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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13) 조상을 감쪽같이 속인 사마의, 일거에 국권을 장악하다
조방이 황제에 오르고 사마의와 조상이 정사를 도왔습니다. 조상은 사마의를 매우 공손히 섬겼으며 모든 일을 반드시 먼저 알리고 의견을 물었습니다. 조상의 문하에는 식객이 5백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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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초록색? 미역 문화 발상지 경북의 색다른 도전
한 어민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방식으로 미역을 채취하고 있다. [사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지난달 3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경상북도청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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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왜 초록색이야? 고래도 새끼낳고 먹은 이것의 비밀 [e슐랭토크]
━ 동해서 마시는 ‘초록색 맥주’…미역으로 만든 이유는 지난달 3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경상북도청 환동해지역본부 대회의실. 플라스틱통과 캔에 담긴 맥주가 대회의실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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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도 털지 않고 먹는 귀한 맛 송이, 라면에 넣었더니[백종원의사계MDI]
연산군도 영조도 열광했던 그 맛 황금송이를 먹으러 양양으로 백종원의 사계 MDI. 송이버섯 ■ 「 ‘백종원의 사계 MDI’는 티빙(Tving) 오리지날 콘텐트인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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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 비참한 우리 가슴에도 희망의 싹 튼다
━ 시로 읽는 세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은 이제 낡은 비유가 되어 삼월 꽃샘추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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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 첫 화면에 뜬 그녀, 궁중음식 대가 황혜성이다
7월 5일 구글 검색화면에 등장한 '구글 두들'. 그림 속 여인은 평생을 궁중음식 문화를 연구, 계승했던 '궁중음식 명예기능 보유자' 고 황혜성 선생이다. 7월 5일인 오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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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신곡에 쓴 美사이비 교주 음성 논란···사과 후 재발매
방탄소년단 슈가가 지난 22일 발매한 믹스테이프 'D-2'.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믹스테이프에 미국 사이비 종교 교주 제임스 워런 짐 존스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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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신선한 해산물·닭고기로 여름 보양식
━ 라이프 트렌드 호텔 픽 푹푹 찌는 여름, 도심 호텔만큼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시원하고 쾌적한 것은 물론 체력을 끌어올려줄 보양식까지 준비돼 있으니 말이다. 보양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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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보다 혀로 맛 기억해 음식 만들어야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이 궁중 및 반가 음식에 뿌리를 두고 현대적 식감을 고려해 만든 반찬서 『찬』(중앙books)을 최근 출간했다. 조은희 온지음 맛공방 방장(사진 앞)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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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통하다] 작지만 달고 향 짙은 임금님 수라상 별미
서산어리굴젓은 맛이 깊고 향이 진해 반찬·소스 등에 두루 쓰인다 맛과 영양이 뛰어나 궁중에 진상됐던 서산어리굴젓이 ‘2018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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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엘리자베스 여왕도 반한 경남 곶감 맛보니
함안 곶감 농가인 파수식품 건조대에 걸려 있는 함안 곶감 모습. 위성욱 기자 15일 오후 경남 함안군 함안면의 한 곶감 농가. 입구로 들어서자 건조대에 주홍빛의 곶감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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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제호탕 마시고 궁궐 누각에서 바람 쐬고 … 조선 왕은 ‘홈캉스’ 원조
━ ‘큰별쌤’ 최태성 한국사 NIE ■조선 왕의 여름휴가는 「푹푹 찌는 무더위에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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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문대통령 체감온도 3도 떨어진다"는 청와대 추천 한산모시… 한필에 70만원, 서민에겐 그림의 떡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서천 한산모시가 화제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소열 자치분권 비서관에게 “군수님으로 계실 때 한산모시를 입으셨는데 보기에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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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월 햇살이 말리는 기장 다시마
16일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이동마을 포구에서 주민들이 다시마를 자연상태에서 말리고 있다. 5·6월 수확하는 기장 다시마는 잎이 두꺼운 데다 자연 해풍과 햇빛 아래에서 건조해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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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경남(7) 신선한 바다향이 가득! 우리식당
42년 전통의 '우리식당'경상남도 남해군은 죽방멸치로 유명하다. 죽방멸치는 일반 멸치보다 살이 많고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칼슘도 풍부해 예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많이 쓰였다.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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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 TV 보는 여자] 아닌데? 똑같은 '막영애' 아닌데? 막돼먹은 영애씨 15
‘미드’도 아니고 한국 TV 드라마가 시즌15를 맞았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던 시즌제 드라마들과 견주어도, ‘막돼먹은 영애씨’(2007~,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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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밑반찬도 깜짝…함경도 큰살림 내림음식 ‘참식당’ 생대구탕·정식
생대구의 싱싱한 이리가 듬뿍 들어간 대구매운탕“남북이 분단된 오늘의 우리 세대는 언제쯤, 둘이 먹다가 마누라가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는 함경도산 대구로 만든 ‘대구이리탕’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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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가난해도 괜찮아, 바른길 아니면 타협하지 마라
문배주 빚는 이기춘·이승용 부자연희동 자택에는 고 이경찬씨와 이기춘 명인, 이승용 전수자에 걸친 3대의 추억이 서려 있다. 이 명인은 “혼자 힘으로 이룬 것은 하나도 없다”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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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호의 ‘조선왕조 스캔들’⑭] 후대의 비극 부른 세종의 ‘편애’
세종대왕은 긴 설명이 필요없는 조선왕조 최고의 성군이지만 막내아들에 대한 편애로 측근 인사 등에 다소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드라마 에서 세종대왕 역의 배우 김상경이 신하들과 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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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895년 서울에서 채집된 자생식물 '싱아' 최근 귀국
소설가 고(故) 박완서의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 등장하는 싱아는 한반도 자생 식물이다. 사람의 손이 잘 안 닿고 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 주로 산다. 먹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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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빵에 발라 먹는 명란 중국 바이어가 물었다 “이 맛있는 잼은 뭐죠?”
지난달 26일 중국 상하이 국제수산식품박람회장의 한 부스. “크래커에 발라 먹으니 참 맛있네요. 이 잼은 뭔가요?” 중국 바이어의 질문에 강치범(35) 대경에프앤비 대표가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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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컴백 앞둔 이영애, 시골서 딸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
이영애가 딸과 함께 하는 전원 생활의 일상을 살짝 공개했다. 최근 이영애는 JLOOK(제이룩) 8월호를 통해 그녀의 빛나는 피부 비결을 뽐낸 뷰티 화보 및 영상과 산과 강이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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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박근혜 대통령의 72시간
권석천사회2부장 여자가 한을 품으면 서리가 내린다지만 남자의 복수는 더 집요했다. 전 경남기업 회장 성완종씨는 지난 9일 북한산에 오르며 메모와 통화 녹취록을 남겼다. 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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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의 시시각각 ] 대리기사 나비효과
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 지난주, 이번주 글감을 고민하다 칼럼 제목을 이렇게 다는 상상을 했다. ‘대리기사가 세월호 협상을 바꾸다!’ 9월 17일 발생한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