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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김정은의 칼춤
음력으로 설을 맞이하는 우리나라와 중국은 춘제(春節)문화권에 있다. 중국은 ‘춘제’, 우리는 ‘설 명절’이라 하여 긴 연휴를 맞이한다. 양력의 설(元旦)과 설 명절 사이의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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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외교 없는 북핵 외교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예측대로라면 북한의 김씨 왕조 정권은 벌써 망했어야 한다. 15년 전인 지난 2000년, CIA는 당대 최고 전문가들과 15개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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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국가 비결은 개방·다문화
17일 서울 이태원초등학교에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어울려 놀고 있다. [강정현 기자]한국을 잘 아는 외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한국의 가장 큰 매력으로 ‘전통과 현대 문화의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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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넘버2 싸움 중 … 황병서·최용해 주고받고 한다”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조태열 외교부 2차관,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왼쪽부터)가 외교관 라운드 테이블에서 토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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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이참에 미국 예산으로 성형수술까지 받아볼까 했는데…"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 대사가 22일 제주포럼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관련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이고, 한국은 이미 하고 있는 일”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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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제, CIA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실패”
주한 미국대사(1989~93년)를 지낸 도널드 그레그(88·사진) 미국 태평양세기연구소(PCI) 회장은 19일 “북한 문제는 미국 정보국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되어온 실패 사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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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지자체에 대북사업 허용해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방정부도 대북사업을 할 수 있게 법을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 시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 초청으로 워싱턴 외교인사들과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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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전 대사 회고록 한국 관련 부분 발췌 요약 … 이후락의 김일성에 대한 평가
1982년 5월, 뉴질랜드 웰링턴을 방문한 조지 H W 부시 부통령 일행. 당시 그레그는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자격으로 부시를 처음 수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피트 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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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비극에 대처하는 방법
도널드 그레그태평양세기연구소(PCI) 회장전 주한 미국대사 그때 나는 채 열 살도 안 된 어린애였다. 1930년대 얘기다. 부모님 손에 이끌려 감리교의 스탠리 존스 목사님 설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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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6번째 북한 다녀온 전 주한미국대사 도널드 그레그
그동안 20명의 주한 미국대사가 서울을 거쳐 갔다. 그중 도널드 그레그(86) 전 대사만큼 오랫동안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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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북, B-52 출격에 케네스 배 재수감"
북한이 최근 미 공군 폭격기 B-52의 출격에 화가 나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45)를 노동교화소에 재수감했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한 도널드 그레그(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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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미 "방북 그레그 정부 대표 아니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의 평양 방문과 관련해 그의 방북은 사적인 것으로 미 정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그레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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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 평양 방문
도널드 그레그(87) 전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 당국의 초청으로 방북한 그레그 전 대사는 미 비정부기구(NGO)인 ‘태평양세기연구소’(Pacific 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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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사, 나라 따라 달라요 … 한·중·일 3국3색 스타일
신임 주일 미국대사 캐럴라인 케네디(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가 15일 오후 도쿄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환영 인파에 답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1] 대사를 흔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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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미 동맹 60돌 '한·미 대사와의 대화'
한·미 동맹 60주년을 기념하는 ‘한·미 대사와의 대화’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한국 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과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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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KAL 폭파 北 소행이라도…" 문서 공개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김현희(당시 25세)가 그해 12월 15일 흰색 마스크를 쓴 채 호송요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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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간 '북한실세'女, 이번엔 유창한 영어로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취재진에 둘러싸여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는 이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가운데). [신동찬 뉴욕중앙일보 기자]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납시다.” 6일(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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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중량급 원했지만 … 오바마, 적임자 못 찾아 ‘발탁’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울 정동에서 덕수궁 후문 쪽으로 돌담길 모퉁이를 돌아가면 주한 미국 대사의 관저가 나온다. 전통 한옥의 아취와 기품을 간직한 관저에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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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중량급 원했지만 … 오바마, 적임자 못 찾아 ‘발탁’
서울 정동에서 덕수궁 후문 쪽으로 돌담길 모퉁이를 돌아가면 주한 미국 대사의 관저가 나온다. 전통 한옥의 아취와 기품을 간직한 관저에 들어서면 도심 한복판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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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천년, 백년, 그리고 5년
김진국논설실장 헨리 키신저(Henry Alfred Kissinger)는 미수(米壽·88세)다. 1923년 5월 27일생이니 88번째 생일이 며칠 안 남았다. 그가 어제 역작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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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한·소 수교 3개월 뒤인 90년 12월 13일 노태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에 도착,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위원회 위원의 영접을 받으며 3군 의장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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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한·소 수교 3개월 뒤인 90년 12월 13일 노태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에 도착,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위원회 위원의 영접을 받으며 3군 의장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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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크레믈린 대화채널 구축 합의…천안함 문제는 원론적인 대화만 나눠
10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야로슬라블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의 주된 이슈는 한반도 안보 문제와 경제협력 문제였다. 북한 핵 문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6자회담이 재개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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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MB가 러시아에 가는 까닭은
유명환 외교장관의 낙마(落馬) 파문 속에 이명박 대통령(MB)이 모레 러시아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볼가강 연안의 유서 깊은 도시 야로슬라블에서 열리는 세계정책포럼에 참석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