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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북한은 중국의 입술 아닌 립스틱이다
북한은 중국의 입술 아닌 립스틱이다. 중국과 북한은 지금 두 차원에서 관계가 이어져 오고 있다. 하나는 공산권 특유의 국가 대 국가외교 차원과 당 대 당(즉 동지 대 동지관계)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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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 “역사의 한 페이지 넘어가는 듯”
고(故)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각계 인사의 발길이 5일 오전부터 이어졌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김두관 경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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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의 메마른 사상 지평 넓힌 ‘전환시대의 지식인’
리영희(81). 5일 타계한 그는 한국 민주화운동사에서 이름 석자로 통하는 몇 안 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기자·교수·사회운동가 등 여러 직함이 있지만 ‘지식인’이란 호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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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 대학생도 이해 못하는 중국 외교
정용환홍콩 특파원 며칠 전 홍콩 과기대에서 뤼신화(呂新華) 홍콩 특구 특파원(차관급)이 ‘국제정세와 중국 외교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과기대를 찾아갔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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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평회 E1 명예회장 ‘한미 우호상’ 받아
구평회 E1 명예회장(오른쪽)이 현홍주 전주미대사로부터 한미우호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1 제공] 구평회(84·사진) E1 명예회장이 3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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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기문 유엔총장 생체정보도 수집
위키리크스의 외교문서 공개는 미국 등 전 세계 주요국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28일(현지시간) 공개된 문서엔 미국의 해외공관 270여 곳이 국무부와 주고받은 정보가 고스란히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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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북한의 국가테러 예방을 위한 미·중 협력
북한의 연평도 폭격사건과 서해에서의 한미 연합훈련으로 동북아의 정세가 얼어 붙고 미중간에는 다시 긴장관계에 빠져들고 있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사건에 이어 연평도 폭격사건에 대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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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예측 불가능, 중국은 예측 불가능한 결과 원치 않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놓고 중국은 북한을 두둔하는 인상을 준다. 중국 정부는 남북한 모두에 ‘냉정과 자제’를 요구하고, 관영 매체들은 ‘양비론’을 펼친다. 중앙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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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들이기” 발끈 … 아태 곳곳서 미중 충돌 예고
동북아 정세가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북한이 자행한 천안함 폭침(3월 26일)과 연평도 포격(11월 23일)의 후폭풍이다.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긴장 국면에 들어가고, 미·중은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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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궈는 서울에, 왕자루이는 평양에 … 긴박해진 베이징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28일 오후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다웨이는 “12월 초 6자회담 대표 긴급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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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새의자 外
◆새 의자=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29일 오후 6시30분 세종문화회관 에서 열리는 시도별 향우회단체 연합기구인 ‘국민통합 전국시도민연합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한다. ◆세미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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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반도 사태 중재 나선 중국의 역할 주목한다
한반도는 지금 전쟁과 평화의 기로(岐路)에 서 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하고, 이에 남한이 단호하게 대응할 경우 전쟁으로 비화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떠다니는 군사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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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만난 김일성 “붉은 기는 과연 얼마나 더 나부낄까”
노태우 대통령(왼쪽)이 92년 9월 30일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떠나기 앞서 양상쿤 국가주석을 만나 방중 기념 사진첩을 보고 있다. 이틀 전 두 사람은 인민대회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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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들이기” 발끈 … 아태 곳곳서 미중 충돌 예고
북한의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묘지와 마오안잉 동상. 연평도 포격 뒤인 2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조화를 보내 마오안잉 전사 60주년을 추모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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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예측 불가능, 중국은 예측 불가능한 결과 원치 않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놓고 중국은 북한을 두둔하는 인상을 준다. 중국 정부는 남북한 모두에 ‘냉정과 자제’를 요구하고, 관영 매체들은 ‘양비론’을 펼친다. 중앙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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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만난 김일성 “붉은 기는 과연 얼마나 더 나부낄까”
노태우 대통령(왼쪽)이 92년 9월 30일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떠나기 앞서 양상쿤 국가주석을 만나 방중 기념 사진첩을 보고 있다. 이틀 전 두 사람은 인민대회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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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분노·답답… "확실하게 본때를 보여줘라"
한인들, 한국정부 미온적 대처 불만 강경대응 말보다 행동으로 옮겨야 역이민 준비 “다시 생각하게 됐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지켜본 미주 한인들은 ‘애도’ ‘분노’ ‘답답’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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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영향 없다”
24일 주가는 장 초반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 하락한 192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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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DJ·노 정부 인사들, 북 HEU 개발 알고도 은폐”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일부 인사들이 1998년부터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HEU) 핵프로그램 개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축소·은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진석(사진) 청와대 정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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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동대응 나서야
유엔 헌장은 국제평화와 안전의 유지와 회복, 또는 자위(自衛) 목적의 무력사용을 인정하고 있다. 유엔 헌장 제51조는 “이 헌장의 어떤 규정도 유엔 회원국에 대해 무력공격이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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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탄생 100주년 맞춰 경수로 완공”
북한은 최근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인근에서 새로운 원자로 건설 공사를 벌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의 민간 연구소인 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는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영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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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플루토늄, 김정은은 우라늄탄 … 핵보유 굳히기
“Serious(심각하다).” (미 행정부 당국자) “사실이라면 아주 심각.”(우리 정부 당국자) 북한이 최근 방북한 미국의 시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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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ous”… 다급한 워싱턴, 보즈워스 보내 중국 설득 총력
헤커 미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이 지난 13일 방북을 마치고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스티븐 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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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커위 박사 “천안함 사건, 남북 모두에 해로운 결과”
중국 상하이국제문제연구원 쿵커위(龔克瑜) 박사는 15일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국제 정세의 가장 큰 실패자는 중국이 아닌 한국”이라고 주장했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현대중국연구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