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릴레이金 주변
23일새벽은 올림픽 금메달의 환호와 함께 밝았다. 오전6시7분.한국의 金昭希선수가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결승점을 통과하는 순간 새벽잠을 설치며 TV를 지켜보던 국민들은『드디어 해
-
여중꼬마들 「금새벽」 열었다/겨울올림픽 「릴레이금」 주변
◎김윤미·원혜경,여고생 전이경·김소희와 힘 모아/쇠조끼 입고 흘린 눈물·땀 결실/강훈 부상거듭… 붕대 감고 인내의 투혼/뜬눈으로 밤샌 가족들 “만세” 23일 새벽은 올림픽 금메달의
-
홍성애씨 검찰에 장문의 편지-박철언의원에 배신감 표현
치열한 유.무죄공방을 벌이고 있는 국민당의원 朴哲彦피고인의 재판에 증인으로 신청됐으나 美國에 체류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베일속의 여인」洪性愛씨(43)가 최근 검찰에 자신의 입
-
나의아버지등소평 펴낸 三女 등용씨
『올해 89세인 아버지 鄧小平은 89년 은퇴후 가족들과 함께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엄격하고 말이 없는 분이지만 자상하시고자녀들과 어울려 지내시길 좋아해요.부모님의 뜻대로 우리 집엔
-
24.한국정착 19년째맞는 월남난민 노티방씨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로 친정부모.형제는 마음만 먹으면 만날수 있기 때문에 고국에 대한 그리움은 거의 사그라졌습니다만 한국에서 교육을 받지못한 만큼 다른 엄마들처럼 자식들의 공부를
-
「군사 정권」시대 상징|오늘 새벽 타계 지학순주교 재야원로로 민주화·인권회복운동 이끌어
12일 새벽 72세를 일기로 타계한 지학순 주교는 원주교구 가틀릭 사제로서 보다는 3,5,6공 시대를 통틀어 민주화 투쟁과 인권회복 운동의 한복판에서 재야세력을 지도한 원로중 한분
-
구 소 망명 일 좌익운동가의 딸 러시아 최초 부르조아 정당 주도
이념을 좇아 조국을 등지고 공산주의 종주국 옛 소련으로 망명한 일본공산주의운동 선구자의 딸이 러시아 최초의 부르좌 정당을 이끌고 있다. 러시아 경제자유당의 초대서기장(총재)이리나
-
악연으로 끝난 혈육상봉(촛불)
18일 오전 서울 회기동 경희의료원 7층 병실에서는 30여년만에 만난 조카에게 납치되어 재산상속을 강요받으며 이리저리 끌려다녔던 한모씨(72·여·안양시)가 20여일간의 피랍 악몽에
-
길에 갇혔던 성탄전야/한밤까지 극심한 교통체증
성탄전야인 24일 서울도심은 밀려나온 차량들로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나 큰 소란이나 사건·사고없이 차분히 지나갔다. 서울 명동·대학로·강남일대 등은 외출나온
-
「정윤옥폭로」 배경 뒷말 무성
◎“소심하고 심약한 애가 어떻게…” 가족들 놀라/4개월 전부터 「자금 세탁과정」 꼼꼼히 기록/한밤중 기자회견 자청… 「준비된 폭로」 시각도 현대중공업의 기업자금 3백30억원이 국민
-
봇물 터지는 공약… 공약…(대선현장)
◎불필요한 수도권 토지규제법 개선 YS/농민표 겨냥 저곡가 정책 집중성토 DJ/농지매매 자율화… 농가의보료는 경감할 것 CY 민자·민주·국민당 후보들의 초반유세는 김영삼민자당후보가
-
“낙선의 고통” 32년/8전9기 오뚝이 김두섭(의원탐구:2)
◎“나같은 서민층 대변자 될터”/눈물의 내조… 아내는 당선후도 공장 출근 8전9기. 금배지의 뜻을 세운지 32년만에 꿈을 이룬 국민당 김두섭의원(김포강화)의 인생역정은 잔잔한
-
민원 귀기울이는 소탈한 성격/내가 만나본 라모스/홍성호 국제부장
◎86년 대선땐 군부중립 유도/6·25참전… “이젠 한국이 도와야” 코라손 아키노의 황색물결이 20년 아성의 마르코스독재를 휩쓸어내던 86년 2월의 필리핀 대통령선거전에서 만난 피
-
(79)「정인숙 사건」나자 "혹시나" 발끈|육 여사의 남편 단속
1970년3월17일 오후10시40분쯤 서울 남산의 타워호텔 17층 스카이라운지. 『제발 나를 놓아주세요. 나를 떠나게 해줘요. 이제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인생을 헛되이 보내면
-
30년간 농아뒷바라지에 헌신 "사회의 따뜻한 손길 아쉬워요"
20일 제1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상한 경기도 평택군 진위면 에바다농아원 원장 최귀자씨(48·여)는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농아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결혼도 마
-
「개구리소년」없는 “눈물의 졸업식”
◎성서국교생 다섯 친구 잃어 애절한 행사/“하늘은 아는지… 교문 나설 수가 없어요” 『언니·오빠들을 보내는 이자리에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는 친구들을 대신해 꽃다발을 안겨드립니
-
국교생 살인·방화사건/변협,검찰에 재수사 촉구
◎“경찰수사는 명백한 오류/외부인 범행 가능성 높아”/자체조사 결과 보고서 보내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홍수)는 18일 서울 마포 국교생 피살·방화사건에 대한 자체조사결과 경찰이 기
-
고대 임희섭교수에 듣는다(일요 인터뷰)
◎우리사회 끔찍한 사건 왜 빈발하나/사람죽이고도 죄의식 안갖는 어린이 도덕성 마비된 사회가 길러냈다/제몫만찾는 물신주의가 큰탈/삶의 목적이 뭔가 생각해볼때 평범한 상식으로 받아들이
-
“돈 못줘 안타깝다” 야 후보 한탄(표밭에서)
◎유세보다 인신공격 열올려 눈살/6명 경쟁 경기 안성 1/학교 수업시간 종소리에 연설도중 하단 해프닝/딸친구 20여명 운동원봉사 딸부자덕 본 후보도 ○유세후엔 앞장서 청소 ○…12
-
궁정동 가는 날만은 권총 안차|정보부 과장이 경호 팀 따돌려
차 실장이 이권을 챙기지 않은 것에 대해선 대충 두 갈래 시각이 있다. 측근 H씨는『철저한 신앙생활에서 우러나온 순수한 소신 때문』이라며『차 실장은 의원시절 관악컨트리에서 골프를
-
기록저조 대회신만 12개
눈과 얼음의 축제 제72회 동계전국체전 첫날 (20일) 레이스에서 서울이 금메달 19개로 대회6연패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또 지난해 준우승팀 경기도가 금13·은12·동7개로 2위
-
윤필용 비밀요정서 『박대통령 노쇠… 』(청와대비서실:8)
◎골프장서 듣고는 박정희 “누구냐”노기/육여사,잦은 남편외박에 박종규 질책 박종규가 여자문제로 인한 박정희·육영수 부부간 갈등의 틈바구니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중앙정보부장이
-
이우정(전 여성단체연합 회장)
『감기후유증으로 석 달 간 앓고있는데 이렇게 오래 앓기는 처음이에요. 감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내버려두었더니 기관지염에서 폐렴초기로까지 발전해 한참 고생했어요. 지금은 많이
-
분별없는 방송용어 너무 많다
갈수록 방송언어의 사회적 영향력과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시·청취자를 염두에 두지 않고 반말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