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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와 누드의 ‘파격적 만남’…도상봉·나상윤 사랑이 이랬다 유료 전용
■ 「 ‘라일락 화가’라 불렸습니다. 마당에 핀 라일락을 꺾어다 백자에 꽂고 이 장면을 화폭에 담았던 도상봉(1902~77)입니다. 20세기 초 화가들 사이에 널리 퍼진 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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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는 무려 150억 썼다, 숨겨졌던 한국 최고가 그림 유료 전용
■ 「 여기 한 화가의 이력서가 있습니다. 노트에 직접 꾹꾹 눌러 적었습니다. ‘1929년 3월 양구 공립보통학교를 졸업 후 미술공부(독학)’로 시작합니다. 남들 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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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제색도 내 것” 이재용 상대 소송…법원 “소송 유형 잘못 골라”
인왕제색도는 2021년 국가에 기증됐고, '이건희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연합뉴스 인왕제색도는 누구 것인가. 원고는 답을 구했지만 법원은 주지 않았다. 서울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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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산은 초록이 아니라 파랬다…김영재 화백, 향년 93세 별세
김영재 화백의 '아름다운 섬-하롱베이'(2005). 네이버 블로그 '김복기의 Art 25시' 캡처 약 40년간 푸른색 산(山) 그림을 그린 김영재 영남대 미술학부 명예교수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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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자개, 빛나는 옻칠…눈부신 우리 문화의 정수
━ 나전칠기 전시회 2제 이형만 장인의 ‘석류무늬타원형 테이블’(2017), 홍송·옻칠·자개, 1375x780x365㎜. [사진 통영옻칠미술관] 나무토막과 조개껍데기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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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김경희 한국수채화작가회 회장의 미학 세계
붓을 들면 미움도 슬픔도 소유욕도 기쁨조차도 전혀 못 느껴 건국대 이사장 맡아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일 이뤄 최고 보람 김경희 한국수채화작가회 회장 (전 건국대 이사장)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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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가 먼저…돈보다 ‘평생 어부바’ 가치 지킬 것
━ [홍병기의 CEO 탐구] 김윤식 신협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의 신인도를 태산과도 같이 여기는 마음으로 따뜻한 금융을 이루는 든든한 중앙회를 만들어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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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내리고 번진 수묵의 춤 … 87세 노장 ‘일탈의 자유’
12일 부터 개인전을 여는 서세옥 화백은 “내 붓끝이 닿으면 사람들 춤과 노래가 흥겹게 어우러질 것”이라 했다(왼쪽). [사진 정재숙 기자], [사진 갤러리 현대]호가 산정(山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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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동은 햇살로 문을 발랐다 서는 산그림자로 병풍을 쳤다 그 안에 난초 한 잎 없는 바람에도 떤다 - 이성선(1941~2001) ‘나의 집2’ 해·산·난이 시로 하나 돼 삶의 번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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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PC SINOPEC, 오염물 감축심사 통과 못해
[ 08월 29일 01면] 환경보호부가 발표한 2012년 전국 주요오염물 총량감축 심사현황에 따르면,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와 신장(新疆) 생산건설병단, 중국화넝(華能)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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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경제면에 달러 환율 차트도 넣었으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외출 계획을 접고 중앙SUNDAY를 폈다. 1면 톱 ‘위기 감도는 동남권 중공업벨트’ 르포 기사는 그 심각성이 너무나 피부에 와닿았다. 근로자들이 위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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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목세정씨(전 마산경찰서장)별세 外
▶목세정씨(전 마산경찰서장)별세, 목진휴(국민대 교수)·진상씨(대림공영 대표)부친상, 이순관씨(안과 의사)장인상=13일 오전 9시 삼성창원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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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담은 서민들 삶과 애환…무관심에 방치된 사회 단면 웅변
서성강 작가는 오랜 기간 서민들의 애환을 사진에 담아왔다. 작품 ‘1989년 천안의 명동거리’ 속 노숙인이 남긴 자취가 깊은 인상을 준다. 뜨겁게 내리쬐는 7월의 한낮, 아이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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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100세 화가’ 윤중식씨 별세
서양화가 윤중식(사진)씨가 3일 별세했다. 99세. 고인은 1913년 평양 에서 태어났다. 숭실학교 졸업 후 일본 도쿄의 제국미술학교(현 무사시노대)에서 수학했다. 6·25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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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서종철 전 국방부 장관 外
서종철(사진) 전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전 6시4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86세. 고인은 경남 양산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1기)를 졸업했으며 육군참모총장을 거쳐 1973년 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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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피아니스트 한옥수씨 “아버지의 그림, 세상 사람들과 나눠 보고 싶어”
“아버지의 고독을 이제야 좀 알 것 같아요. 틈만 나면 홀로 서재에 묻혀 밤이 이슥하도록 붓을 잡던 그 마음이 요즘에서야 통렬하게 느껴지네요.” 서울 구기동 자택에서 선친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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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곽순진씨(전남 진도 남진미술관 설립자)별세 外
▶곽순진씨(전남 진도 남진미술관 설립자)별세, 하영규(육군 헌병 중령)·영생(조각가)·국자씨(문인화가·국전 심사위원)모친상, 최교원(동신대 교수)·조수현(전남도청 서기관)·이대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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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마지막 기생’ 인터넷 만화 인기 폭발
전주의 마지막 권번(券番) 출신인 허산옥의 일대기를 담은 만화가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권번은 일제강점기 노래·춤을 가르쳐 기생을 양성하고 그들의 요정 출입을 지휘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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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가수 김창렬·알렉스·다비치 “빠질 수 없죠”
가수 김창렬이 출연중인 KBS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첫승을 거둘때 사용했던 야구배트,군복무중인 가수 김재덕이 보낸 모자,몸짱 가수 알렉스가 운동하러 갈때 들었던 푸마가방,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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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들이 직접 심사하는 미술대전에 뜨거운 관심
▲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로부터 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서재흥 작가 미술품 애호가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제2회 대한민국 인터넷 미술대전’에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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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술계 거듭나야 한다
일부 미대 교수들의 일탈이 도를 넘고 있다. 개각 때마다 문화부 장관감으로 거론되던 모 대학 미대 학장이 표절 논문으로 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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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 대상 수상 황제성 작가,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인기몰이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대상을 비롯하여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중견작가 황제성의 ‘순환의 바람으로부터’ 시리즈가 제2회 대한민국 인터넷 미술대전에서 미술품 애호가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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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서예가 장전 하남호 선생
원로 서예가 장전(長田) 하남호 선생이 4일 오전 10시50분 전남 진도군 임회면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1세. 하 선생은 소전 손재형(1903~1981)에게 글씨를 배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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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나눔장터] 함께 나누는 당신 손이 아름답습니다
지역 인사들이 소장품을 대거 내놓았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원좌 화백의 산수화 1점을 기증했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당선축하용으로 선물 받은 중국산 도자기 1점을 내놓았다. 조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