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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제는 타협과 협력의 시간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한국사회는 수렁에 빠져있다. 심한 분열과 갈등과 불신, 미래에 대한 불안, 집단이기주의, 유착과 담합을 통한 기득권 방어가 우리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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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구루와 목민관 대화 |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이호영 창원대 총장이 말하는 ‘무기의 그늘’
“지방의회에 법률 제정권 주자” ■“지역균형발전은 제도의 문제, 지방정부 권한 헌법에 명시해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은 수도권 집중 합리화 논리” ■“주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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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尹정책에 박수 치더라…"알박기 인사 59명" 그들의 생존법 [장세정의 시선]
장세정 논설위원 한덕수 총리의 지난달 29일 출입기자 간담회 발언은 아슬아슬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에 대해 “(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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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보다 많이 받네…공공기관장 연봉 1.8억, 감사는 1.6억
지난해 공공기관 기관장의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8000만원을 웃돌았다.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임감사의 평균 연봉은 1억6000만원 수준이었다. 공공기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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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리뷰] ‘입학취소’ 조민…한동훈은 의혹벗고,러시아는 퇴출(4~9일)
4월 첫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공매도 #유류세 #김여정 #북한 ICBM #조민 #소비자물가 #국가부채 #북악산 #러시아 침공 #제주 녹지국제병원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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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성’ 설계한 홍장표 KDI행 유력, 정책 ‘알박기’ 우려
━ 국책연구기관장 낙하산 논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설계자인 홍장표 부경대 경제학과 교수. 홍 교수는 KDI 차기 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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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LH 사태···1군공기업 부패 막는 상임감사 80% '낙하산'
17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 정문에 언론에 보도 됐던 기사들이 전시돼있다. 경찰은 이날 땅 투기 의혹 관련 2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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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통신사가 빅브라더냐"…한은 '전금법' 지적에 "과장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한국은행이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에 대해 '빅브라더법'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지나친 과장"이라며 공개 반박했다. 전금법을 둘러싼 두 기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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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예정 없던 은행장 간담회, 야당 “교묘한 관권선거”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기업·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국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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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돌아왔다…더 강해진 ‘금융 관피아’
주춤하긴 했어도 멈추진 않았다. 기업은행장 임명과 관련해 노조의 ‘낙하산 반대’에 부닥쳤던 청와대 이야기다. 인물을 교체하긴 했지만 결국 관료 출신인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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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해도 또 '금융 낙하산'···文정부 들어 더 강해진 관피아
금융권의 '낙하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관료 출신 금융기관장과 협회장이 늘어나는 추세다.[중앙포토] 주춤하긴 했어도 멈추진 않았다. 기업은행장 임명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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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제전망]내년 경제는 오리무중·고군분투
오리무중(五里霧中)과 고군분투(孤軍奮鬪).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국내 경제 석학 43명은 최근 내년 한국 경제를 둘러싼 핵심 키워드로 이 두 단어를 제시했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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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의 퍼스펙티브] 정부의 공기업 통제 강화는 국제 흐름에 어긋난다
━ 공공기관과 국제 규범 2017년 개봉된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American Made)’는 1980년대 초반 미국의 눈물겨운 노력을 그린다. 당시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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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文 정부, 하루 1명꼴로 낙하산 인사를 꽂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에 하루 한 명꼴로 낙하산 인사가 임명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가 국회 상임위 별로 소속 산하 공공기관 상임·비상임 이사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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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새 원장에 최정표 교수 … 국책연구원장 속속 물갈이
왼쪽부터 최정표, 반상진, 권평오, 이재영.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으로 최정표(65)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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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부실 기업, 국책은행이 떠맡는 구조 바꾸겠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산업 구조조정의 틀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다. 사후 대응, 국책은행 중심인 기존 구조조정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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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책실험 자제하고 발등의 불부터 꺼야 할 초대 내각
경제 분야 내각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55일 만에 조각이 완료됐다. 우선 금융 쪽은 안정에 방점이 찍혀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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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힘빠진 틈타…노동개혁 백지화하려는 양대노총
━ 탄핵 가결 이후 국정에 튄 불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 셋째)과 9개 국책연구기관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시장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노동시장 전망 등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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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내가 책임” 2004년 이헌재 같은 사령탑 급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긴급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경제가 한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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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 과학기술혁신 모델, 선형(linear)에서 삼중나선(triple helix)까지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한국과총 차기 회장2017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비중은 작년보다 1.8% 늘어났다. 국회 심의가 남아 있긴 하나, 국가 총 예산안 규모(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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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병원, 국책연구기관 직원도 뇌물죄 처벌 받는다
앞으로 국립대 병원 임직원이나 국책 연구기관 연구원들도 뇌물을 받을 경우 공무원처럼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19곳의 임직원만 뇌물수수 때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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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과학기술혁신 모델, 선형(linear)에서 삼중나선(triple helix)까지
2017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비중은 작년보다 1.8% 늘어났다. 국회 심의가 남아 있긴 하나, 국가 총 예산안 규모(400.7조원)의 4.8%(19.4조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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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수은 전·현 경영진 “성과급 반납”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전·현직 경영진이 지난해 금융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이 커진 두 은행의 자본 확충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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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낙하산의 비극
이상렬뉴욕특파원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사실 예상을 뒤엎은 사건이다. 베팅업체들은 잔류 확률을 70% 이상 봤다.시장은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할 때 요동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