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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건의 아하, 아메리카] 최순실, 미 대선, 북 도발…한·미관계 초유의 삼재
한·미 관계에 전무후무한 삼재(三災)가 겹쳤다. 미국은 다음달 8일 대선을 기점으로 새 정권이 출범하는 권력 교체기에 진입하고 있고, 한국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권력 붕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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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구조조정 대책 급한데…또 임기말 ‘결정 장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넷째)이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부처의 장관들이 참석하지 않았거나 차관이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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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원 쇠망 타고 반원(反元) 개혁
공민왕이 그린 것으로 전하는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원의 내정 간섭이 시작되었던 충렬왕 때 성리학이 수용되고 “삼국유사”와 “제왕운기”가 편찬되었다. 충렬왕의 아들 충선왕은 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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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표 사건 제대로 수사하면 해경처럼 검찰 해체 얘기 나올 것”
‘검찰 저격수’ 황운하 경무관의 고백… 수사비화, 그리고 검경개혁을 말하다경찰대학 1기 출신으로 대표적인 ‘검찰저격수’로 통하는 황운하 경무관(54·경찰대학 교수부장). “절대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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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안 때고도 한겨울 실내 20도 산골짜기 작은 집
[중앙선데이기자]최명철의 집을 생각하다 강원 홍천 ‘살둔 제로에너지 하우스’| 강원도 홍천의 ‘살둔 제로에너지 하우스’. 47평 규모의 이 집은 건축비가 평당 400만원 가량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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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태평시절의 개로 살고 싶다” 학살 겪은 민초의 悲願
진시황의 통일전쟁에서 맹활약한 진나라 대장 백기. 참혹한 포로 처형과 학살로 이름 높다. 중국을 문명이라고 할 때 늘 그 새벽의 풍경이 궁금해진다. 캄캄한 하늘에 조그만 빛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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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북 짓밟기 아니다…정신 차려 비핵화하라는 것”
러셀 미 국무부 차관보가 3일 CSIS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김상진 LA지사 기자]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3일 “대북제재는 북한을 짓밟으려는 게 아니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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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한반도 202Q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협상을 통한 북한 핵 동결, 가장 바람직하게는 비핵화가 성사되지 않고 맞은 202Q년의 한반도를 상상해 보자. 북한은 여섯 번의 핵실험으로 핵탄두의 소형화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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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보의 이중 위기” vs “위기에서 기회 올 수도”
권만학 교수와 최진욱 원장은 개성공단에서 사드까지 거의 모든 문제에서 의견이 달랐지만 자체 핵무장에 반대하는 데는 모처럼 의견이 일치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 원장, 권 교수, 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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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23)
광해군이 어린 영창대군에게는 신경 쓰고 장성한 능양군(인조)을 주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능양군의 부친이 정원군(定遠君)이기 때문일 것이다. 광해군의 모친 공빈(恭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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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민낯 드러낸 롯데의 경영권 쟁탈전
계열사 74개, 자산총액 100조4583억원의 재계 5위, 전근대적인 ‘유통공룡’… 제2롯데월드·면세점 특혜 등 비리 의혹 재점화, 사정당국 압박 가능성도 아버지인 신격호(9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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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비자금설' 밝혀져 재계 필독서 … 연예인 X파일로 된서리
찌라시라는 게 그렇다. 팩트와 루머 사이에 있다. 겉으론 그럴 듯하다. 하지만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어떤 경우엔 사람을 죽게 만들 정도로 치명적이다. 요즘엔 SN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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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태조 이성계와 동북아의 ‘체스판’
동북아시아의 ‘체스판’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석권함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권력누수(레임 덕)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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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 실세 방한, 상생협력과 평화의 첫걸음 되길
인천 아시안 게임 폐막일 북한 대표단의 방한은 여러모로 파격이었다. 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김정은 체제의 핵심 3인방이 남한을 찾았다. 남북 관계사에서 북한 실력자들이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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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막장극 주연·조연 10명 모두 모피아·금피아·연피아
지난여름 유럽과 미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금융 황제’가 갑자기 모습을 감췄다.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 회장 보두앵 프로와 미국 은행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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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 풍향계 CC-TV '신원롄보'
지난 1월 20일 퇴직 군 간부 위문 공연을 관람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신원롄보는 세 꼭지의 시 주석 동정 뉴스를 보도했다. [신원롄보 캡처]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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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 풍향계 CC-TV '신원롄보'
지난 1월 20일 퇴직 군 간부 위문 공연을 관람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신원롄보는 세 꼭지의 시 주석 동정 뉴스를 보도했다. [신원롄보 캡처]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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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노란 봉투'를 다시는 보지 않으려면
채인택논설위원 주일대사를 마치고 15일 귀국한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가장 먼저 한 말이 우울하다. 정보기관 개혁이나 정치적 중립, 정보능력 강화 같은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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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의 시시각각] 남경필·이광재의 여야 동업 ②
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 먼 훗날. 먼 훗날에 정말. 그가 시진핑에 이어 14억 중국 인민을 대표하는 날이 온다면, 이번 회동은 장기투자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이광재 전 강원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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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의 시시각각] 남경필·이광재의 여야 동업
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 실세(實勢)는 반드시 실세(失勢)가 된다. 권력의 속성이다. 이광재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고 37세에 실세란 말을 들었다. 그 시절 그는 ‘권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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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감사'가 필요한 감사원장의 퇴진 과정
양건 감사원장이 어제 논란 속에 물러났다. 그러나 그가 떠난 자리엔 더한 논란이 남았다. 그는 이임사에서 “헌법이 보장한 임기 동안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그 자체가 헌법상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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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강 '정치감사' 논란 … 양건, 결국
양건양건 감사원장이 23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 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대통령도 받아들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명박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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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직후 '손볼 사람' 추려 삼청교육대式 얼차려
건설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10일 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강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국가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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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직후 ‘손볼 사람’ 추려 삼청교육대式 얼차려
건설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10일 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강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국가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