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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60. 내 사랑 엄앵란
신혼 때의 필자.오리지널 곡만 해도 수백 작품이나 되니 노래에 얽힌 재미있는 사연이 꽤 많다. 그 중 하나가 ‘내 사랑아’다. 내 사랑아 저 먼 곳에 있는 내 사랑 그 언젠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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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셰프 레스토랑에 맛 들이다
1 이탈리안 부티크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에오’. 테이블이 5개만 놓인 이곳에서는 최고급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오너 셰프? 주인이 요리하는 식당이라면 아주 오래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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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고함(孤喊)] ‘18일의 영적 여정’ 도마복음 고대문명 탐방
바울과 베드로의 포교 지역이었으며 초기기독교의 요람 중 하나인 카파도키아 지역의 남근석군(男根石群). 이런 바위 속을 파서 수백 개의 동굴교회를 만들었다. 지난 20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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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문장 짧고 쉽게 쓴 글이 좋은 에세이"
“영어 글쓰기 갈수록 중요해져” 이경원(이하 이)=1970∼80년대는 영어교육이 읽기 위주였다. 90년대 후반 듣기·말하기 같은 실용영어가 부각됐고 최근엔 글쓰기가 강조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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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했던 천재 스프린터 헌정영화 ‘더 원’으로 부활
1932년. 23세의 중국 청년이 태평양을 건넌다. 청년의 이름은 류창춘. 그는 중국 최고의 육상 단거리 선수로서 조국을 대표해 LA올림픽에 참가하러 가는 길이었다. 여행은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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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햇볕정책과 같은 길 가기 시작”
미국을 방문 중인 김대중(사진) 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이 햇볕정책이라는 말만 사용하지 않았지, 사실은 햇볕정책과 거의 상통하는 말씀을 개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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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50. 길 선생의 술버릇
길옥윤씨와 결혼식을 한 뒤 일본에 갔을 때의 필자.1966년 늦가을 나는 길옥윤 선생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석 달도 채 지나지 않은 그해 12월 우리는 결혼식을 올리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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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칼럼니스트 우보현씨의 ‘영어 잘하는 비법’
중앙일보·매일경제·코리아타임즈·스포츠칸 등 영어칼럼니스트, 연세대·경희대·울산대 등 영어 강사, 매직잉글리시를 비롯 영어 관련 책 7권 출판, 다수 연예인 영어 과외. 우보현(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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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서 본 한반도는 하나였어요”
이소연씨가 19일 귀환한 직후 의료진의 건강진단을 받은 뒤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AFP=연합뉴스]“우주에서 본 한반도는 하나였어요. 귀환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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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빙하 녹으면 고대 미생물 부활 생태계 혼란 줄 수도”
최정동 기자 “아직도 남극에서 짐이 안 왔어요.” 인천 송도신도시에 있는 극지연구소로 출근한 지 한 달 남짓 됐다는 이상훈 박사. 바싹 자른 흰머리가 눈에 들어왔다. 세종기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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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氏, 무사 귀환..출발에서 돌아오기까지 'SUCCESS'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가 타고 있는 귀환캡슐이 19일 오후 5시30분께 착륙 예정지역인 카자흐스탄 코스타나 초원지대를 벗어나 서쪽으로 478km 떨어진 북부 우르스쿠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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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내가 뿌린 씨가 꽃 핀 거잖아”
조경철 박사는 “전쟁 중에 군생활을 마친 것과 평생 천문학을 한 것이 인생에 가장 자랑스러운 두 가지”라고 말했다. [사진=강정현 기자]“우하하하하, 감회가 남다르죠. 지금 죽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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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슈바이처' 선우경식 박사 별세
'영등포의 슈바이처'로 불린 요셉의원 선우경식(63) 원장이 18일 오전 4시 서울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21년 동안 극빈층과 노숙자에게 무료로 진료 활동을 펼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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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베트남·중국 순방 계획”
김정일(얼굴) 북한 국방위원장이 베트남·중국 순방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베트남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중국을 들르는 수순이다. 베트남은 너무 멀기 때문에 이번 방문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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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46. 전화 프러포즈
젊은 시절 길옥윤씨.가끔 걸려오던 길옥윤 선생의 전화가 점점 잦아졌다. 얼마 뒤부터는 거의 매일 밤 길 선생이 내 숙소로 전화를 했다. 나 역시 길 선생과 통화하는 것이 빼놓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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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캠프 데이비드 산장의 숙박비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김대중과 노무현이라는 두 사람의 확실한 반면교사(反面敎師)가 있다. 그래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처음부터 조짐이 좋을 수밖에 없다.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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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일어나세요, 영등포 슈바이처”
선우경식 요셉의원 원장이 건강하던 시절 환자를 진료하던 모습. 그는 2007년 말 개원 20주년을 맞아 “의학을 사람 살리는 데 이용하겠다고 약속한 이상 가난한 환자들을 뿌리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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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45.한밤의 전화
길옥윤씨와 함께 무대에 오른 필자.화려하고 빛나는 무대일수록 내려온 다음 밀려오는 외로움과 쓸쓸함도 커지는 법이다. 화려한 조명과 음향설비부터 모든 소품 하나하나까지, 그 무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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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44. 길옥윤과 재회
길옥윤씨와 다정히 얘기하고 있는 필자.경동맥 파열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어머니가 큰 수술을 받고 다행히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 선생님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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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케어 단기유학
조기유학생이 2만명을 넘어섰다. ‘영어 몰입교육’이 대세로 굳어지면서 이제는 유학을 가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보내느냐가 화두로 떠올랐다. 해외 명문대 진학을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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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 KAIST 석좌교수 된다”
한국 벤처업계 1세대로 꼽히는 안철수(46·사진)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이 KAIST 석좌교수로 일할 전망이다. 6일 KAIST에 따르면 미국 유학 중인 그는 늦어도 2학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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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공부 싫다” 산골 서당의 실험
지난달 말 봄을 맞아 야외수업을 나온 회인서당 이상규 훈장과 학생들이 서당 인근 야산에 있는 담벼락에 나란히 걸터앉아 한자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김성태]충북 보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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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새내기] “얼굴 알리기 하루 48시간쯤 됐으면”
경기도 안산 상록갑에 첫 출사표를 던진 통일민주당 전해철 후보(사진)와 한나라당 이화수 후보가 30일 안산공대 운동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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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선정위원회’가 고른 新고전 독립투사들이 직접 엮은 ‘항일 대장정’
사료(史料)는 당대에 쓰인 1차 사료와 이를 바탕으로 서술한 2차 사료로 나뉜다. 필자가 독립운동사에 관한 1차 사료를 본격적으로 접한 것은 대학원에 갓 진학했을 때였다. 의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