1편인 '지옥(인페르노)'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 '인페르노'.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기호학자인 로버트 랭던 박사(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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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등단 100년 김명순 조명 세미나 外
등단 100년 김명순 조명 세미나 국내 최초의 근대 여성작가 김명순의 문학과 삶을 조명하는 ‘다시 살아나라, 김명순!’이 1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문학의집,서울’에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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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한국 근대사 흔적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예향으로 가보자
올해의 관광도시 광주 남구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은 호남 근대 역사·문화의 발상지로 유명하다. 주민 9000여 명이 거주하는 이 작은 동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사회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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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윤동주 시인 100주년 특집 1] 윤동주에게서 우리를 읽다
by 백양고지부 2017년, 올해는 윤동주 시인이 출생한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이유는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의 아픈 상처를 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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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된 기차역·발전소 … 건축물은 진화한다
[도시와 건축] 바뀐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는 몸부림, 업사이클링 땅에서 올려다본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공원. 철거 위기에 놓였던 도심 속 고가철도를 시민들이 힘을 모아 뉴욕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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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떻게 아파트와 신도시의 아버지가 됐나
지난해 7월 현대 건축의 거장(Le Corbusier·1887~1965)의 건축물 17개가 세계문화유산에 동시에 등재됐다. 이례적인 기록이다. 한번에 등재한 작품 개수가 많을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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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헌 집이 ‘헌’ 새 집이 됐다…새로운 ‘낡음’을 만나다
| 역사에 현대 감각 더한 재생건축 성수동 카페 어니언. 1970년대 지어진 후 얼마 전까지 금속 부품 공장이었던 건물이 카페로 변신했다. 낡은 건물 외관은 그대로 노출시키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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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은행잎 쌓이는 110년 서양식 고택에서 파스타를…. 충정로 ‘충정각’
역사의 격랑이 거칠다. 음식 얘기 꺼내기가 조심스럽다. 그러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격동의 순간에도 숨을 고르는 지혜가 요긴하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와 문화가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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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볼만한 곳] 추억 한가득, 사람 향기 물씬 나는 골목길~
| 한국관광공사 11월 가볼만한 골목길 6곳 선정이제 우리가 살던 곳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골목길이다. 어릴 때 뛰놀던 골목길은 이제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없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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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근대유산보고' 양림동서 14~16일 인문학 축제
광주 근대문화유산의 중심지인 양림동에서 인문학을 주제로 한 가을축제가 열린다.광주 남구문화원은 14일 "제6회 굿모닝 양림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양림동과 사직공원 일원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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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미의 취향저격 상하이] ① 중국 최첨단도시의 기묘한 매력
상하이를 동서로 나누는 황푸강. 강 왼쪽이 푸동, 오른쪽이 푸시 지역이다.우선 연재에 앞서 상하이(上海) 여행 이력에 대해 소개해야 겠다. 살면서 상하이를 여행한 것은 모두 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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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관광천국 대구] 근대사 현장, 문화예술 거리, 아름다운 쉼터 … 구석구석 탐방
▷이곳을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대구시 중구 포정동에는 경상감영공원이 있다. 조선시대 관찰사가 집무하던 관청으로 선조 때(1601년) 설치됐다. 집무실인 선화당(대구시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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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400주기 … 부활하는 셰익스피어, 서울 오는 ‘패션계 악동’ 장 폴 고티에
세계 오페라계 초특급 스타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셰익스피어(1564~1616) 타계 400주기를 맞아 전세계적으로 셰익스피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다양한 무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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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영국 탁자, 독일 스탠드 … 일산서 만나는 고풍 유럽
‘보넷길’ 가게 주인들이 오는 30일 벼룩시장에서 저렴하게 선보일 접시와 인형 등 유럽 앤티크풍의 생활 소품들을 들어보이고 있다. [강정현 기자]요란한 네온사인 간판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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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에 질려서, 허름함에 반해서…낡은 공장·창고로 몰려든다, 오래된 것이 새롭다
모든 새것은 세월 속에 헌것이 된다. 헌것은 옛것이다. 옛것은 옛날을 추억한다. 요즘 곳곳에서 폐창고·공장을 개조한 카페·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허름하고 낡은 이 폐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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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고 100년 역사 과학관, 기숙사 신축으로 철거 논란
배화학원이 지어진 지 100년 된 과학관 건물을 철거한 뒤 그 자리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남녀공용 기숙사를 짓겠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배화여고 교사들과 학생ㆍ동문 등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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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애, 그 진부함에 관하여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의 ‘에로스에게서 자신을 지키려는 젊은 아가씨’(1880). 한두 번 혹은 서너 번이지, 연애도 너무 자주 하면 그것도 병이다. 그것도 아주 진부한 질병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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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정동길에서 찾은 보석 같은 장소 7
정동길은 정동제일교회 앞 로터리부터 경향신문사까지 이어지는 길을 말한다. 1㎞가 채 안 되는 짧은 길이지만, 정동길이 품은 문화는 퍽 다양하다. 붉은 벽돌로 지은 근대 건축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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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베니스 황금사자상 … '한반도 오감도' 귀국 전시
북한 건축가들이 그린 생태 건축. 영국인 닉 보너의 소장품이다.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과 평양의 한복판에는 세종대로와 김일성 광장이 있다. 두 곳 모두 번듯한 건물로 차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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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곁에 두고도 몰라봤던 명품
부엌 기물인 석쇠(왼쪽)와 강판. 100년 안짝인 근대 시기의 물건들도 이젠 유물의 반열에 든다. [사진 쇳대박물관] 돈 없고, 시간 부족하고, 미술엔 문외한인데 어떻게 컬렉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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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건축문화제, 5~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
한국건축가협회가 선정한 제1회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을 수상한 건축가 김종성씨. 서울 힐튼호텔, 역도경기장, SK빌딩 등을 설계했다.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의 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