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 내 마음속의 루시퍼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인간의 본성은 특히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충격적 사건이 반복될 수 있고, 그때마다 인간들은 또 충격을 받는다. 사람들은 ‘윤 일병 사건’에서 인간 악마
-
[BOOK] 비슷한 사람이 뭉치면 극단을 낳는다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 캐스 R 선스타인 지음 이정인 옮김, 프리뷰 240쪽, 1만3800 우리는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어울릴 때 가장 편안하다. 비슷한 사람들은 원
-
[분수대] 전쟁 포르노
“포르노가 뭐라고 정의를 내리진 못하겠다. 하지만 보면 알 수 있다.” 1964년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나온 유명한 판결의 일부다. 프랑스 영화 ‘연인들(Les Amants)’의
-
[투데이] 이라크전 5년의 성적표
1960년대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었던 유명 작가 앙드레 말로가 중국 저우언라이(周恩來) 당시 총리에게 이렇게 물었다. “프랑스혁명이 남긴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러자 저우는
-
명분도 실리도 수렁 속으로 미국은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그날 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에서 발사된 정밀 유도탄은 바그다드의 심장부를 강타했습니다. 동시에 미·영 육군과 해병대의 이라크 점령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TV를 통해
-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에 브라질 영화 ‘엘리트 스쿼드’
영화 ‘엘리트 스쿼드’로 황금곰상을 받은 브라질 신예 감독 조제 파딜랴. [베를린=AFP연합뉴스]역시나 베를린 영화제는 정치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의 손을 들어주었다. 16일(현지
-
“평범하고 선한 대부분 젊은이들 상황적 강제에 의해 악으로 돌변”
유대인 대학살에서 삼청교육대까지, 역사상 인간이 자행한 대규모 만행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그러나 특별히 악한 특정 개인이 모두 저지른 것은 아니다. 거기엔 평범한 사람, 평소엔
-
"파월 제치고 부시와 독대 초법적 테러 대책 만들어"
워싱턴 포스트가 역대 미국 부통령 중 가장 강력한 힘을 휘둘러온 딕 체니(사진)의 실체를 파헤치는 탐사보도 기사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신문은 200여 명에 이르는 전.현직 관리를
-
선댄스, 미국 정치·사회를 꾸짖다
미국의 대표적 영화제인 선댄스가 이라크 전쟁 반대 등 정치적 메시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화제의 얼굴'로 불리는 개막작에 반전 영화를 선정한 것을 비롯, 환경.마약.인종차별
-
"이라크 포로 학대 깊은 유감 가장 좋은 날은 퇴임 다음 날 될 것"
도널드 럼즈펠드(74.사진) 국방장관이 17일 퇴임한다. 미국 역사상 최장수 국방장관 기록을 가진 로버트 맥나마라(1961년 1월~68년 2월)의 재임기간 2596일에 11일 모
-
[World온라인] "럼즈펠드가 포로 학대 승인"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 수감된 이라크 포로들에 대한 학대 행위를 승인했다고 제니스 카핀스키 전 수용소장이 25일 폭로했다. 로이터 통신에
-
[월요인터뷰] 고홍주 미국 예일대 법과대학원 학장
미국 예일대 법과대학원 고홍주(52.미국명 해럴드 고) 학장의 25일 유민(維民)기념 강연회에는 1000명이 넘는 청중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고 학장 개
-
후세인 변호하는 시아파 여성
부슈라 알칼릴이 후세인 특별법정에서 후세인 전 대통령을 변호하고 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살해 위협이 아무리 날아와도 나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
서너살 아이들까지 무차별 사살
미군이 지난해 11월 이라크 하디사 마을에서 양민 24명을 학살한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28일 생존자 증언을 통해 미 해병대의 만행
-
부시·블레어, 이라크 전쟁 실책 인정 왜
"미.영 정상이 모두 국민의 지지를 상실해 가고 있으며, 특히 이라크전에 대한 양국 국민의 불신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
"이라크전 실책 있었다" 부시·블레어 함께 시인
조지W부시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5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함께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라크전에서의 실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조지 W 부시
-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석달 내 폐쇄"
미군의 수감자에 대한 학대와 인권침해로 문제가 됐던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가 결국 문을 닫게 됐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 당국은 "3개월
-
[중앙포럼] CIA를 통해 본 국제정치
첩보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 독일 울름에 살던 레바논계 독일인 칼레드 엘 마스리(42.중고차 매매업자)는 2003년 12월 31일 부부싸움 끝에 바람 쐬러 버스
-
미국 정가 '테러용의자 고문' 놓고 설전
미국에서 고문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테러와의 전쟁에서 체포된 용의자들에 대한 고문 논란이다. 네오콘은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정보가 필요하고, 확신범인 이들에게서 정보를 얻기
-
[World 클릭] 고문 안 하지만 고문금지법은 반대?
"우리는 (테러 용의자를) 고문하지 않는다." 파나마를 방문 중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7일 파나마시티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있게 말했다. 중앙정보국(CIA)이 일부 동유럽
-
체니 "CIA엔 고문 금지 예외를"
미국 상원은 10월 5일 테러 용의자나 전쟁 포로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고문과 가혹행위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규정이 삽입된 국방부 예산안 수정안을 압도적 찬성(찬성 90 대 반대 9)
-
미군 병사들 "음란물 공짜로 보자"
미군 병사들이 음란물을 공짜로 보기 위해 참혹한 이라크인 시신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미군 당국은 최근 포르노 사이트를 공짜로 보기 위해 병사들이 불
-
부시의 선제공격론 한국계 교수 작품
이라크 침공을 정당화한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선제공격론은 한국계 교수의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12일 UC버클리대 법과대학원의 존 유(38.한국명 유
-
"미국, 이라크 수니파 수감자 전원 석방 검토"
이라크 헌법안을 국민투표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미국은 이라크 교도소에 수감된 수니파 전원을 석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수니파 원로 정치인 아드난 알둘라이미는 4일 "바그다드에 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