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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은 전기료 인상 방아쇠…인상폭은 의견 분분
탈원전 및 신재생 에너지(이하 신재생)와 관련한 논란의 최대 쟁점은 전기료 인상이다. 사실 탈원전이 장기적으로 전기료 인상의 '방아쇠'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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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중심으로 ‘원자력→신재생’…독일 25년, 스위스 33년 들여 ‘신중 또 신중’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12년부터 2030년까지 세계 전력 생산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21.9%에서 28.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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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시설 더 지으려해도 ‘대못’ 규제가 발목
대구의 A사는 최근 낙동강에 5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려다 계획을 접었다. 사각형의 태양과 패널을 받치는 지주대를 4개 세울 때 가로 25m, 세로 50m씩 간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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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원전’ 막는 ‘친환경’…전국 곳곳에서 신재생 에너지 갈등
7일 전북 고창 ㆍ부안지역 어민들이 해상풍력단지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고창=프리랜서 오종찬 지난 5일 경북 영천 삼매리. 입구부터 시작해 마을 곳곳엔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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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진보 경제정책에서 공감할 부분
김동호 논설위원 진보 정부는 재정을 물 쓰듯 한다는 인상을 준다. 성장보다는 분배에 초점을 맞추고 복지를 확대하다보니 재정을 동원할 수밖에 없어서다. 보수 정당인 제1 야당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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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주택사업 전문가도 "시장 미쳤다"...10년 전 노무현 정부가 예측?
[안장원의 부동산노트] 주택시장 '이상과열' 분석해보니 “강남 집값 미친 거 아냐?” “하룻밤 새 몇천만원씩 오른대. 지금도 오르고 있을걸.” “작년 분양가가 3.3㎡당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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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 DTI 죄면 집값 상승 5분의1로 '뚝'"...새 정부 규제강화 '칼' 만지작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가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의 제목이다. 당시 그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이었다. ‘초이노이믹스’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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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빈민 운동가' 김수현 꿈 '도시재생'으로 맺나...뉴타운 투기 재연 막아야
‘정의’. 김수현 대통령 비서실 사회수석이 2011년 세종대 교수 시절 한 매체에 쓴 기고문에서 던진 화두다. 김 수석은 뉴타운 등 부동산 개발에서 “원래 살던 사람들이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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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산파' 김수현, 힘 빠진 보유세 강화 나서나
보유세 확대는 1980년대부터 역대 정부의 숙제였다. 부동산 가격 급등기를 거치면서 보유세를 늘려 부동산 수요를 줄여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목적이었다. 상대적으로 적은 보유세를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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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된 김수현의 분양가 규제 대못 '상한제'...다시 날 세우나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과거 노무현 정부 때 주택시장에 박은 ‘대못’ 중 부러져 반쪽이 된 게 분양가상한제다. 한때 용도 폐기될 제도로 꼽혔으나 지난해 이후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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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킬러' 김수현도 좌절한 후분양...재추진 여건 무르익었나
한국 부동산 시장에는 대표적인 이슈가 두 개 있다. 하나가 대표적인 부동산 투기로 꼽히는 게 분양권 투기다. 분양권은 공사 중인 주택이 다 지어지면 입주할 수 있는 권리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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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강남킬러' 김수현...'부담금 폭탄' 떨어질까? 긴장하는 재건축시장
김수현 사회수석 2000년대 중반 주택시장 활황기 때 ‘강남 킬러’로 각종 부동산 규제를 만든 주요 인물이 10년 만에 청와대로 돌아왔다. 김수현 청와대 비서실 사회수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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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두쪽 나도 사드 배치” 미국, 김정은·시진핑에 ‘대못’
━ 한·미 사드 배치 굳히기 북한군이 지난 6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스커드 ER 미사일 4발을 발사하고 있다. 북한 조선 중앙TV는 이날 발사 현장에서 김정은 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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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겅솽(耿爽·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왜 누구나 아는 한한령(限韓令·한류 규제 명령)을 들은 적 없다 하나
이성현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우리가 중국을 이해하는 가장 큰 창구는 어딜까. 중국 언론이다. 많은 한국인이 중국 미디어가 전하는 소식을 통해 중국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 한데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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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커맨더 인 치프’ 시진핑의 노림수
신경진베이징 특파원“전쟁은 군인에게 맡겨두기엔 너무 중요하다.”조르주 클레망소 전 프랑스 총리의 말이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총리 겸 전쟁장관으로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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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찬조 경제’의 가장 큰 폐해
최지영산업부 부데스크아마 직접 화면을 봤다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뒤 재단에 돈을 낸 대기업 오너들 자신도 놀랐을 거다. 새마음봉사단 총재이던 박근혜 영애가 운영위원으로 위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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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기업] 규제 개선, 신산업 발굴 … 경제 재도약 동력을 찾아라
GS칼텍스는 정유·석유화학·윤활유 등 기존 사업을 철저히 분석하는 브이(V)프로젝트로 석유수출 제품의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또 탄소섬유보다 충격에 강한 복합소재 ‘탄소섬유L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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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뭉칫돈 945조와 강남 재건축
이정재논설위원지난주에 이은 썰렁 아재 개그 2탄.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좋은 사람(好人)’일까. 답은 그렇다. 걍, 호인(好人)이니. 좋은 사람의 특성 중 하나가 ‘뜨뜻미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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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과잉범죄 만드는 선거법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나
최상연논설위원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대놓고 힐러리를 밀고 있다. 틈만 나면 트럼프 공격인데 얼마 전엔 “트럼프가 내 뒤를 잇진 않을 것”이라고 대못을 쳤다. 우리 식으론 현직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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簡除煩苛 -간제번가-
중국 후한(後漢) 시절 유총(劉寵)이란 관리가 있었다. 학식이 뛰어난 부친 유비(劉丕)를 닮았던 그는 등용문인 효렴(孝廉)으로 천거 받았다. 이후 지금의 저장(浙江)성 사오싱(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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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 36명이 제시한 ‘10년 후 한국사회’ … 통일을 생각하는 새로운 상상력 키워야
왼쪽부터 송복, 안병영, 방민호.앞으로 10년, 한국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무엇이며 우리는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사회학),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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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연한 40년 → 30년으로 단축 … 층간 소음 심한 아파트 더 쉬워진다
29일부터 재건축 연한이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앞당겨진다. 재건축 시장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시장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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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찾아라 … 최경환 "2년 뒤 해외 취업 1만 명으로"
최경환 경제부총리(오른쪽)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의 전문직 청년들이 중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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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꾸라진 부동산 … "문제는 정치야"
#2월 19일. 정부는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소형평형 의무비율을 폐지하겠다고 보고했다. 재건축 시장에 불을 지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