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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12도선, 10년 전엔 서산…지금은 고양까지 올라와”
박광석 기상청장이 지난 31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박 청장은 최근의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 예측도 까다로워지고, 국민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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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80년대보다 0.9℃ 더 덥다…10년만에 겨울 7일 줄어
2021년 서울 벚꽃은 3월 24일 처음 피었다.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기록한 공식 벚꽃 개화일로, 1922년 관측 이래 가장 이르다. 지난해보다도 3일 빠르고, 평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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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6시 비"→"오후 4시 비"…기상청 예보 촘촘해진다
지난해 여름 폭우로 전남 구례군 구례읍이 물에 잠긴 모습. 기상청은 올해 장마철부터 댐 유역별 강수량 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구례군 3시간 단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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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된 이상기후…적응·예측 능력 키워 기후재난 막는다
올한해 한국에 나타난 이상기후 현상들. 왼쪽부터 1월 이상고온으로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장에서 공무원들이 물을 퍼내는 모습. 7월 서울 은평구 봉산에 대발생한 대벌레떼. 8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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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의 퍼스펙티브] 지구 기온 0.5도 상승, 더 크고 빈번한 팬데믹 부른다
━ 감염병 위기 키우는 지구온난화 안광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2015년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파리협정에 195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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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1세기 들어 기후재난 급증…경제적 손실만 3400조원”
미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이 화재로 인해 불타고 있다. AP=연합뉴스 21세기 들어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변화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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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진 지구, 5년전보다 0.2도↑ '기후재앙 저지선'까지 0.4도 남아
지구 평균기온이 5년 사이 0.2도 더 올랐다.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하면 1.1도 올랐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제안하는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도'가 0.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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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로 본 충격 장면, 한라산 크리스마스 나무의 죽음 [VR영상]
한라산 성판악 등산로 1700m 고지 주변에 구상나무가 집단으로 고사한 모습. 조현우 사진작가 제주 한라산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구상나무 숲이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로도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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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ㅂㅈㅇ] “우리가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른다”…‘기후우울’ 호소하는 1030세대
“나만 알고 있는 시한폭탄 같아요. 식탁 밑에서 시한폭탄이 째깍째깍 가고 있는데 사람들은 너무 편안하게 밥을 먹고 있는 거죠." 대학생 양준하(20)씨는 기후위기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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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ㅂㅈㅇ] “우리가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른다”…‘기후우울’ 호소하는 1030세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여파로 샌프란시스코 하늘이 9일(현지시간) 주황빛 연기에 뒤덮였다. 기후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가뭄을 대형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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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폭염이라더니 장마…기상청장 "안전 위해 과한 예보 불가피"
김종석 기상청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신 분들의 아픔에 가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사진 기상청] 올 장마는 역대 가장 긴 기간을 기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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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0.5도 오르면 난민 1억…한국이 첫 위기국 될 가능성
━ #이번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 조천호 교수가 푸른 지구와 뜨거워진 지구 사이에 섰다. 붉은색은 온실가스가 저감되지 않을 경우 2100년 지구의 평균기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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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텔링]2100년 한국, 사과 못 자라고 강원도에서 귤 난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기후변화로 인해 2100년의 대한민국에서는 사과나무가 자라지 못할 수도 있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논문 1900여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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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못 자라고, 벼 수확도 줄어든다…2100년 온난화 암울한 전망
지금과 같은 정도로 탄소배출을 계속한다면, 기후변화로 인해 2100년 우리나라에서는 사과나무가 자라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28일 '한국 기후변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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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로 기온 높았던 2019년, 올해는?
15일 화천군 재난구조대가 개막을 앞둔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장에서 수질유지와 유속저하를 위한 점검을 하고 있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개막을 앞두고 비가 내리고, 겨울답지 않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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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영하 7도라도 강원산지는 '주의', 제주는 '위험' 경고
중부지방에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털 달린 패딩 모자를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한파영향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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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100년 동안 발전한 한국 영화 살펴보고 미래 100년 책임질 10대 영화인 만나고
100년 동안 성장해온 한국 영화 뿌리부터 살펴볼까요 올해 한국 영화는 탄생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최초의 한국 영화로 평가받는 ‘의리적 구토’가 1919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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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韓 산림녹화 큰 역할"…국민 1인당 249만원 꼴 혜택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중앙포토] 여름 휴가철이면 강으로 바다로 피서를 떠나지만, 산을 찾는 사람도 많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숲,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은 쾌적한 휴식처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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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토지 악용도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온실가스 23%나 배출"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에서 야자 재배 플랜테이션을 위해 지른 불로 인해 밀림이 타오르고 있다. 야자 플랜테이션에서 재배, 채취한 팜 오일은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사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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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여름철 비상훈련 가보니…올 여름 전력수급 '이상무'
지난 22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한 한전 본사에서 2019년 한계 전력수급 비상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프리랜서 오종찬] 지난 22일 오후 4시, 날카로운 경보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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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전국 동시다발 장마···한달간 2000억원 벌었다
━ 생태학(Eco-logy)과 경제학(Eco-nomics)이 같은 어원(Eco)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에코(Eco)는 그리스어 ‘오이코스(oiko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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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극한 알바
한 컷 7/30 장마가 가고 폭염이 왔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에 찹니다. 이 더위에 고양이 탈까지 뒤집어쓴 아르바이트생이 눈구멍으로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극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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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생소한 알래스카에 31도 폭염…주민들 공포에 떤다
겨울 주 알래스카 빙하(왼쪽)와 주요 도시 앵커리지 시민들. [프리큐레이션, AP=연합뉴스] 지구촌 곳곳이 극한 고온 날씨에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스페인 등 유럽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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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배틀그라운드] 한국 명품무기 K9 자주포···50도 찜통내부, 에어컨 없다
K9 자주포는 국내에서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무기로 평가된다. 인도ㆍ터키ㆍ폴란드ㆍ노르웨이 등 6개국에 수출됐다. 유럽에서 독일까지 제쳤다. 그러나 내수용과 수출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