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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75) 장진주사(將進酒辭)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장진주사(將進酒辭) 정철(1536∼1593) 한 잔 먹세그려 또 한 잔 먹세그려 꽃 꺾어 산(算) 놓고 무진무진 먹세그려 이 몸 죽은 후면 지게 위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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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주가조작 전혀 몰랐다고?" 피해자 변호사 본 영상엔
가수 임창정. 뉴스1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 "작전 세력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가수 임창정이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을 대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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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55) 권주가(勸酒歌)
유자효 시인 권주가(勸酒歌) 소춘풍(1467∼?) 당우(唐虞)를 어제 본 듯 한당송(漢唐宋) 오늘 본 듯 통고금(通古今) 달사리(達事理)하는 명철사(明哲士)를 어떻다고 제 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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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원했던 차등의결권 도입한다
정부가 올 하반기에 비상장 벤처기업에 한해 차등의결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차등의결권은 대주주 또는 창업자가 가진 주식에 대해 일반 주식(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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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등의결권 도입해 우리 기업들 보호해야" 제조업 강국 토론회
조세일보 토론회. 적대적 M&A로부터 우리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차등의결권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가업상속공제와 관련한 제한을 더 풀고, 65%까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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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공익법인 상속세 줄여야”…정부 "총수 지배력 수단"
기업이 공익법인에 출연한 주식의 상속세 면세 범위를 현재의 4배까지 높이자는 제안이 나왔다. 공익재단을 통한 대기업 오너의 기업 지배력 확대를 부정적으로 보는 현 정부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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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더 치밀한 추리를 들려주세요
TV 드라마 ‘보이스: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OCN, 이하 ‘보이스’)엔 ‘소리’로 범인을 잡는 보이스 프로파일러가 등장한다. 극 중 성운시 112 신고센터의 강권주(이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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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서현 건축가·한양대 교수
서 현건축가·한양대 교수그대에게 이 잔 권하니잔이 넘친다 사양 말게꽃 필 때 비바람 많고인생에 이별 많으니(勸君金屈? 滿酌不須辭 花發多風雨 人生足離別)- 우무릉(于武陵·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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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21)
?『연산군일기』는 사실(fact)을 기술한 부분과 사관(史官)의 의견(opinion)을 개진한 부분을 분리해서 읽지 않으면 함정에 빠지기 쉽다. 쫓겨난 군주들에 대해 서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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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심리학] 부하 직원은 괴로워! 오감(五感) 괴롭히는 진상상사 백태( 百態)
[월간중앙] 잔소리로 청각 괴롭히는 상사부터 추행과 폭행 통한 촉각 공격까지··· 전문가들 “상사와 부하는 적이 아닌 동지, 서로 마음 터야 공생한다” 직원들을 괴롭히기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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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승민이가 목 쳐달라 해” … 벌주 선택한 유승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 날 당 대표 회의실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8일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에 관한 논의의 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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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 막으려면 복수의결권주 도입 필요
구글은 2004년 상장 때 1주당 1개 의결권이 있는 클래스A 주식과 1주당 10개 의결권을 갖는 ‘복수의결권주’인 클래스B 주식을 함께 발행했다. 그 결과 이 회사 최고경영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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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바다가 내 술상, 눈물이 내 술벗
거문도 섬 사람인 한창훈 작가. 그에게 바닷물과 술은 더불어 가장 가깝게 지낸 액체이며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 벗들이다. [사진 문학동네]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한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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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만수무강하는 인생은 무릇 얼마인가
손철주미술평론가 칠곡(七谷)은 내가 두려워하는 벗이다. ‘칠곡’은 그의 호다. 얼마 전 그가 부친을 여의고 상을 치렀다. 문상객들이 두런두런 나누는 추모의 풍정이 참 다사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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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에 취한 스웨덴 기업인들
24일 열린 ‘스웨덴 산업 유산’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화요’를 따른 잔으로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산 번트 그룬데빅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중장, 피터 칼버그 주한 스웨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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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권에 다다랐다 … 올해 안에 사는 게 좋아"
정부의 8·28 부동산 대책 후 주택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거래도 늘었다. 집 사기를 미루고 전셋집을 찾던 사람들이 주택 구입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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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테너·소프라노가 주고받는 권주가 '축배의 노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한 장면. ‘라 트라비아타’를 감상하는 기쁨 중의 하나는 테너와 소프라노가 함께 하는 공연에서 빠지지 않는 귀에 익은 이중창인 ‘축배의 노래’를 제1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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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술한잔, 알코올로 입안 소독? 치주질환 주범!
송년회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이다. 일부에서는 술의 알코올 성분이 구강을 소독해 주기 때문에 치과치료 후 술을 마셔도 된다는 권주가를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알코올은 입속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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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가지 가사 CD 넉 장에 담았어요
이준아우리 음악인 12가사(歌詞)를 한데 모은 작품이 나왔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지도단원 이준아(52)씨가 낸 12가사 전바탕집 ‘조이(Joy)’다. CD 넉 장에 상사별곡·춘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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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윤달 되자 도청이전지 줄잇는 이장
윤3월이 시작돼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예정지에 위치한 분묘 이장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사무소는 분묘 이장의 첫 절차인 분묘 개장(開葬) 신청을 요즘 하루 평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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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읊어 정 나누던 권주가, 일본식 구호로 바뀌어
건배와 건배사의 역사는 술의 역사만큼 길다. 서양에서 건배는 술잔을 상대방과 부딪쳐 술이 넘나들게 함으로써 독살에 대한 의심을 없애게 한 데서 유래했다는 게 정설이다. 같은 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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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모차르트 교향곡이 괴테의 펜을 춤추게 했다
문학과 음악의 황홀한 만남 이창복 지음, 김영사 699쪽, 3만3000원 문호 괴테는 작가로만 기억되지만, 대단한 음악 매니아이기도 했다. 피아노·첼로 연주를 평소 즐긴데다가 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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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29일 수원 최고 기생 김향화는 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나
등장 인물 김향화(金香花) 고향은 경성(서울·당시 23세). 1896년 생. 본명은 순이(順伊)다. 15세에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기생이 됐다. 수원 최고의 기생으로 활동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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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자세 무너지는 분들에게 추천
한국체대 스포츠의학 오재근 교수“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화무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술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즐겨 부르던 권주가는 이제는 옛날 얘기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